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난번에 왜 정상인들이 소신 것 투자를 하면 실패할 수밖에 없는지 배웠다. 물론 소신껏 투자를 해서 성공하는 사람들도 가끔 있다. 그러나 그들은 정상인(천재, 또라이 또는 둘 다?)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냉정하게 한번 고심해 보시라. 당신은 정상인인가, 아닌가?
그리고 지난번 우리 두뇌가 도대체 어떻게 잘못되어 정상인에게 슬픔을 주고 계좌로 깡통으로 만드는지 설명하다 말았다. 이 뇌의 “편향” 이 너무 중요해서 조금 더 설명을 드려야겠다.
필자의 글을 열심히 읽으시면 구체적으로 어떻게 돈을 벌 수 있는지 다 설명 드릴 것이다. 중요한 건, 투자실패의 주요 원인은 기술적인 문제가 아니다. 사실 주식처럼 기술적으로 돈 벌기 쉬운 동네도 없다. 투자 실패의 원인은 심리적인 문제가 99%이다. 그래서 인간 심리와 우리의 뇌 구성을 잘 알아야 한다. 반대로 무엇 때문에 번번히 실패하는지 알면, 심리적으로 성공하기는 쉽다. 그렇게 안하면 되지 않는가…
III. 기준점 편향(Anchoring Bias)
어떤 실험에서 참가자 절반에게 10이라는 숫자를 보여주고 나머지 절반에게는 65라는 숫자를 보여줬다. 그리고 직후 “아프리카 국가 중 UN 가입국이 몇 %일까?” 라는 참가자들이 알기 어려운 질문을 했다. 10과 65라는 숫자는 이와 전혀 관계가 없으나, 질문 전 10를 본 참가자들은 ‘25%’, 65를 먼저 본 참가자들은 ‘45%’ 라 답했다고 한다. 이렇게 전혀 의사결정에 상관 없는 숫자나 팩트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는 현상을 기준점 편향이라 한다.
주식시장에 적용: 자, 주식쟁이들이 가장 많이 쓰는 의사결정에 상관 없는 숫자나 팩트가 무엇일까? 그렇다!!! 그것은 바로 “매수가격” 이다. “본전” 밑에 파는 것이 그렇게 싫은 것이다!
사실 개잡주를 사는 거 자체는 큰 타격이 되지 않는다. 언젠가 “아하! 얘는 개잡주였네!” 하고 팔아버리고 다른 주식을 사면 된다. 그런데 대부분 정상인들은 어떻게 하나? “음… 개잡주인가… 아하, CEO가 횡령으로 잡혀 들어갔네… 매출액은 올해 반토막… 자본잠식… 음… 개잡주인거 같기도 한데… 그래도… 나는 만원에 샀는데 얘는 8천원이네? 본전은 회복해야지…” 하고 팔지 않고 그 주식은 상장 폐지되었다고 한다. 띠로리~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본 스토리 아닌가)
개잡주 아니라도 내가 주식을 산 가격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시장은 내가 그 가격에 주식을 산 것을 모른다.
중요한 질문은 “내가 지금 사용하는 투자전략을 적용하면 저 주식이 보유할 종목인가, 아니면 저 주식보다 더 좋은 주식이 있는가?” 이다.
그리고 후자이면 내가 얼마에 샀던지 상관 없이 팔아 치우는 것이 정석이다. 그러나 그놈의 본전 미련 때문에 우리는 쓸데없는 개잡주를 못 팔고 망하는 것이다. 그리고 저 망할 놈의 기준점 편향이 우리에게 “본전은 지켜야지!” 라고 속삭이는 것이다.
IV. 손실 회피 편향 (Loss Aversion Bias)
이놈의 망할놈의 본전! 위에 설명드린 기준점 편향 뿐만 아니라 우리 뇌는 “손실 회피 편향” 도 있다.
일반적으로 정상인에게 100만원을 버는 기쁨보다 100만원을 잃는 슬픔이 약 2.5~3배 정도 더 강하다고 한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슬픔과 괴로움을 피하는 동물임으로 손해를 확정지는 행위를 피한다. 이것이 ‘손실 회피 편향’ 이다.
주식시장에 적용: 그래서 손해를 확정 지으면서 본전 이하로 파는 행위가 그렇게 고통스럽고, 그 수 많은 고수들이 강조하는 손절매와 리밸런싱이 실전에서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다.
자, 여기서 재미있는 얘기 하나 하겠다. 에드워드 소프(Edward Thorp)가 누군지 아시는가?
아마 잘 모르실 것이다. 그는 IQ가 190이였던 수학 천재였으며 본업은 수학교수였으나 부업으로 도박과 투자를 통해 떼돈을 번 인물이다. 그는 카지노에 가서 블랙잭 게임을 이길 수 있는 이론을 만들었고, 이를 실제로 실전에 활용해서 큰 돈을 벌었다. 그리고 카지노가 소프를 아예 입장을 못하게 하자 그는 “세상에서 가장 큰 카지노”, 즉 월가를 찾았다.
소프의 가장 큰 업적은 현재까지 옵션 트레이더들이 쓰는 “블랙-숄즈 모형” 을 블랙과 숄즈보다 더 먼저 개발한 것이다. 사실 둘은 소프의 “Beat the Market”라는 책에서 힌트를 얻어 블랙-숄즈 모델을 개발한 것이다. 소프는 저 모형을 통해 조용히 옵션, 전환사채, 워런트 시장에서 떼돈을 버는 길을 선택했으며, 블랙과 숄즈는 저 모형을 공개해서 노벨 상을 받는 길을 선택했다. 아, 블랙은 그 노벨상 받기 전에 죽어서 숄즈 혼자 상을 받았다.
그러나 소프의 주식 입문도 화려할 것이 하나도 없었다. 그도 신문에서 무슨 자동차부품 회사 얘기를 듣고 그 회사에 4천불(지금 약 3만불)을 투자했다. 2년 동안 주식이 반토막 되었다 한다. 그는 본전 만회를 기대하고 팔지 못했다. 4년 후 본전 만회는 했다지만 엄청난 기회비용 아닌가? 나중 소프는 투자심리학을 공부한 후 “내가 기준점 편향 걸렸네!” 하면서 후회했다.
우리의 레슨: 소프 같은 도박과 금융 역사를 다시 쓴 대천재도 기준점 편향 & 손실 회피 편향을 넘지 못했다. 당신이 더 잘할 것이라고는 꿈도 꾸지 마라.
V.처분효과(Disposition Effect)
처분효과는 손실 회피 편향과 형, 동생을 맺는 나쁜 놈이다. 정상인은 손실을 확정하는 행위를 매우 싫어한다고 방금 배웠다. 그래서 정상인은 산 주식이 10~20% 상승하면 서둘러 매도하여 이익을 확정 짓고자 한다. 상승했던 주식이 반락해서 손실을 볼지도 모른다는 사실이 너무 두려운 것이다.
주식시장에 적용: 이익을 챙기는데 급급하는 행위를 처분효과라고 한다.
필자의 지인들도 “강환국씨의 전략 덕분에 돈을 벌었어요. 20%나 상승하길래 얼른 매도했지요! 감사합니다” 하는 분들이 꽤 많다. 이러면 안 된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투자수익을 얻으려면 100% 이상 상승하는 종목들도 보유하는 것이 필수이다. 그런데 100% 갈 놈들을 10~20%에서 서둘러 잘라 버리면 어떻게 할 것인가?
손실 회피 편향과 처분효과을 요약하면, 정상인은 많이 하락하는 종목은 본전 욕심에 계속 보유하게 되고, 많이 상승할만한 종목은 서둘러 매도한다. 역대 최강 뮤추얼펀드 펀드매니저 피터 린치는 이를 보고 “꽃을 뽑아내고 잡초에 물 주는 행위다”라고 비웃었다.
VI.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
정상인은 남들이 내 말에 동의해줘야 안정감을 느끼는데, 특히 한국에서 많이 보게 되는 현상이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겠어”라는 말, 참 많이 들어 보지 않는가? 이를 확증 편향이라고 한다. 아쉽게도 일반 투자자 주변에는 다른 일반 투자자가 있기 마련이며, 그들도 당신과 비슷하게 돈을 까먹는 장님과 다름없는 투자자일 뿐이다. 그들이 당신에게 동의하면 기분은 좋아질지 몰라도 투자 수익에는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 대부분의 고수 투자가가 왜 일반 투자가와 주식을 논하겠는가? 득 될 것이 별로 없는데?
확증 편향에는 내 신념에 일치하는 정보는 받아들이고 신념과 일치하지 않는 정보는 무시하는 행위도 포함된다.
주식시장에 적용: 예를 들면 5년 연속으로 적자가 나고 부채비율 500% 이상인 종목만 매수하는 멍청한 투자자가 있다고 하자. 누가 봐도 멍청한 전략이긴 하지만, 가끔은 성공할 수도 있다. ‘5년 연속적자+부채비율 500% 전략’이 맞는다고 주장하는 투자자는 성공 사례만 중시하고 망해버린 수백 개의 실패 사례는 무시하는 것이다.
주식 투자가 위험한 이유는, 한심한 투자전략도 알파 달성률이 연 20~30%는 되고, 반대로 아무리 훌륭한 전략도 알파 달성률이 70~80%밖에 안된다는 점이다. 심지어 아무런 전략도 없이 옆사람이 알려주는 종목을 사도 가끔은 성공할 수 있다. 연 단위 알파 달성률도 저 정도인데 일 단위, 월 단위로 수익률을 분석하면 한심한 전략(또는 무전략)의 알파 달성 확률이 더 높아진다.
즉 한심한 전략의 성공사례와 훌륭한 전략의 실패사례를 얼마든지 찾아서 내가 주장하고 싶은 논리에 끼워 맞출 수 있다. 그 “5년 적자+500% 부채비율” 투자가는 수년간 저 전략의 몇 안되는 성공사례를 쫓다가 결국 계좌가 깡통이 될 것이다.
VII.최신 편향(Recency Bias), 소수의 법칙(Law of Small Numbers)
기본적으로 인간은 통계 분석에 매우 약하다. 시스템 1은 아예 통계분석이 불가능하고, 제대로 통계를 공부한 사람들은 의외로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 사람들은 통계적인 수치보다 최근 자료나 경험에 더 높은 비중을 둔다. 이를 ‘최신 편향’ 이라고 한다.
주식시장에 적용: 앞에서 소개한 ‘5년 연속적자 + 부채비율 500% 전략’을 한번 보자. 전략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합리적인 방법은 최근 수십 년간(구간이 길면 길수록 좋다) 5년 연속적자를 기록하고 부채비율이 500% 넘는 종목을 뽑아서 일정 기간을 투자했으면 어느 정도 수익률을 기록했는지 계산해 보는 것이다. 물론 과거수익이 미래수익과 다를 수는 있겠지만 대충 이 전략을 따라했으면 어떤 결과가 있었는지 감은 잡을 수 있을 것이다. 통계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이 시스템 2를 열심히 가동하면 이런 결론에 도달할 수 있다. 그런데 만약 최근 2달 동안 이런 고부채 적자기업 5개가 기적적으로 구조조정에 성공해서 단기간에 300% 이상 오르는 것을 목격했다면, 과거에 쌓아놓은 수많은 데이터보다 최근 데이터에 혹해서 ‘5년 연속적자 + 부채비율 500% 전략’ 에 매료될 수 있다.
최신 편향의 친구는 ‘소수의 법칙’ 이다. (나쁜 놈들은 이렇게 세트로 온다 ㅠ)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추출하려면 표본집단(Sample Size)이 충분이 커야 한다. 표본이 작으면 결과가 우연일 가능성이 그만큼 높다. 그러나 대부분 투자가들은 작은 표본의 단편적인 결과만 가지고 통계적으로 무의미한 데이터를 금방 믿어 버리는 경향이 있다.
주식시장에 적용: 위 사례에 적용해 보면, “오오~!! 5년 연속으로 적자 내고 부채비율 500% 넘는 5종목이 지난 두달 동안 300% 상승했네!! 대박!! 이것이 바로 역발상 투자의 최고봉 아닌가!! “ 이런 반응을 보고 표본이 적은 결과를 믿는 ‘소수의 법칙’ 의 함정에 걸렸다고 한다. 특히 표본이 적은 결과가 본인이 믿고 싶은 결과와 일치하면, 즉 확증 편향과 합치면 더 위험해진다.
VIII. 스토리텔링의 폐혜
인간은 그럴듯한 이야기, 즉 스토리텔링에 매우 약하다.
주식시장에 적용: 모 기업이 신기술을 개발하거나, 10년 내 50배 성장할 수 있는 신성장 산업에 진출하거나, 에이즈를 치료할 백신을 만드는 멋진 스토리를 지닌 기업에다 그럴듯한 거시경제 분석과 멋진 통계와 그래프를 추가하면 많은 투자자들이 혹한다. “저 주식은 PBR이 낮고 GP/A가 높으니 한번 사보세요” 라는 무슨 말인지도 이해하기 어려운 말을 믿기보다는 환상적인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주식이 훨씬 매혹적이다. 문제는
- 그럴듯한 스토리가 뻥일 수 있다.
- 스토리가 설사 맞더라도 스토리에 혹한 투자자들에 의해 주가가 이미 너무 상승했을 가능성이 높다. 저 스토리는 당신만 아는 스토리가 아니다. 이 경우 버블이 꺼지면 주가도 같이 급락한다. 참고로 필자는 저PBR이면서 고GP/A인 주식을 구입하는 전략을 ‘신 마법공식’이라 부른다. 나중 설명 드릴 것이다. 혹시 PBR+GP/A 라고 하니 “뭥미??” 하셨다가 ‘신 마법공식’ 이라는 멋진 이름을 들으니 좀더 혹하지 않았는지?
IX. 후회 피하기 편향(Regret Avoidance)
필자는 바둑과 체스를 엄청 좋아하는 사람이다. 중고등학교 때는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체스만 뒀으며 대학 때는 공부는 뒤로 제치고 바둑만 뒀다. 물론 이건 지금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학교는 재미없고 바둑/체스는 재미있는데 굳이 필자가 재미 없는 것을 하면서 살 필요는 없지 않은가?
문제는… 필자가 두 게임을 정말 지지리 못 둔다는 것이다. 왜 그럴까?
두 게임에서 가장 빨리 느는 방법은 실전을 최대한 많이 하고 그 후 특히 깨진 대국을 면밀히 복기해서 실력을 향상 시키는 것이다. 그런데 저자는 그걸 잘 못한다. 일단 깨진 대국을 보면 너무 후회가 되고 슬프고 그래서… 꼴도 보기 싫은 것이다. 그러니까 발전이 적고 필자는 아직도 바둑과 체스를 제대로 못 두는 것이다.
주식시장에 적용: 똑 같은 이치이다. 처음부터 주식을 잘 하고 돈버는 규칙을 제대로 깨우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깨지면 왜 깨졌나 분석하고, 잘 모르겠으면 고수들에게 물어보고, 책도 읽고 하면 분명히 발전이 있다. 그러나, 필자가 진 바둑 보기 싫어하는 것처럼, 주식 하수들도 깨진 계좌를 보면서 복기하기 싫다. 그래서 발전이 없고 계속 똑같이 깨지는 것이다.
그리고 주식이 더 위험한 건: 바둑은 최소한 깨지면 내가 뭔가 잘못했다는 것을 안다. 주식은… 특히 단기적으로는 잘 해도 깨질 수 있고 못 해도 돈을 딸 수 있다. 그래서 돈을 따면 복기를 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깨져도 “나는 잘 했는데 그때 정부/한국은행/미국/외국인/ 이 말이야!! XX! 다 망할 놈의 정부/한국은행/미국/외국인 탓이여!” 이런 식으로 나오면서 지가 뭘 잘못했는지는 모른다.
X. 도박 사랑
도박 기질을 가지고 투자에 임하는 사람들이 매우 많다. 생각보다 훨씬 많다. 한국에서 주식 직접투자자가 500만 명 이상인데, 그 중 관련서적을 3권 이상 읽은 분들은 1% 내외로 추정된다. 즉 나머지 99%는 투자보다는 도박을 하는 것에 가까울 것이다. 그냥 아무 계획과 전략 없이 즉흥적으로 베팅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쉽게도 위에 언급한 각종 편향 덕에 지식을 습득하지 않고 단지 ‘감’ 으로만 주식시장에서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천재적인 투자자(또라이?)들은 극소수일 뿐이다. 즉 한국 주식시장은 책을 안 보시는 495만명이 ‘레슨비’ 를 나머지 5만 명에게 바치는 그런 구조이다.
자, 이걸 읽으시고 혹시 – “음, 재밌는 얘기이네, 하 하 하! 근데 나는 아니야!” 라고 생각하셨습니까?
저게 다 당신, 바로 당신 얘기입니다!!
물론 위에 올린 10개 사항이 당신에게 모두 적용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주식투자가 무서운 것은, 저 10개 성향 중 한 개만 적용 되도 전체 투자를 망칠 수 있다는 것이다! 필자를 예로 설명해 보겠다.
1. 일관성 : 오늘은 가볍게 먹어볼까? 하고 내 발은 무한리필 부페로 들어가는 것이 한두번이 아니다. X
2. 과잉확신 편향: 이런 주식 얘기를 아는 척 하면서 쓰는 거 보시라. X
3. 기준점 편향: 본전에 별로 연연하지는 않는데 초창기에는 안 그랬다. O(전 X)
4. 3번과 동일 (O)
5. 왕창 딸 때 왕창 따는건 필자가 잘한다 (O).
6. 확증 편향: 필자는 가치투자가라 “모멘텀” 도 먹힌다는 것을 받아드리기에 수 년 걸렸다 (X). 모멘텀이 된다는 증거는 많았으나 필자는 “모멘텀, 그거 쓰레기 아니야?” 라고 수년간 믿었다.
7. 최신 편향: 최신 데이터에 연연하지 않고 골고루 분석하는 편이다(O)
8. 스토리텔링: 주식시장 관련 스토리는 별로 듣지 않는다 (O)
9. 후회 피하기 : 바둑, 체스 다 내 얘기다 (X)
10. 도박 사랑 : 어떤 게임의 기대값이 0 이하면 될수록 안 하려고 한다. (O)
필자도 10개 중 4개 정도는 약하다. 당신도 이 심리 테스트를 해보시기 바란다. 어떤 편향에 약한지…
결론: 우리 뇌의 편향을 완전히 피할 수 있는 그런 초인은 – 전세계에 없을 지도 모른다.
그래서 어쩌라고?? 투자하지 말라는 것인가?
그건 아니다. 저 나쁜 편향들의 영향력을 최소화 하고 성공적인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음편에 알려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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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재미있고 깊이있는 퀀트 전략 강의로 온라인에서 유명하신 강환국(Kangcfa) 님의 퀀트 투자 전략 시리즈를 저자의 허락 하에 본 블로그에 연재합니다.
2. 강환국님은 현재 온라인 주식 투자 포털 카카오스탁 / 인사이트, 다음 금융, 금융 투자 리서치 플랫폼 snek.ai 에 정기적으로 퀀트 전략을 기고하고 계시며, 실전 주식 투자 연구소 카페의 공식 퀀트 필진으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조만간 그동한 온라인에 기고한 전략을 정리하여 책으로도 출간할 예정입니다.
3. 본 블로그의 연재글은 카카오스탁 / 인사이트에 게시되는 강환국님의 칼럼입니다. 많은 도움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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