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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rader79 칼럼/투자의 기초

시장의 상황에 따라 투자 전략을 다르게 가져가는 방법 (94)

by systrader79 2021.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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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2018년 미래에셋증권 실전투자대회 1억 리그에서 398% 수익률, 2019년 KB 증권 실전투자대회 1억 리그에서 수익률 144%로 준우승과 우승을 차지한 트레이더 이상기 님의 노하우를 살펴보겠습니다.

 본 내용은 이레미디어에서 출간한 '주식시장의 승부사들'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1. 개인투자자들이 주식시장에서 성공하려면 어떤 마음가짐이 필요할까요?

* 주식은 크게 +, -, = 의 세가지 확률이 있습니다. 즉, 자신이 매수한 가격을 기준으로 상승하는 경우와 하락하는 경우, 그리고 그대로 유지되는 세가지 확률로 나뉩니다. 이 때 각 상황에 따라 다른 전략을 확보하고 있어야 합니다. 주식투자는 그냥 재미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돈을 벌기 위해서죠. 그러므로 나의 소중한 자산이 손실이 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자신만의 전략을 세워 주식투자를 시작해야 합니다. 

 

* 주식투자를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호재가 나올 수 있고, 악재가 나올 수 있고, 시장 자체에 리스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모든 것에 대비해야 합니다. 

 

2. 시장 상황에 따라 주식 계좌를 관리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 계좌 관리를 위해서는 먼저 자신의 투자 성향부터 파악해야 합니다. 단기(스캘핑, 데이트레이딩), 스윙, 중장기 등 다양한 투자 성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투자 성향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장이 만들어준다고 생각합니다. 시장이 강세장인지 약세장인지에 따라 투자 성향도 변화해야 합니다. 

 

* 강세장일 때는 단기, 스윙, 중장기 투자가 모두 다 가능한 장입니다. 시장에 투자 심리가 좋기 때문에 매수세가 많고 매도세가 적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박스권 장세와 약세장 때입니다. 매수세보다 매도세가 강하기 때문에 조금만 상승했다가 하락 반전하는 경우가 많아요. 이럴 때는 계좌를 2~3개 정도 나눠서 관리를 하면 용이합니다. 

 

* 먼저 중장기 투자의 경우에는 물타기 계좌를 따로 관리하거나, 반등장을 노릴 때는 데이트레이딩이나 장중 스캘핑 계좌를 따로 두고 관리하면 시장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하락장일 때는 중장기 포지션이 줄어들고, 스캘핑이나 데이 트레이딩 비율이 늘어나게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계좌도 매매 비중이 변화하게 됩니다. 

3. 좋은 주식은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 주식을 일단 매수한 후에는 환불이 불가능합니다. 때문에 신중하게 의사결정을 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중점적으로 생각해봐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먼저 매수하려는 주식의 좋은 점보다 안좋은 점을 먼저 찾아보는 것입니다. 내가 사고 싶은 A, B, C 3가지 주식이 있다고 가정할 때, 다음의 4가지 조건에 따라 A, B, C 이 세 주식이 안 좋아 보이는 이유를 먼저 찾아보는 것입니다. 

 

* 4가지 조건은 업황, 경쟁업체분석(동일 산업군 업체 주가 추이), 가격(차트, 조정폭, 할인율), 오버행입니다. 이 4가지만 알고 주식을 매수한다면 수익을 낼 확률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대부분 이 4가지 조건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고 주식을 매매합니다. 

 

* 첫째, 업황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산업 업황을 생각하면 됩니다. 지금 IT가 좋은 구간인데 시클리컬 종목을 들고 있으면 이 주식이 왜 움직이지 않는지, 왜 내가 시장을 거스르고 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어도 매수하려는 주식의 산업 업황에 대해서는 알아봐야 합니다. 

 

* 둘째, 경쟁업체 분석(동일 산업군 업체 주가 추이)은 업황 분석과 비슷합니다. A와 B 회사가 삼성전자에 납품을 시작하여 벤더로 지정되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때 어느 회사가 더 좋은지보다 두 회사의 안좋은 점을 먼저 파악해본다면 두 회사 중 좋은 주식이 어떤 것인지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 셋째, '달리는 말에 올라타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달리는 말에 올라탔을 때가 가장 좋지만, 달리는 말도 계속해서 달리지는 못합니다. 우리는 이 부분을 조정폭 또는 할인율이라고 합니다. 달리는 순간에 말에 올라타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내가 원하는 가격대가 오기 전까지 가디라고 참아야 합니다. 주식시장에는 2000여 종목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그 주식 말고도 다른 주식은 많습니다. 100% 상승하는 주식이라도 이 할인율을 잘 이용하면서 트레이디한다면 150%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예를 들어 사냥꾼의 심정으로 기다려야 합니다. 사냥군은 이리 저리 총을 쏘아댄다고 해서 사냥을 잘하는 것이 아닙니다. 목표물에 정확히 맞춰야 잡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주식투자에서도 내가 원하는 가격대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어야 합니다. 주가가 고점 대비 얼마나 떨어졌는지, 저점 대비 얼마나 올랐는지를 매일 체크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가격에 도달했을 때 매수해야 합니다. 

 

* 넷째, 오버행은 주식시장에서 언제든지 매물로 쏟아질 수 있는 잠재적인 과잉 물량 주식을 의미하는 용어입니다. 사실 이 부분을 일반인들이 알기는 쉽지 않습니다. 다트(전자공시시스템, dart.fss.or.kr)에 들어가 보면 전환청구권 행사기간과 물량이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이 부분을 참고하고 앞으로 나올 물량을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 나올지 아노지 않을지는 알 수 없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주가가 특별한 악재가 없는데 과도하게 빠졌을 때 이런 오버행의 문제 때문에 단기적으로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때 오버행을 잘 파악하여 매수찬스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4. 테마주 종목을 선정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 기억해야 될 것 중 하나가 한 테마주군과 그 안에 대장주와 부대장주가 형성된다는 것입니다. 대장주와 부대장주는 흔히 말해 가장 먼저 움직이고, 탄력적으로 움직이는 종목들을 지칭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테마주 뿐만 아니라 모든 주식의 관련 종목군을 분류할 때도 해당됩니다. 

 

*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국 끝까지 테마주에 연루되는 종목들은 7~8 종목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테마주로 부각되었지만 시세의 연속성이 없이 반짝하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각 군들의 대장주와 부대장주를 기억하고 있다면 테마주 종목 선택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 각 군들의 종목들을 기준으로 순환매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시장 주도주는 말 그대로 상승 탄력이 가장 좋고, 많은 사람이 사고 싶어하는 주식이기 때문에 오를 때 많이 오르고 빠질 때도 적게 빠진다는 속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주도주도 언젠가는 꺾이면서 상승 탄력이 사라지게 됩니다. 주도주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시세가 시장의 영향을 잘 받지 않는다.

 - 조정이 왔을 때 장중 조정으로 끝난다.

 - 지속적인 목표가 상향 리포트가 많이 나온다.

 - 기간 조정이 왔을 때 30% 이상 조정이 잘 나오지 않는다. 

 - 60일 이격을 잘 벗어나지 않는다. 

 

* 신규 상장 회사의주식에 투자할 때 확인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거래소와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하는 종목

 - 신규 상장 절차에 따라 달라지는 장외시장가격 확인

 - 공모가 확인

 - 상장 전 장외가격

 - 유통물량과 오버행 확인

 - 업황 및 인기도 체크

 

* 만일 상장일 전후로 회사 업황과 관련도니 주식들이 시장에서 활기를 띤다면 상장 후 바로 이런 시장 분위기에 편승하여 시장의 관심을 받기도 합니다. 상장 후 바로 매도 가능한 물량이 있고, 보호 예수 물량도 있는데, 이 수량 또한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장 시작 전 동시호가에 유통 물량의 7~10%가 거래될 경우 시장의 관심도가 높아져 장 개시 후 상승할 확률이 높습니다. 

 

* 9시 30분에서 10시 30분 사이 기관이나 외국인 매수가 가담한다면 이 역시 좋은 포인트가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거래량이 많아지면서 유통물량의 70%가 오전 중에 터지는데, 거래량이 작은 종목일수록 유통물량이 마르면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상장 후 며칠간 급격하게 30% 정도 급락할 경우 한 번 정도의 리바운드 상승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 역시 트레이딩 관점에서 주목해야 합니다. 보호 예수가 끝나는 시점도 좋은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오버행 관점에서 이 주식을 매수하고 싶어도 보호예수 물량에 겁을 먹어 매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호 예수가 끝나는 시점을 기준으로 주가의 향방이 달라지곤합니다. 

5. 개인 투자자들에게 기관이나 외국인 따라잡기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이 때 어떤 전략이 필요할까요?

* 일정기간 횡보하면서 거래량이 터질 때 기관이나 외국인이 들어왔다면 시세가 이어질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이 때 시간별 매수량을 확인하면서 장중 조정이 왔을 때가 좋은 매수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의 경우 한 번 매수하기 시작하면 연속적으로 매수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별 매매 동향을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52주 신고가 부근에서 개인이 매도하고 기관과 외국인이 모두 매수할 경우에는 주목해야 합니다. 개인들이 가장 많이 매도했는데, 이 물량을 외국인과 기관이 받았을 경우 주가는 훨씬 큰 상승을 보일 확률이 높습니다. 

 

* 대부분 상승 여력이 훨씬 더 많이 남아 있을 때 바닥권에서 매수가 들어왔다고 할지라도 개인들은 약간의 조정이 왔을 때 흔들리게 됩니다. 하지만, 이럴 때 외국인이나 기관은 이 물량을 받아서 들어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은 종목과 지수도 같은 원리입니다. 개인들에게는 매도가 나오는데 밀리지 않을 때 좋은 매수 포인트가 됩니다. 

 

6. 변동성이 큰 주식시장에서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심리 원칙이 있을까요?

* 주식에 투자하는 행위는 확률적 사고와 베팅의 영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에 투자할 때 사람들은 각자의 시나리오를 생각합니다. 확률적 사고라고 해서 거창한 것이 아닙니다. 투자에 있어 확률이란 수익이 나거나 손실이 난다는 50대 50의 확률입니다. 각자 자신에게 맞는 거창하고 완벽한 시나리오를 구상했다 할지라도 그 시나리오는 틀릴 확률이 큽니다. 신이 아니고서야 전부 맞을 수는 없습니다. 

 

* 주식 투자는 올라가거나 내려간다는 확률이고 자신만의 시나리오에서 이 확률을 이용해 적절한 시기에 베팅해서 승패를 좌우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수가 2000 포인트일 때 어느 정도 비중으로 주식과 현금을 가지고 갈 것인가, 그리고 1500 ~ 1000 포인트로 빠졌을 때 어떤 방식으로 대응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야 합니다. 결국 주식투자는 베팅과 시간의 싸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 패닉이 왔을 때 어떤 주식을 사야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이 패닉 속에서 얼마나 많은 현금동원 능력을 가지고 시장을 느긋하게 바라볼 수 있을지 생각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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