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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rader79 칼럼/투자의 기초

주가가 형성되고 움직이는 원리 (5) - 매집, 돌파, 차익 실현

by systrader79 2016. 1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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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주가와 가격을 형성하는 근본 요인인 주식 투자자들의 심리와 주가가 움직이는 원리인 매집, 돌파, 차익 실현의 과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하 내용은 제 책 '주식 투자 리스타트(클릭)'의 일부분으로, 출판사의 허락하에 웹상에 공개합니다. 



1. 주식 매매자들의 심리

 모든 주식 매매자들의 공통적인 3가지 심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모든 주식 매매자들은 본질적으로 주식으로 돈을 벌려고 하는 투기꾼이고, 기왕이면 많은 돈을 벌려고 한다는 점입니다. 외국인이든, 개인이든, 기관이든, 세력이든 모든 주식의 매매 주체의 공통적이고 근본적인 목적은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것이기 때문이죠. 

 둘째, 모든 주식 매매자들은 매수한 이후 수익이 어느 정도 나서 이익을 보는 상황에는 이후에 작은 조정이 나와도 추가적인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식을 보유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것입니다. 일단은 수익권이고 크게 손해를 보지 않은 상황에서는 심리적으로 여유가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상승을 기대하고 함부로 팔지 않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모든 주식 매매자들은 뜻하지 않게 일정 수준 이상의 손해를 보게 되면, 추가적인 수익보다는 일단 원금이라도 찾고 싶은 ‘본전 심리’가 발동한다는 사실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손실 회피 심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중에 손실이 나고 있는데, 이 종목 가지고 수백 퍼센트 수익이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십니까? 여러분이 그러시다면 다른 사람도 다 마찬가지입니다. 손해를 보기 싫어하는 인간의 심리는 다 똑같습니다. 

 여기까지가 주식 매매자들의 공통적인 심리입니다.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든 주식 매매자들은 수익을 원하고, 손실은 원하지 않는다.

 의 공통된 심리에는 예외가 없다. 

 

2. 주가가 형성되고 움직이는 원리 – 매집, 돌파, 차익 실현

 주식 매매자들의 공통된 심리를 알았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즉, 주가는 결국 세력이 움직이므로 주식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세력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서 그 원리를 이용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따라서 지금부터는 세력이 돈을 벌기 위해 어떻게 주가를 움직이는지 그 과정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과정을 살펴보고 나면, 우리는 어느 시점에 매매에 동참해야 하는지 알 수 있게 됩니다. 

 세력이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방법은 딱 한 가지입니다. 무엇일까요? 싼 가격에 주식을 많이 사서, 비싼 가격에 팔면 됩니다. 아주 단순하죠? 

 지금부터는 이 단계를 차례대로 분석해서 실제로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3. 싼 주식이란?

 여러분, 제가 지금 글을 쓰고 있는 현재 시점의 삼성전자 주가는 126만원입니다 (제가 책을 쓸 당시였던 2012년 기준입니다). 이 주식이 싼 주식일까요, 비싼 주식일까요?

 물론 일반적인 기준에 비추어본다면 비싸고, 10년 전 가격에 비해서도 엄청나게 비싼 주식이죠. 하지만 만일 10년 후에 삼성전자 주가가 800만원이 넘어간다고 가정한다면 지금의 가격은 터무니없이 싼 가격이겠죠?

 순수하게 기술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주식이 싼지 비싼지는 절대적인 개념이 아니라, 상대적인 개념입니다. 비교하려는 기준 시점이 어디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가 비교하고자 하는 기준점은 어디인가요? 이전 시점입니다. 그렇다면 싼 주식이란 어떤 주식일까요?

 그동안 지속적으로 하락하거나 가격이 이전과 비교해보았을 때 상대적으로 떨어진 주식을 비로소 싼 주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 싼 주식을 많이 사는 방법– 매집, 횡보

 여러분은 이제 세력입니다. 여러분이 나름대로 종목을 검색해본 결과, 장기간 하락을 해서 충분히 싸다고 생각되는 ‘동부하이텍’이라는 종목을 발견했다고 칩시다. 이제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이 싼 주식을 이 가격대에서 ‘많이’ 사서 가격을 올려 비싸게 파는 것입니다. 



 1만 8000원 하던 주식이 폭락을 거듭해서 3300원이 되었다고 칩시다. 여러분은 이 가격대에서 이 주식 300만 주를 왕창 매수하기로 했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원하는 대로 체결이 되었을까요? 아닙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여러분이 그 주식을 사기 위해서는 기존 보유자들이 동일한 가격에 동일한 물량을 여러분한테 팔아야 하는데, 손실을 보고 있는 기존 보유자의 입장에서는 본전치기의 심리가 발동해 손실을 보면서 팔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조금 더 높은 가격에 비싸게 사서 물량을 확보했습니다. 어차피 싼 가격에는 보유자들이 안 팔 것이기 때문에 내가 그것을 감수하고서라도 조금 더 비싼 가격에라도 사는 상황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곧 이상한 현상이 발생합니다. 어느 순간부터는 계속 사도 가격이 잘 오르지 않고, 오히려 가격이 하락하고 심지어는 내가 매수한 평균 매수 단가보다도 가격이 떨어지는 현상까지 나타납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할까요? 이 또한 주식 매매자의 본전 심리의 발동 때문에 그렇습니다. 낮은 가격대에서는 팔 생각이 없다가, 가격이 어느 정도 올라가니까 본전치기의 심리가 발동해서 강력한 매도세가 유발되는 것이죠. 

본래 개미들은 생각이 모두 달라서 일관된 매수세나 매도세를 유발하기가 힘들지만 본전치기의 심리(손실 회피 심리)는 누구나 다 똑같습니다

따라서 손실이 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의 보유자들이 많이 물려 있는 가격대로 주가가 상승하면 매도세가 집중되어 마치 집단적으로 짜고 치기나 한 것처럼 가격이 하락하게 되는 것이죠. 이런 현상을 ‘주가가 매물대에 맞고 떨어진다’ 또는 ‘저항선에 부딪혀서 떨어진다’고 합니다. 

 손실을 회피하려는 투자자들의 공통적인 심리가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은 낮은 가격대에서 조금씩 매수를 걸어둬서 낮은 가격까지 떨어지는 주식을 받쳐서 사는 전략을 기본으로 하되, 충분히 물량을 모으지 못하면 중간에 한 번 자금을 크게 투입해 쳐올려줘서 본전치기라도 하려는 개미의 물량을 약간 높은 가격에서 받아내면 되겠죠? 

 장기간 하락 추세에 있거나 빌빌거리는 주식은 본전치기라도 하려는 개미들이 그만큼 많고 물린 자금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런 물량을 다 소화하고 싼 가격에 많은 물량을 매집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시간’입니다. 이러한 매수 과정을 장기간 유지해야만 결국은 낮은 가격대에서 충분히 많은 주식을 매집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패턴을 차트상에서 살펴보면 거래량이 줄어 있지만 주가는 바닥권에서 등락폭이 작은 횡보성 박스권이 장기간 지속되는 형태로 나타납니다. 바로 이런 구간을 매집성 횡보 구간 또는 박스권이라고 합니다. 

 거래량이 줄었다는 것은 그 종목이 시장에서 인기가 없어졌다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보유하는 것이 의미가 없기 때문에 팔아치워서 현금화하려고 하기 때문에 주가는 하락하는 것이 정상입니다. 그런데 특정 가격대 이하로 더 안 떨어지고 지지된다는 것은 누군가 그 주가를 밑에서 받쳐서 매집하며 관리하고 있다는 증거가 됩니다. 매집을 하는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싼 가격에 조금씩 야금야금 모아서 결국에는 주가를 크게 올리겠다는 의도죠. 

 흔히 거래량은 줄어 있는데 주가는 정체하면 죽은 주식 혹은 관심을 둘 필요가 없는 주식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것은 엄청난 착각입니다. 진짜로 ‘죽은 주식’과 ‘살아 있는 주식’은 딱 하나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저점의 유지 여부입니다. 진짜로 죽은 주식은 거래량이 똑같이 줄었지만 주가는 줄줄 흘러내리면서 떨어지는 주식입니다. 

 뚜렷하고 강력한 매수 주체가 없기 때문에, 개미들끼리 서로 샀다 팔았다 하니 가격이 빌빌거리며 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반면 살아 있는 주식은 거래량이 감소해도 특정 가격이 깨지지 않고 유지됩니다. 왜냐하면 무한정 가격이 떨어지면 세력도 손해를 보기 때문이죠. 어떤 강한 매수 주체가 그 가격대를 기준으로 물량을 확보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이죠.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생각해보면 싼 가격에 물량을 많이 매집하는 데 필요한 것은 결국 오랜 시간 동안 적은 거래량을 보이지만 저점이 지지되는 가격의 횡보 현상입니다. 한꺼번에 대량의 물량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씩 오랫동안 살 수밖에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가격 조정과 기간 조정이라고 합니다. 이런 매집성 구간은 차트 형태에서는 캔들의 몸통이 짧은 단봉 형태가 오래 지속되는 형태를 보이며 상하폭이 좁은 박스권을 보입니다. 큰 시세를 보이기 전에는 반드시 이런 매집성 횡보 구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이런 구간을 차트상에서 발견한다면 지금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무시할 것이 아니라, 조만간 시세가 터질지 모르는 구간이기 때문에 오히려 주목, 관찰해야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매집을 끝난 세력이 주가를 올릴 때 나타나는 현상을 알아보고, 우리가 어떻게 이런 신호에 편승할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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