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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한 정보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by systrader79 202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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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숲(경제 흐름)과 나무(종목)’를 함께 보라!
전쟁, 전염병, 기후, 금리, 환율, 인플레이션…
거시경제 지표를 이해하면 변동성은 기회다!


미국 중앙은행이 갑자기 기준금리를 올리면 왜 유럽과 아시아의 주식시장이 충격을 받을까? 석유수출국기구가 대규모 감산을 결정하면 중국과 한국의 물가와 에너지 섹터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이 책은 이 같은 거시경제 변수가 주식시장과 어떻게 연계되는지 설명하고, 이를 활용해 투자 성과를 높이고 리스크도 관리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핵심 경제 지표와 활용법을 명쾌하게 정리한 ‘매크로(macro) 투자의 고전’으로 널리 알려진 책이다.

1부에서는 경제의 큰 판을 움직이는 거시적 파동, 재정과 통화 정책 등 매크로 투자의 기초를 다진다. 2부는 매크로 투자의 중요한 원칙, 업종의 중요성, 자금 보호와 리스크 조정 방법을 설명하고 매크로 투자에 성공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3부는 매크로 투자의 ‘실전 매뉴얼’이다. 인플레이션과 불경기, 생산성과 같은 각각의 특정 파동이 주식시장의 여러 업종에 미치는 영향을 자세하게 분석한다. 또 주식시장 사이클에 따른 ‘업종별 순환매 전략’도 제시해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성공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게 도와준다.

저자 피터 나바로는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고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 경영대학원에서 경제와 공공복지를 가르쳤으며 이후 미국 무역·제조업정책국 국장을 지내는 등 이론과 실무를 섭렵한 석학. 심층 분석에 구체적 사례를 더해 거시경제적 시각을 투자에 적용하는 방법을 완벽하게 정리한 인물로 유명하다. 데이 트레이더부터 장기 투자자까지, 가치투자자에서 성장주 투자자까지, 어떤 투자 유형이든 매크로 투자를 적용해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기회로 삼아보자.

 

목차

추천사 _ 명저의 재발간을 축하드린다 | 홍춘욱


프롤로그 _ 경제의 큰 흐름을 읽어야 한다
서문 _ 거시경제를 내 편으로 만들자


1부. 누가 경제의 큰 판을 움직이나

1장. 시장을 압박하는 거시적 파동
거시적 파동이란 | 증시의 가장 무서운 적, 인플레이션 | 그다음으로 위험한 불황 | 월스트리트가 가장 숭배하는 경제 성장 | 경기 순환기에 움직이는 주식 | 투자자의 영혼을 달래주는 생산성 | 경제와 증시를 파괴하는 재정적자 | 화폐가치를 무너뜨리는 무역적자 | 사회적 대변동은 절호의 기회 | 정부와 당신의 포트폴리오 | 주가 변동의 결정적 요소, 기술 변화

2장. 무대 뒤의 실세, 경제학파들
대공황 앞에 길 잃은 고전주의 | 구세주 케인스 | 네이팜탄과 통화주의 | 고된 시련을 주문한 프리드먼 통화주의 | 달콤한 성장의 유혹, 공급 측 경제학 | 경제 전쟁에 희생된 신고전주의 | 다우지수 1만 포인트만큼 가치 있는 것

3장. 정부의 도구 상자
GDP가 중요한 이유 | 양대 재정정책의 파도 | 재정적자의 모순 | 재정정책은 금융시장을 춤추게 한다

4장. 연준과 싸우지 말라
통화정책의 미스터리 | 거시경제의 연쇄 반응 | 줄을 당길 수는 있지만 밀어낼 수는 없다 | 연준이 재채기하면 유럽은 감기에 걸린다


2부. 큰 흐름을 읽어야 시장이 제대로 보인다

5장. 매크로 투자의 8가지 원칙
투자는 하되, 도박은 하지 말라 | 리스크를 분산하고 최소화하라 | 열차가 달리는 방향으로 올라타라 | 자신에게 맞는 열차를 타라 | 추세에 역행하지 말라 | 주식시장의 각 업종은 제각기 반응하고 움직인다 | 주식, 채권, 통화 시장을 함께 보라 | 부화뇌동해 거래하지 말라

6장. 중요한 건 업종이다
업종별 순환매의 중요성 | 무엇이 업종을 만드는가 | 누가 고객인가 | 상품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경기 순환주인가, 경기 방어주인가 | 무역적자와 주가 | 주식시장은 규제를 두려워한다 | 브라질에 비가 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7장. 강세 업종 찾아내기
월스트리트 전문가들의 추세 파악 비법 | 주식 과반수가 업종과 함께 움직인다 | 바스켓 거래의 미덕 | 매크로 투자자가 펼치는 멋진 게임

8장. 자금을 보호하는 10가지 규칙
손실을 차단하라 | 손절매를 설정하라 | 수익을 늘려라 | 대박주를 쪽박주로 만들지 말라 | 물타기를 하지 말라 | 포트폴리오 회전율을 낮춰라 | 추세장에서 가격 모멘텀을 잡으려면 시장가주문을 내라 | 거래 범위 내에서는 지정가주문을 내라 | 개장 전이나 기업공개 시에는 시장가주문을 내지 말라 | 중개 계약할 때 세부 항목도 읽어라

9장. 리스크를 관리하는 12가지 규칙
거시경제적 이벤트 일정을 주의 깊게 살펴라 | 의심스러울 때에는 관망하라 | 실적 발표의 덫을 조심하라 | 유동성이 높은 주식만 거래하라 | 편히 잘 수 있는 만큼만 걸어라 | 밀접하게 관련된 주식들은 거래하지 말라 | 가격 변동성에 맞춰 거래 규모를 조정하라 | 거래 규모는 조금씩 늘려가라 | 신용거래를 조심하라 | 거래일지를 반드시 작성하라 | 거래 전에 꼭 해야 할 숙제 | 타인의 조언과 최신 정보는 무시하라

10장. 모든 투자 유형에 거시적 관점 적용하기
데이 트레이더의 악몽 | 스윙 투자자의 실수 | 탄력적이지 못한 매입 보유법 투자자 | 차트의 함정에 빠진 기술적 트레이더 | 저점에서 사야 하나, 정점에서 사야 하나 | 펀더멘털 투자자의 안타까운 손실 | 가치투자자 대 성장주 투자자 | 변성 파동 투자자도 예외가 아니다

11장. 매크로 투자 성공을 위한 체크리스트
두 번 속았으면 자신을 탓하라 | 블룸버그와 CNBC | 투자일지는 이렇게 써라 | 강세장인가, 약세장인가 | 어떤 업종이 강한가 | 투자 대상 골라내기 | 주식 검토


3부. 매크로 투자 실전 매뉴얼

12장. 경제 지표는 거시적 탐험의 나침반
호재가 악재가 되는 순간 | 모든 지표가 똑같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 월스트리트는 예상에 따라 미리 움직인다

13장. 불황의 약세장에 대응하기
자동차·트럭 판매 | 주택 보고서 | 주택 착공과 건축 허가 | 신규 및 기존 주택 판매 | 건설비 지출 | 실업수당 청구 실적 | 고용보고서 | 실업률 | 실업률의 허점 | 평균 노동시간 | 채권이 불황기 약세장과 시장 악화를 사랑하는 이유

14장. 경기 순환에 맞게 투자하기
스마트머니가 거래되는 곳 | GDP 보고서 | 소비 | 소매 판매 보고서 | 개인 소득과 지출 | 소비자 신뢰도 | 소비자 신용 | 투자와 생산 | 구매관리자 보고서 | 내구재 수주 | 공장 수주 | 기업 재고와 판매 보고서 | 산업 생산과 가동률 | 업종별 순환매는 가장 중요한 투자 결정이다

15장. 인플레이션이 다가올 때
인플레이션 관성의 법칙 | 잔치가 한창일 때 잔칫상을 치워라 | 연준을 무력하게 하는 것 | 임금 인상이 불러오는 무서운 인플레이션 | 소비자물가지수 | 생산자물가지수 | GDP 디플레이터 | 임금 인플레이션의 함정 | 그 밖의 인플레이션 지표들 | 인플레이션 뉴스에 대한 시장의 반응

16장. 생산성 증대가 중요한 이유
결정적 성장 호르몬, 기술 변화 | 생산성 보고서

17장. 재정적자, 어떻게 볼 것인가
국가 채무를 어떻게 볼 것인가 | 구조적 재정적자와 순환적 재정적자의 차이 | 아이젠하워의 독단이 닉슨의 운명을 갈랐다 | 조지 부시를 망친 경제 고문들 | 재정적자를 메우는 수단 | 화폐 발행 | 예산은 남아도 걱정 | 재무부 예산보고서

18장. 무역적자의 덫
세계 최대의 채무국 | 불안정한 국제수지 | 경상계정 | 자본계정 | 환율의 수수께끼 | 국제 무역 보고서 | 4개의 시나리오

19장. 사회적 대변동은 절호의 기회
대만에 지진이 나면 삼성 주식을 사라 | 후세인이 가져다준 선물 | 허리케인과 보험회사 | 다국적 기업의 급소 | 멕시코와 씨티은행 | 존경하는 컴퓨터 바이러스 귀하 | OPEC 악마가 뜨는 해를 만나다

20장. 정치로 들어가서 경제로 나와라
트러스트 해체 주장자와 합병 방해자 | 특허권 보호자 | 부시와 고어가 증시에 일으킨 전율 | 지방자치단체의 위력

에필로그 _ 주식 투자를 즐겨라!
부록 _ 매크로 투자에 유용한 정보

해설 _ 매크로 투자의 기초부터 실전까지 완벽 가이드 | 윤지호
 
 

책 속으로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고, 소비자 신뢰도는 떨어지고, 발칸반도에서는 전쟁이 터지고, 브라질에서는 가뭄으로 커피콩 수확이 줄어들고, 로테르담에서는 유가가 급격히 상승하고, 의회는 조제약 가격을 규제하는 새 의료 법안을 통과시키고, 미국의 무역적자는 신기록을 세웠다. 이런 거시경제 파동 각각은 수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것도 있는데, 다양한 방식을 취하겠지만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법으로 주식시장을 움직일 것이다. 이런 거시적 파동을 완전히 이해한다면, 투자나 거래 스타일이 어떻든 더 나은 투자나 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이 매크로 투자의 힘이자 이 책에서 설명할 내용이다.
--- p.17

새로운 거시경제의 파동이 경제에 몰아칠 때마다, 그 여파는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법으로 미국과 세계의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여파는 예측하지 못한 거대한 거시경제의 사건들로 인해 해일로 변할 수도 있다. 작은 여파의 사례로 스타벅스를 들 수 있다. 브라질에 내린 비는 커피 도매 가격을 낮추고,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 소매업자들은 더 많은 이윤과 주가 상승을 맛보게 된다. 이와 반대인 거시경제적 해일의 사례는 태국의 통화 붕괴가 시발점이 된 1990년대 후반 아시아의 금융위기를 들 수 있다. 이 위기는 다우지수와 나스닥 시장을 휘청거리게 했을 뿐만 아니라 세계의 증권거래소, 즉 일본의 닛케이와 홍콩의 항셍부터 런던의 FTSE100, 프랑크푸르트의 제트라 DAX, 뭄바이의 센섹스까지 모두 무너뜨렸다.
--- p.28

저명한 금융 권위자인 제러미 시겔(Jeremy Siegel)의 글에 이런 내용이 있다. “중국어로 ‘위기’라는 말에는 두 가지 상징이 있다. 첫째는 위험… 둘째는 기회다.” 그렇다. 그의 말은 옳다. 무시무시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거시경제에 정통한 투자자들은 모든 자연재해 혹은 전쟁을 거시경제 놀이의 기회로 봐야 한다. 금융시장에 미치는 재해의 영향을 정확히 해석하고 예견할 수만 있다면 틀린 소리가 아닐 것이다. 그러니 다양한 충격이 산업과 시장에 각각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 p.44~45

거시적 투자자는 증시를 바라볼 때 셰브런, 델, 월마트 같은 기업보다는 에너지, 컴퓨터, 소매업과 같은 업종을 먼저 살핀다. 주식시장에서 커다란 움직임 대부분은 기업보다 업종이 만들어낸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실제로 개별 주식들의 움직임은 대개 기업 자체의 매출 실적보다 그 업종의 사건에서 비롯된다. 세계적인 일류 기업에 투자해도 나쁜 시기에 잘못된 업종을 선택하면 쪽박을 찰 수도 있다는 뜻이다.
--- p.109

우리는 결국 인간이다. 그래서 손실을 즉각 차단하지 못하고, 적은 손실을 이리저리 굴리다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만드는 일이 허다하다. 일을 이렇게 만드는 인간의 심리에는 날카롭게 충돌하는 두 가지 감정, 즉 희망과 두려움이 깔려 있다. 거래할 때마다 마음속에는 차익에 대한 희망과 손실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다. 손실을 차단해야 할 상황에서는 불행하게도 차익에 대한 희망이 손실에 대한 두려움을 항상 압도한다. 그리고 결과는 항상 반대가 된다. (중략) 냉정하고 무자비하며 효율적이고 계산적인 터미네이터처럼 손실을 줄이는 법을 배워야만 한다.
--- p.142

주식시장에 대한 거시적 관점은 거래 스타일이나 전략에 상관없이 최종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이것은 적어도 다음 세 가지 이유에서 사실이다. 첫째, 증시의 전반적 추세를 더욱 잘 예측하도록 돕는다. 이미 말했듯이 주식시장의 추세는 당신의 친구이니 그 추세에 반해 거래하거나 투자하고 싶지 않을 것이다. 둘째, 서로 다른 거시경제적 뉴스들이 시장의 여러 업종에 미칠 수 있는 서로 다른 충격을 가려내도록 돕는다. (중략) 어떤 점에서 가장 중요한 세 번째 이유는 시장 전체를 더욱 명확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 p.183~184

경기 침체가 어렴풋이 나타나는 시기를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궁금할 것이다. (중략) 매크로 투자자는 우선 두 가지 경제 지표를 살필 것이다. 하나는 자동차·트럭 판매이고, 또 하나는 주택 착공과 건축 허가다. 이 두 가지는 경기가 침체되는지 또는 회복하는지 가장 먼저 암시하는 대표적 선행지표다. 이에 더해 경기 침체 시작을 암시하는 중요한 신호 두 가지는 노동부가 발표하는 지표에서 찾을 수 있다. 실업수당 청구 실적은 그 전주에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들의 숫자다. 별 다섯 개짜리 중요 지표인 고용보고서는 서로 다른 업종, 지역, 인구집단에 따른 실업률을 산정하며, 주당 노동시간과 시간당 소득 같은 요인들에 관한 중요한 정보도 제공한다.
--- p.229~230

이 그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주식시장 순환의 서로 다른 지점에서 어느 업종이 가장 강하고 어느 업종이 가장 약한지를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다. 실제로 주식시장의 역학을 이해하는 것이 업종별 순환매와 효과적인 매크로 투자의 핵심이다. (중략) 이 그림에서는 운송과 기술 업종으로 시작하는 초반 강세 국면에서 금융과 소비 순환재 업종으로 끝나는 후반 약세 국면까지 서로 다른 9개 업종의 경과를 분명히 볼 수 있다.
--- p.246

리히터 지진계로 7.6을 기록한 대지진이 대만을 강타해 2,000명 이상이 목숨을 잃고 많은 공장이 생산을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진 뉴스를 듣자마자 론의 머릿속에서 다음과 같은 시나리오들이 소용돌이치기 시작했다. 대만은 세계 DRAM 칩 공급량의 15%를 차지하니, 이번 지진으로 세계의 DRAM 공급량이 달릴 것은 불을 보듯 뻔했다. 그런 가정에서 론은 삼성과 현대 같은 DRAM 칩 생산의 선두 주자들이 이익을 볼 거라고 추측했다. 이제 두 기업이 충분히 가격을 올릴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동시에 대만의 여러 컴퓨터 제조 공장이 생산을 중단해 애플과 델 같은 컴퓨터 제조사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는 점도 생각했다. (중략) 론은 이런 가정에 입각해 즉시 삼성과 현대 주식을 5,000주씩 매입했고, 그다음 날 각각 10%의 이익을 남기고 매도했다. 게다가 애플과 델의 주식을 5,000주씩 공매도했고 이 두 기업의 주가가 한 달 사이에 20% 가까이 하락하는 것을 보며 흐뭇해했다.
--- p.335~336

숲과 나무를 함께 봐야 한다. 주식 투자 경험이 적을 경우 더 그러하다. 특정 종목이나 이슈에만 집중한 나머지 주식시장 전반의 큰 흐름을 놓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하곤 한다. 잘 깨지지 않을 좋은 달걀을 고르고(종목 선정) 여러 바구니에 나누어 담는 것(분산 투자)도 중요하지만, 지금이 달걀을 담아야 하는 시점인지, 아니면 바구니를 최대한 비우고 가볍게 들고 가야 하는 시점인지를 파악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다수의 종목을 다양한 산업에 걸쳐 장기간 투자해본 전문 투자자라면, 기업 실적과 산업 전망뿐 아니라 거시경제와 경기 흐름을 판단할 줄 알아야 투자 성과를 도출하고 성공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다.
--- p.368

 

출판사 리뷰

거시경제 지표가 시장을 움직인다
매크로 투자로 거시적 파동에서 기회를 잡아라

“거시경제에 밝은 한 투자자는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세계 최대의 커피콩 생산국인 브라질에 비가 내려, 심각했던 가뭄이 해소되었다는 토막 기사에 주목했다.
이 뉴스를 근거로 그 투자자는 스타벅스 주식을 수천 주 매입했다. 비가 와서 브라질의 커피콩 생산량이 늘어나면 커피콩 가격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고, 그러면 스타벅스의 이윤 폭이 늘어날 것이며, 그러면 주가도 오를 거라고 판단한 것이다.
다음 주 스타벅스 주식은 2포인트 더 빠졌지만 그 매크로 투자자는 침착하게 기다렸다. 마침내 주가가 아주 빠른 속도로 치솟기 시작했고 3일 만에 10포인트나 올랐다. 그 투자자는 주식을 팔아 이익 8,000달러를 챙기고 빠져나왔다.”

이 사례처럼 브라질에 비가 내려 가뭄이 해소되면 스타벅스와 같은 커피 소매업자들이 더 많은 이윤과 주가 상승을 누리게 된다. 반대로 1990년대 말 태국의 통화가 붕괴하면서 아시아 금융위기가 발생했을 때에는 다우지수와 나스닥 시장뿐 아니라 닛케이와 항셍, FTSE100, 제트라 DAX 등 세계의 증권거래소 다수가 무너졌다.

이렇게 어떤 경제라도 압박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한 거시적 파동(macrowave)에는 전쟁, 전염병, 기후, 무역, 금리, 환율, 인플레이션 등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인플레이션이 증가하면 연준이 금리를 올린다. 금리가 오르면 외국인의 투자를 끌어들여 달러 가치가 상승한다. 달러 강세는 수출 가격을 올리고 수입품 가격을 낮추기 때문에 무역적자가 늘어난다. 수출 의존 업종은 수출 감소로 이윤이 낮아지기 쉬우니 철강과 제약 같은 종목은 피하거나 공매도 대상이 된다. 반면에 미국 수입량이 많은 외국계 기업은 매출액 상승을 누리니 이 기업들의 주식을 매입하는 것이 좋다.

거시적 파동 각각은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방식을 취하지만 체계적이고 예측 가능한 방법으로 주식시장을 움직인다. 이 파동이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을 체계적으로 이해하면 투자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첫째, 시장의 전체 동향을 더 잘 예측하게 된다. 둘째, 특정한 거시경제 뉴스를 들었을 때 거래할(혹은 멀리할) 주요 업종을 찾는 데 유용하다. 거시경제적 이벤트에서 시작해 개별 주가 변동으로 끝나는 기다란 연결고리를 시각화해서 시장 추세, 업종 동향, 주가 향방 등을 예측하고 투자하는 것이 매크로 투자(macrowave investing)다.


매크로 투자의 기초에서 실전까지
핵심 경제 지표와 활용법 완벽 정리

매크로 투자를 설명하는 이 책은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매크로 투자의 기초로서 경제의 큰 판을 움직이는 거시적 파동, 경제 학파, 재정과 통화 정책을 설명한다. 2부는 매크로 투자의 기본으로서 중요한 투자 원칙, 업종의 중요성, 자금 보호와 리스크 조정 방법을 설명하고 매크로 투자에 성공하기 위한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마지막 3부는 매크로 투자를 실행하는 매뉴얼로서 인플레이션과 불경기, 생산성과 같은 특정 파동 각각에 초점을 맞춰 가장 중요하게 보아야 할 자료와 발표일, 이 파동이 주식시장의 여러 업종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다. 예를 들어 경기 순환의 단계를 알려주는 자료로는 소매 판매 보고서, 개인 소득과 지출, 구매관리자 보고서 등이 중요하고,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로는 소비자물가지수, 생산자물가지수, 고용비용지수 등을 보아야 한다.

이때 같은 뉴스도 경기 국면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예를 들어 실업률이 증가했다는 뉴스가 나왔다고 하자. 경기가 활발하고 인플레이션이 증대되고 있다면 주식시장은 실업률 증가 뉴스를 오래전에 헤어진 형제처럼 끌어안고 당장 상승할 것이다. 그러나 경기 침체가 시작되고 인플레이션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실업률 증가는 주식시장을 하락시킬 수도 있다. 따라서 시장에는 절대적으로 좋은 소식도, 절대적으로 나쁜 소식도 없다. 어떤 뉴스로 손해를 보는 부문이 있으면 반드시 이익을 보는 부문이 있고, 손해를 보는 부문에는 그 손해를 투자자 자신의 이익으로 만드는 방법 또한 존재한다.


업종별 순환매 전략으로
상승장에도 하락장에도 안정적인 수익을 올려라

경기와 주식시장은 주기적으로 순환하며 나란히 움직이기 때문에 ‘쌍둥이 순환’으로 불리며, 주식시장 순환이 경기 순환의 선행지표로 작용한다. 주식시장이 상승 추세의 호황일 때, 컴퓨터와 전자 같은 업종은 화학과 자동차 같은 업종보다 더 빨리 상승할 수 있다. 또 불황 시에는 주택과 기술 같은 업종이 식품과 약품 같은 소위 ‘방어적 업종’보다 더 빠르고 더 크게 폭락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상승 국면에서는 강세 업종의 강세 주식을 매수하고, 하락 국면에서는 약세 업종의 약세 주식을 공매도하라고 추천한다.

주식시장 순환에 발맞춰 초반 강세에 철도와 해운 업종, 후반 강세에 화학과 금속 업종, 초반 약세에 식품과 의료 업종, 후반 약세에 은행과 소매 업종 등으로 옮기는 ‘업종별 순환매’ 전략도 제시한다. 이를 이용하면 상승장이든 하락장이든 성공적으로 활용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

저자는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고 캘리포니아대 어바인캠퍼스 경영대학원에서 경제와 공공복지를 가르쳤으며 이후 미국 무역·제조업정책국 국장을 지냈다. 이 책에서는 난해한 수학 공식과 프로그램을 제시하며 이론화하는 것이 아니라, 심층 분석과 구체적인 사례 연구를 통해 현실 세계의 기술과 전략에 집중하면서 거시경제적 시각을 투자에 적용하는 계량적 방법을 명쾌하게 설명한다.

데이 트레이더부터 장기 투자자까지, 가치투자자부터 성장주 투자자까지 어떤 투자 유형이든 매크로 투자를 적용해 전쟁과 전염병,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이라는 변동성을 기회로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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