투기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거장의 통찰과 지혜
열정을 가진 사람만이 한 분야의 마스터가 될 수 있으며, 투기 시장의 거장들 역시 오랜 시간과 노력을 통해 그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성공은 절대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 아니며, 마스터의 경지에 이르는 과정은 몇 년마다 단계를 거쳐 비로소 결실을 맺게 되는 것인데요. 이렇듯 성공을 설계하는 사람도, 심지어 패배를 설계하는 사람도 결국은 자기 자신이라는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따라서 진정으로 훌륭한 선수는 자신이 언제나 배울 것이 많다는 사실을 겸손하게 아는 사람이며, 경험을 통해 학습하지 못하는 선수는 그 어떤 환경에서도 성장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투기 거래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단순한 기량을 쌓는 훈련보다는 분노를 조절하는 자제력 훈련이 훨씬 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은 하나같이 강한 동작을 보여주면서도 전혀 힘들이지 않고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며, 심지어는 땀을 흘리지도 않고 비단처럼 매끄럽고 나비처럼 가볍게 날아다니는 듯한 모습을 연출하는데요. 이러한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동작을 최대한 간결하게 유지하고, 자질구레하고 불필요한 동작들은 싹 없앤 채 기본에만 집중하는 훈련이 필수적입니다.
이처럼 거장의 길을 걷는 사람들은 투기 시장에서도 항상 배움의 자세를 늦추지 않고 스스로를 단련하는데요. 투기꾼은 파산을 피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수익을 장기적으로 꾸준히 거두어야 하며, 단순히 거래마다 조금씩 우위를 점하는 행위만으로는 오히려 장기적으로는 손실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이 경향은 투기꾼에게 적용되는 기본적인 법칙이기에 이에 유의하지 않는다면 장담컨대 누구라도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될 것이므로, 우리는 이 법칙을 깊이 이해하고 대응해야 합니다.
투기 거래를 위한 철저한 훈련과 자제력
투기 거래에서 성공하기 위한 훈련 방식은 스쿼시 훈련의 방식과 놀랍도록 유사한데요. 스쿼시 훈련에 임할 때 매일 한 가지 스트로크를 정하여 오직 그것만을 연습하고 또 연습했던 것처럼, 거래 역시 특정 기술이나 전략에 대한 집중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구체적으로 저자는 훈련 시간에 먼저 정교한 포핸드 샷들을 하나하나 전부 치고, 그다음 똑같은 샷을 백핸드로 연습했으며, 그리고 나서 똑같은 샷을 반복하되 뒷벽에 대고 치는 방식으로 훈련을 이어나갔습니다.

빅터 니더호퍼의 투기 교실 | 빅터 니더호퍼 | 액티브 - 예스24
소로스가 극찬하고 찰리 멍거도 감탄한 ‘괴짜 천재 투기꾼’ 이야기제시 리버모어에 버금가는 드라마틱한 삶과 기상천외한 투기 전략 20세기 후반 미국 월가를 풍미한 하버드 출신 ‘천재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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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단계에서는 나 자신을 상대로 시합을 진행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의 한계와 습관을 점검했습니다. 더불어 이 모든 훈련 과정을 훈련 일지에 꾸준히 기록했는데요. 이렇게 탐구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속 기록을 하다 보면 결국 어떤 기술들이 승리를 안겨 주었는지 객관적으로 배울 수 있으며, 이는 투기 거래에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노하우입니다. 계속된 기록과 분석을 통해 스스로의 승리 기술을 발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세계 체커 보드 챔피언을 25년 동안 지켰던 톰 위즈엘의 지혜 역시 투기 거래에 적용할 수 있는 보석 같은 명언을 남겼습니다. 누구나 지는 날이 있고 비기는 날도 있으며 이기는 날도 있다는 현실을 인정해야 하는데요. 위즈엘이 강조한 것처럼, 시작은 바로 설계 단계에서부터 이루어져야 합니다. 대국 자리에 앉기 전에 이미 모든 단계가 머릿속에 구상되어 있어야 하며, 이를 위해 포석 단계를 철저히 연구해야 비로소 안전망을 쥐고 대국에 임하는 셈이 됩니다.
패배를 연구하고 분석하여 승리를 설계하는 법
승리하는 법을 찾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나간 거래들을 철저히 분석해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 승리하는 법을 찾을지 모르기 때문에 승리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한데요. 그러므로 멋지게 이긴 경기를 오랫동안 연구해야 하지만, 장렬하게 패배한 대국은 그것의 두 배 더 오래 연구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는 패배한 대국을 통해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며, 패배를 단순히 버릴 것이 아니라 재활용하여 미래의 적수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는 기반으로 삼아야 합니다.
거장들이 패배에서 벗어나거나 가망이 없는 경기에서 승리하는 모습을 보면 마치 신통력이 있는 인생을 사는 듯하지만, 그 뒤에는 오랜 세월에 걸친 노력과 공부가 숨어 있습니다. 따라서 오늘 대국을 위해 어제 공부했어야 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되는데요. 소화할 수 있는 분량보다 넘치게 기보를 외우려고 무리하기보다는, 적게 알더라도 알차게 이해하는 편이 훨씬 낫습니다.
이기는 것이 쉽다면 너도나도 챔피언이 되었을 것이며, 공짜로 무언가를 얻으려 한다면 결국 패배를 인정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어떤 승자도 결코 운에 의존하지 않으며, 오직 기술, 체계적 지식, 그리고 공부만이 승리로 이끄는 단어들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체커 선수들이 대국이 끝난 후 모여서 복귀하는 모습은 매우 흥미진진한데, 복귀 시간이 실제 대국 시간보다 배 이상 오래 걸리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은 분석의 중요성을 방증합니다.
만약 투기 거래자들이 실제 거래에 소비하는 시간에 10분의 1만이라도 지나간 거래를 분석하는 데 사용한다면, 그들은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단시간에 고수가 되기를 바랄 수는 없으며, 수없이 많은 대국을 두어야 하고 배우면서 전진해야 비로소 진정한 성장이 가능해집니다. 가끔 끈기 있는 선수가 인내심이라는 미덕 하나만 가지고도 이기기도 한다는 사실을 통해 인내심의 가치를 과소평가해서는 안 됩니다.
투기꾼이라면 반드시 명심해야 할 기본 원칙과 위험 관리
나쁜 버릇을 가지고 있으면 결국 돈을 다 날리게 되며, 어중이 떠중이 개미 투기꾼은 도박판에서 탈탈 털리고 언젠가는 빈손으로 퇴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투기 거래자는 파산을 피하면서도 원하는 수익을 거두는 정교한 균형 감각이 필요한데요. 거래마다 조금씩 우위를 점한다 해도 장기적으로는 손실로 이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투기꾼에게 적용되는 기본적인 법칙이므로 이에 유의하지 않으면 누구나 파산한다고 거듭 강조합니다.
반대로 거래 건수를 적게 유지하고 하우스 목을 최소한으로 줄이면 이길 확률이 높아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포커판이나 기판에서 지켜야 할 철칙은 바로 위험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산전수전 다 겪은 노름꾼이라도 낭패를 보는 일이 얼마든지 있듯이, 투기에서는 노름꾼의 파멸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단 한 번의 매매로 상황이 심각하게 틀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일이 꼬일 때를 대비하여 수수할 돈과 여유돈을 넉넉하게 확보해야 합니다.
수익 변동을 높이기에 앞서, 먼저 가격 변동에 대처할 수 있는 자금부터 확실히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입니다. 포커에서 유리한 상황이 아니라면 위험 수준을 낮게 유지해야 하며, 유리한 정도가 증가할 때 비로소 위험 수준을 높이는 전략을 취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기대 수익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상대가 나의 속셈을 알기가 어려워지는 이점이 있습니다.
투기 시장은 언제든 열려 있으므로, 좋은 기회가 올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다가 기회가 오면 잽싸게 뛰어들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신중하게 행동해도 '노름꾼의 파멸'이라는 그물에 걸릴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합니다. 위대한 노름꾼과 꾸준하고 착실한 노름꾼의 차이점은 고위험을 다루는 기술에 달려 있으며, 꾸준한 노름꾼은 화려한 한 방은 없지만 그만큼 파산하는 일도 드물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정의 함정을 피하고 객관성을 유지하는 전문가의 자세
투기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제거하고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말이 쉽지 실천은 매우 어려운데요. 하락세가 심각한 수준이면 머릿속에서 자동차 할부금, 주택 담보 대출금, 치과 정비 같은 현실적인 계산을 하다가 결국 최악의 저점에 매도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경마장 노름꾼 역시 대개 정확히 최악의 순간에 겁을 집어먹는 것처럼, 위험에 직면하면 인간은 대체로 논리가 아니라 본능이 이끄는 방향으로 행동하기 때문입니다.
프로는 돈을 날릴까 봐 벌벌 떨지 않으며, 그들에게 통장 잔고는 자신이 제대로 배팅했는지, 그리고 정확한 전략을 썼는지 기록하기 위한 수단일 뿐입니다. 길게 보면 성공할 자신이 있기 때문에 실패하면 어쩌나 하는 부담감에 짓눌리지 않는데요. 전문가는 상황이 어떻든 항상 객관적인 시각에서 선택을 내립니다. 반면에 아마추어는 탐욕이나 두려움에 휘둘려서 판돈 규모를 이리저리 바꾸는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릅니다.
따라서 항상 판돈은 일정하게 유지하고, 익절과 손절 역시 일정한 원칙에 따라 시행해야 합니다. 트레이더에게 변덕은 가장 치명적인 요소이므로, 거래 금액을 항상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전문가는 예측하기 힘든 판은 과감하게 패스하고 온갖 경주에 다 배팅하지 않습니다. 투기를 계속하려면 일단 살아남아야 한다는 사실을 항상 명심해야 하며, 투기꾼의 숨통을 끊는 것은 손실이 아니라 바로 변덕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돼지는 탐욕을 부리다가 도살되는 것처럼, 우리는 추세와 싸우지 말아야 합니다. 손실은 짧게 끊어내고 항상 시장과 발맞추어 매매하는 것이 현명한 자세인데요. 투기와 낚시는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습니다. 낚시를 잘하려면 날씨와 조류, 그리고 무엇보다 어류의 생태계를 더 많이 알면 알수록 유리합니다. 어떤 물고기가 어떤 환경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먹는지를 알아야 비로소 그곳에 적절한 미끼를 던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세에 맞서지 않고 시장 바닥을 노리는 역발상 전략
만약 물고기가 잘 안 잡힌다면 무언가를 바꿔야 합니다. 미끼를 바꾸든지, 아니면 나보다 나은 사람에게 배우든지 변화를 시도해야 하는데요. 성공한 투기꾼은 금융 생태계를 이해하고 진화해서 생존한 이들이며, 단순히 변화를 두려워하는 자세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저자는 기다리다가 상황이 정말 암담하다 싶을 때 그제야 매수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시장에서 봉이 되기는 싫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피가 흥건한 것만으로는 시장 바닥의 충분 조건이 되지 못합니다. 시장에서 우레 같은 굉음이 나면서 증기가 칙칙 빠지고 뒤이어 울부짖는 소리가 계속 들릴 때, 그리고 잡지 기사들이 **"이제 끝장이다"**라고 선언할 때가 비로소 저자가 판단하기에 진입하기 딱 좋은 시점인데요. 이러한 극단적인 상황의 예시로 1995년 중반 베어링스 은행이 파산하면서 일본 시장이 휘청거렸던 때를 들 수 있습니다.
한때 15,000선에서 놀던 니케 지수였지만, 어떤 잡지는 커버스토리에서 적정 가치를 8,000선으로 전망하며 악담을 쏟아냈습니다. 저자는 모두가 각자 도생할 상황이라고 직감하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공황이 닥치면 증권사들이 줄줄이 무너지는데, 이러한 줄도산 사태는 종종 시장이 바닥을 쳤다는 강력한 신호가 되기 때문입니다. 주식을 매수할 때는 주식 시장이 아예 철저히 붕괴되어 문을 닫는 것처럼 느껴지는 편이 오히려 마음이 편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월가를 배회하는 바보는 하루가 멀다 하고 뻔질나게 매매를 하려 드는데요. 그러나 날마다 주식을 사거나 팔아야 할 이유가 생길 리도 없을 뿐더러, 매번 현명하게 매매할 만큼 혜안을 갖고 있는 사람도 세상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실수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한 달 만에 천하를 제패할 것이지만, 실수에서 배우지 않는다면 그 어떤 복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실수한 자신을 용서하는 길은 오직 실수를 발판으로 삼아 다음번 거래에서 수익을 얻는 길뿐이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긴장을 늦추지 않는 투구의 기술: 세 가지 법칙
투기는 타고난 인간의 본성에 거스르는 사업과 같아서 평범한 투자 거래자는 자신의 타고난 본성에 맞서 전투 진용을 갖추어야 합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약점에 무너지기 쉬운데, 투기 거래에 성공하려면 이러한 인간적인 약점은 치명적인 요소로 작용하게 됩니다. 저자는 소시적에 브루클린 다저스의 에이스였던 투스 위트로 와이어를 보고 배웠던 세 가지 법칙을 마음에 새기고 있는데요. 이는 투기 거래에서 성공하기 위한 심리적 지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법칙은 '단 한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마라'는 것입니다. 지속적인 승자가 되려면 긴장을 늦추어서는 안 됩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타자를 상대하든 마치 처음 상대하는 것처럼 공을 던져야 하며, 그렇게 하면 자연스레 신중하게 투구하게 됩니다. 이 법칙은 투기 시장에서도 모든 거래에 대해 초심과 긴장감을 유지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두 번째 법칙은 '어떤 타자를 상대하든 장타는 맞지 않겠다는 각오로 투구하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각오를 가지고 투구에 임하게 되면 자연스레 스트라이크 존 구석을 찌를 수 있게 되고, 타자의 약점을 더 세심하게 살필 수 있게 됩니다. 이는 투기 거래에서 단 한 번의 큰 손실(장타)을 피하는 것에 집중하고, 이를 통해 시장의 약점과 기회를 더욱 면밀히 관찰하게 됨을 의미합니다.
세 번째 법칙은 '타자의 타율이 아무리 낮더라도 전력 투구하지 않고 설렁설렁 여유를 부리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방심하는 순간 타자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을 쳐내기 때문인데요. 투기 시장에서도 작은 기회나 쉬워 보이는 거래일지라도 절대 방심하지 않고 전력을 다해 임해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이 세 가지 법칙은 투기꾼이 항상 유지해야 할 집중력과 경계심을 상징합니다.
월가 노장들의 공황(Gonghang) 매매 전략
공황에서 돈을 버는 검증된 방법은 한쪽 발을 무덤에 걸치는 나이가 될 때까지 월가에서 충분히 경험을 쌓는 것입니다. 이렇게 월가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아야 비로소 마음먹은 대로 돈을 벌 수 있는 혜안을 갖추게 되는데요. 이 나이가 된 월가의 노장들은 대개 안락한 집에서 평소에는 월례 휴식기를 즐기다가, 공황이 찾아오면 그제야 지팡이를 짚고 슬슬 나섭니다.
공황이 덮치면 지팡이를 짚은 영감들이 월가 증권사로 걸어가는 모습이 실제로 목격되곤 합니다. 이따금 공황이 1년에 한 차례 이상 찾아올 때도 있는데, 아무튼 노장들은 언제나 은행 잔고를 다 털어서 괜찮은 주식을 사기 위해 준비된 돈을 가지고 비상사태에 대비해 둡니다. 공황이 맹위를 떨치는 사이에 이처럼 주식에 대한 현금 매수가 이루어지는데요.
주식을 충분히 매수하여 쓸어 담는 정도가 되면, 신기하게도 공황은 서서히 힘이 빠지게 됩니다. 공황이 힘이 다 빠지면 규칙성을 보이는 주기에 따라 필연적으로 나타나는 사건이 반복되는데요. 이렇게 다시 나타날 사건을 예상하며 그동안 현명하게도 유유자적 손놓고 있던 늙은이들은 재빨리 이익을 실현합니다. 이익 실현 후에는 장기 투자용으로 상승세에 있는 부동산을 더 구입한 후에 은행에 수익이나 여분의 수익을 예치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모든 과정을 마친 노장들은 일선에서 물러나 근사한 집과 행복한 가족의 품에 안겨서 또 다음 주기가 오기를 조용히 기다리는데요. 이것이 바로 월가 노장들이 오랫동안 실천해 온 공황 매매 전략이며, 비이성적인 시장의 공포가 극에 달했을 때 현금을 동원하여 매수하고 시장이 회복기에 접어들 때 이익을 실현하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사이클 매매법입니다.
무리 속에서 벗어나 인내심으로 기회를 기다리는 로바우라 매매법
투기꾼이 가진 습성 중 가장 대가가 큰 습성에 속하며 안타깝게도 가장 흔한 습성은 바로 학대당하면 짜릿한 본전을 찾고자 하는 열망입니다. 특히 돈을 왕창 날린 후에는 본전 생각이 간절하여 다른 건 돌아볼 겨를이 없을 정도인데요. 이처럼 감정에 이끌려 본전을 찾으려는 시도는 결국 더 큰 손실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격이 대폭 불리하게 움직였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올 때가 있는데, 일단 제자리로 돌아오면 가격은 유리한 방향으로 더 멀리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시점을 포착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한편, 소의 본성을 보면 인간이 무리 지어 행동하는 이유를 알 수 있으며, 무리를 짓는 습성은 투기 시장에서도 해롭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대중 한가운데 있으면 결국 지는 역할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중간을 선택하면 무리 속에 있다는 편안함과 함께 있다는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낄 수는 있지만, 동시에 손해 보는 쪽이 될 확률은 한층 높아지게 됩니다. 따라서 기회가 왔을 때는 겁내지 말고 그냥 쳐야 합니다. 새가슴으로는 큰돈을 벌 수도 없고 미인을 얻지도 못하는데요. 인내심을 가지고 달릴 타이밍을 노리는 것, 이것이 가장 단순하면서도 핵심적인 비결입니다.
아프리카 야만인의 사냥법에서 유래된 로바우라 매매법은 시장의 극단적인 움직임을 기다리는 지혜를 제공합니다. 아프리카 야만인들은 원숭이들이 큰 소리로 떠들어대면 그 소리가 경고음 역할을 했기에 원숭이 무리가 왔음을 미리 알 수 있었는데요. 그 소리가 들리면 독을 바른 창으로 무장한 채 나무에 앉아 우두머리 원숭이를 죽이려 기다렸습니다. 우두머리 원숭이만 죽이면 나머지는 몸을 돌려 우르르 도망치기 때문에 이는 무리의 행동을 멈추게 하는 핵심 전략입니다.
코끼리 사냥 역시 비슷한 지혜를 보여주는데요. 마을 사람들은 코끼리들이 지나가는 길에서 벗어나기만 하면 겁낼 게 별로 없었으며, 구덩이를 파고 대나무와 관목으로 덮어서 녀석들을 잡은 다음 상아를 손에 넣었습니다. 그런데 이따금 코끼리들이 난동을 부릴 때면 무엇으로도 막을 수가 없었으며, 정신없이 마구 난동을 피울 때는 몇 마리가 함정에 빠져도 잠복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공격을 당해도 조금도 개의치 않고 길에 있는 모든 것을 모조리 짓밟고 파괴했습니다.
하지만 로바우라가 관찰한 바와 같이, 미쳐 날뛰는 코끼리에 대해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녀석들이 언젠가는 같은 경로로 또다시 돌아온다는 사실입니다. 아프리카 원주민은 끈기(물성)가 있으며, 녀석들이 다시 올 길을 알고 그곳에 덫을 놓았습니다. 이것이 바로 로바우라 매매법의 핵심이며, 움직일 때를 기다리는 것입니다. 원숭이들이 떠들어대는 소리가 들리면 잠시 거래를 멈추고, 코끼리들이 기세등등하게 짓밟는 소리가 들리면 폭풍이 지나갈 때까지 기다리라고 스스로에게 애쓰는 것입니다.
어떤 힘도 코끼리의 엄청난 무게를 견딜 수가 없으므로, 녀석들이 미쳐 날뛸 때 그리고 그 후폭풍이 몰아칠 때는 넘어지지 않게 균형을 잡는 것이 먼저입니다. 코끼리들이 지나간 후에 흔들리던 대지가 잠잠해지고 코를 찌르는 악취가 걷히면, 그때 조심스럽게 높은 데서 내려와 기회가 있는지 주의를 둘러보는 것이 현명한 행동입니다. 남은 것 중에 건질 만한 것이 꽤 있을지도 모르며, 저자는 아프리카 원주민에게서 이처럼 소중한 지혜를 배웠다고 강조합니다. 결론적으로, 빅터 니더호퍼의 통찰과 지혜는 투기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기술적 지식뿐만 아니라 인간의 본성을 극복하는 심리적, 철학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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