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제가 제시했던 투자의 기초 이론들을 모두 이해하셨다면, 지금부터는 이런 모든 이론들을 종합해서 실제로 여러분이 직접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투자할 수 있는 실전 투자 모델을 함께 만들어보겠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이 글을 처음 읽으신다면, 이 글을 보시기 전에 반드시 '여기'를 클릭하셔서 투자의 기초 이론들을 순서대로 먼저 공부하시길 강력히 요청합니다. 왜냐하면, 이 내용을 알고 있지 않으면 왜 이런 식의 투자를 해야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 해소되지 않은 궁금증 때문에 잘 정립된 투자 규칙을 흔들림없이 오랜 기간 유지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바로 지난 포스팅(클릭)에서는 주식과 장기 채권을 반반씩 섞어주면 주식 시장의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헤지하면서도 주식과 채권의 평균적인 수익은 안정적으로 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 전략을 단점을 확인하여 좀 더 정교하게 가다듬어 보겠습니다

우선 앞서 살펴본 주식: 채권 1:1 혼합 전략의 문제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주식: 채권 혼합 전략의 한가지 문제점은, 주식과 채권의 평균적인 등락폭이 서로 다를 뿐만 아니라 평균적인 등락폭도 시시각각 변하는데 이를 반영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쉽게 설명드리자면,

주식이 5% 떨어질 때, 채권이 이 손실을 충분히 만회하려면 적어도 5% 정도 올라주어야 하겠지요? 

그런데 평균적으로 주식이 5% 움직일 때 채권이 1% 정도 밖에 올라주지 않는다면, 주식과 채권을 1:1로 섞으면 충분히 손실을 방어할 수가 없겠죠? 손실을 충분히 방어하기 위해서는 주식:채권=1:5로 섞어줘야 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변동폭이 큰 장기 채권(10년 만기나 20년 만기 채권)을 주식과 혼합해야 주식의 손실을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다고  앞서 설명드린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변동폭이 큰 장기 채권을 섞어줘도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주식과 채권의 평균적인 변동폭은 비슷하더라도 순간적인 변동성은 매일, 그리고 매달 변하기 때문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좀 더 효과적으로 주식의 변동성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주식과 채권의 변동성의 정도를 시시 때때로 맞추어서 실시간으로 조절해주어야 효과적으로 포트폴리오의 손실을 줄일 수가 있겠죠?

예를 들어, 최근 주식과 채권의 변동성의 정도가 5:1이었다면, 효과적으로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는 1:1로 섞을 것이 아니라, 1:5로 투자해야겠죠? 그러다가 그 다음달에는 변동성이 3:1 정도로 변했다면, 투자 비율은 다시 1:3으로 재조정해야 하겠지요? 

 이러한 전략을 risk parity 전략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주식과 채권의 변동성에 따라 투자 비율을 시시각각 조절해주면 그냥 1:1로 고정한 것보다 훨씬 더 효과적으로 손실을 줄일 수 있게 됩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지난 포스팅에서 확인했던 미국 주식을 대상으로 이러한 변동성의 변화에 따라 좀 더 액티브하게 비중을 매달 조절해주는 전략을 시뮬레이션 해 보겠습니다. 


방법입니다. 

1. 최근 12개월 간의  주식과 채권의 월별 수익률을 매달 각각 구합니다.

2. 앞서 구한 12개월 간의 월별 수익률의 표준 편차를 계산합니다. 이것이 주식과 채권의 변동성입니다. 

3. 2에서 구한 변동성에 반비례하여 주식:채권에 투자합니다. 

즉, 쉽게 얘기하면, 매달 주식과 채권의 최근 12개월 간의 평균적인 등락폭을 계산한 뒤, 그 변동성에 반비례하는 비율로 투자하라는 의미입니다. 이번달에 주식과 채권이 변동성의 비가 3:2였으면, 주식: 채권 = 2:3으로 투자하라는 말이지요(주식40%: 채권 60%)


시뮬레이션 한 결과입니다. 


 

이전 포스팅에서 살펴본 단순 무식하게 1:1로 고정된 비율로 투자한 것보다 훨씬 더 수익 곡선이 안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주식이 반토막 나는 상황에서 이 risk parity 전략의 손실은 채 15%도 안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장이 저렇게 폭락하는 상황에서도 이 전략의 수익 곡선은 상당히 안정되게 우상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지요?


이런 수익곡선이 나타나는 이유는, 

수익 극대화에 초점을 맞춘 것이 아니라 손실 최소화에 초점을 맞추었기 때문입니다. 

수익 극대화에 초점을 맞추면 필연적으로 손실도 극대화됩니다. 그러면 수익 곡선은 급등했다가 급락하는 불안한 패턴으로 나올 수 밖에 없지요. 

하지만, 손실 최소화에 초점을 맞추면, 손실이 적기 때문에 복리 효과에 의한 주식의 수익률은 오히려 더 증가합니다. 즉, 손실을 줄이는 것 = 강력한 수익이기 때문이지요. 이 블로그의 서두에서 알려드린바 있지요? (http://stock79.tistory.com/2) 

투자에서 가장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수익을 얻는 방법은 수익을 증가시키려고 시도하는 것이 아니라,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누차 강조한 바 있죠?


지난 포스팅에서 살펴본 1:1로 고정된 비율로 투자한 것과 매달 액티브하게 변동성에 따라 비중 조절한 결과의 차이를 살펴볼까요?



변동성에 따라 매달 세부적으로 조절해 준 포트폴리오가 고정적으로 1:1로 유지한 포트폴리오보다 급락장에서 훨씬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20년 만기 국고채를 이용한 risk parity 전략은 손실이 적을 뿐만 아니라 수익까지도 월등한 것을 보여줍니다. 


 기본적으로 risk parity 전략은 서로 움직임이 반대인 자산쌍에서만 효과적으로 작동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식과 채권이 가장 이상적인 투자 조합이지요. 하지만, 주식과 채권이 항상 반대로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주식과 채권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일 때도 흔히 있지요. 이를 테면, 금리를 올려버리면 채권과 주식이 같이 하락해버리는 경우도 있고, 여러가지 경제 변수에 따라 주식과 채권의 상관성이나 변동성이 커지기도 하고 작아지기도 합니다. 

 주식과 채권의 움직임이 반대라는 것은, 어디까지나 '평균적'이고 '일반적'인 관점에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risk parity 전략을 이용하다가 일시적으로 주식과 채권이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구간이 나온다고 해서 뭔가가 굉장히 잘못된 것 아니냐? 라고 오해하지 말아야 합니다. 

일시적으로 그런 구간도 있지만, 일반적이고 평균적인 관점에서는 약한 음의 상관성을 보이기 때문에 장기간 이 전략을 유지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주식과 상관성이 자산을 이용해서 효과적으로 분산투자하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장 기초적인 전략은 주식:현금 =1:1 리밸런싱이었는데, 이는 손실은 절반으로 줄여주지만 수익이 너무 낮다는 단점이 있었죠.

 이를 업그레이드 한 전략이 주식:장기 채권 =1:1 리밸런싱 전략이었는데, 이는 현금의 낮은 수익을 보상해주는 장점이 있었지만, 시시각각 변하는 주식과 채권의 변동성에 대한 고려가 없이 고정된 비율로 투자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전략을 더 정교하게 가다듬은 전략이 risk parity 전략이고, 이 전략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자산 간의 변동성을 액티브하게 반영해서 적극적으로 조절해주기 때문에 안정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가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주식과 장기 채권의 risk parity 전략은 상당히 뛰어난 포트폴리오 투자 전략으로 생각할 수 있고 여러분도 주식 ETF와 장기 국고채 ETF를 이용하여 손쉽게 투자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는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늘리는 방법을 주식과 채권 간의 '상관관계'와 '변동성'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한 투자전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클릭)에서는 추세 추종에 기반을 둔 '모멘텀' 전략을 이용해서 risk parity 전략보다 더욱 안정적이면서도 강력한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나가시기 전에 블로그 글 맨 하단의 배너 광고를 한 번만 클릭해주시면 더 좋은 콘텐츠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1. 네이버 카페 '실전주식투자 연구소' (클릭) 으로 오시면, 본 블로그의 모든 내용을 순서대로 확인하실 수 있고, 다양한 실전 투자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2. 'systrader79의 주식 단기 매매 전략 온라인 강좌'가 뉴지스탁에서 진행 중입니다!

   개별 주식을 이용한 단기 매매 기법, 뉴지스탁을 통한 완전 자동 투자 매매 구현에 관한 폭넓         은 노하우를 다루고 있으니,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첫 번째 강의는 수강 신청없이 무료로 시청 가능합니다 (아래 링크 클릭 --> 1번 방송 클릭)

     강의 소개 (클릭)

     * 강의 바로가기 (클릭)



3. 여러분의 인생이 걸린 너무나도 중요한 소식! --- > 여기를 클릭하세요!



systrader79@gmail.com 



Posted by systrader79 eternity79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그레고리 2015.07.19 14: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TF 와 인버스 ETF 를 반반씩투자하게되면
    주식:채권과 같은 효과가 있을까요?

  2. Favicon of https://inddung.tistory.com BlogIcon 그레고리요 2015.07.20 10:50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3. 좋은글 감사합니다.1 2015.08.13 23: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뽐뿌에서 보고 찾아왔네요. 도움되는 글이 많아 좋습니다...

    뽐거지 싸이트에 미친놈들 많으니, 크게 신경 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원래 모든 주식 게시판은

    다 그러니까요~

  4. 연필이 2016.02.21 1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전략은 상승/하락장에 무관하게 변동성만 따지므로, 만약 주식이 변동성이 적은 하락장을 탈 경우 역효과가 발생합니다. 물론 현금/채권이 있지만, 하락장임에도 불구하고 주식의 비중이 증가하는 것은 큰 문제인 것 같습니다.

    반대로, 변동성이 큰 상승장의 경우에는 주식의 비중이 감소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주식의 특성상 장기적으로는 이 경우가 더 많이 발생할 것 같습니다.

    이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Favicon of https://stock79.tistory.com BlogIcon systrader79 eternity79 2016.02.21 22:1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지적입니다. 변동성이 적은 상태로 하락장을 맞는 경우도 당연히 있고, 변동성이 큰 상태로 상승장을 맞는 경우도 있겠지요. 그런 구간에서는 당연히 손실을 볼수가 있습니다.
      완벽한 전략은 없습니다.

      Risk parity 전략의 기본은, 상승장 하락장에 따른 변동성이라기보다는 투자하는 각 자산간의 변동성을 고려하여, 포트폴리오 자체의 변동성을 줄이는 것이 더 주안점을 두는 방법입니다.

      부분적으로 연필이 님께서 지적하신 구간에서는 당연히 손실을 볼 수 있겠지만, 포트폴리오 자체의 리스크를 줄임으로써 하락에 의한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주 목적입니다.

      하락장에서 주식의 변동성이 감소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risk parity portfolio에 현금을 섞어주는 전략을 구사하거나, risk parity portfolio의 수익 곡선 자체를 하나의 자산으로 보고 이것과 현금을 추세 추종 모멘텀 신호를 적용하는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는 주식시장에서 상승장에서 변동성이 낮고, 시장이 불안정하거나 추세의 변곡점, 폭락이 시작되는 초기 등과 같은 상황에서 변동성이 증가합니다.

  5. 주몰라 2018.03.28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자주보고잇는데 비율대로 계산해서 투자하란말이 많은데

    변동비라하면 얼마오르고 얼마내렸는지의 평균치를 각각 계산해서
    많이오른거 : 작게오른거 -> 2:3 투자하라는말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