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이 제가 제시했던 투자의 기초 이론들을 모두 이해하셨다면, 지금부터는 이런 모든 이론들을 종합해서 실제로 여러분이 직접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을 투자할 수 있는 실전 투자 모델을 함께 만들어보겠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이 글을 처음 읽으신다면, 이 글을 보시기 전에 반드시 '여기'를 클릭하셔서 투자의 기초 이론들을 순서대로 미리 공부하시길 강력히 요청합니다. 왜냐하면, 이 내용을 알고 있지 않으면 왜 이런 식의 투자를 해야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울 수도 있고, 해소되지 않은 궁금증 때문에 잘 정립된 투자 규칙을 흔들림없이 오랜 기간 유지하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투자의 기초적인 이론을 이해하셨다는 전제 하에, 지금부터 함께 살펴볼 투자 모델들은 여러분이 실제로 투자에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내용이고, 어느 정도의 수익이 발생하는지, 또 그렇다면 수익이 나는 구조는 무엇이고, 장단점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보는 과정이기 때문에 흥미있으리라 확신합니다. 

 투자 전략은 상당히 다양하기 때문에, 가장 단순하고 간단한 전략부터 시작해서,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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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uy and hold 전략


 가장 먼저 살펴볼 전략은 buy and hold, '사서 묵히기 전략'입니다. 

 전략의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매수 대상: 우량주 혹은 우량주 여러 종목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혹은 ETF

 매수 규칙: 위의 종목을 충분히 싸다고 생각될 때 한꺼번에 사거나, 주기적으로 매입한다 (적립식 투자)

 매도 규칙: 장기간 보유하여 충분히 오르거나 고평가되었다고 생각할 때 매도한다. 

 전략의 원리: 주가 지수는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일시적으로 부침을 거듭하나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한다. 그리고 주가는 예측이 불가능하므로 주식 매수의 타이밍을 잡으려는 시도는 무의미한 일이다. 주가가 많이 빠졌을 때 주식을 사거나, 적립식으로 매달 조금씩 매수하다가 오랜 기간 인내로 기다리면 큰 수익을 준다.


 그렇다면 이 전략을 실제로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적용했다면 그 결과는 어땠을까요? 한 번 살펴볼까요? 

그런데, 사실 이제 앞으로 살펴볼 전략들은 그런 매매 규칙을 적용했을 때 어떤 수익 곡선이 나오는지 객관적인 데이터로 확인이 가능한데, 이 buy and hold 전략만은 그것이 불가능합니다. 

왜냐면, 

 매수와 매도의 기준이 대단히 애매모호하기 때문입니다. 쌀 때 사서, 비쌀 때 판다..라는 개념은 사실 기준이 없는 거나 마찬가지이죠. 기준이 정량적이고 수치로 딱 정해지지 않으면 사람마다 투자 기준이 다 달라지므로 시뮬레이션이 불가능하지요. 

그래서 안타깝게도 이 buy and hold 전략은 어떤 수익이 날지 시뮬레이션 하기가 불가능합니다. 그냥 단순히 주가 지수를 보고 대략 수익과 손해가 어떻게 났을지 확인하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럼 확인해 볼까요? 



1985년 1월부터 2014년 4월까지의 코스피 지수 데이터입니다. 

자...이 차트를 보고 여러분이 '주식은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하니까 그저 우량주 사서 진득하게 들고 있으면 수익이 나'라는 전략을 구사했다면 어떤 일이 발생했을지 한 번 생각해봅시다. 

1985년에 여러분이 주식 투자를 시작했다고 가정합시다. 

그런데 웬걸 1985년에 138로 시작했던 코스피 지수가 4년이 지나니 1000을 찍었네요. 여러분의 재산이 거의 7배로 껑충 뛰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는 어떻습니까? 1993년까지 지수는 반토막이 났네요. 

여러분이 1985년부터 투자했으면 다행이겠지만, 1989년에 처음들어갔다면, 원금에서 50% 손실이 난 상황이 되겠지요. 

그다음은 어떻습니까? 다시 1000으로 100% 가까이 상승하다가 IMF가 터진 1997년 이후까지 지수는 60% 하락했네요.

반토막보다 더하지요. 그다음에는 또 극적으로 상승하다 또 반토만나고, 그러다가 유례없는 대세 상승장을 맞아 지수가 2000까지 상승하지요. 이후에, 여러분도 잘 알고 계실 2008년 금융위기에 또 지수는 반토막이 나고 이후에는 다시 상승했다 작은 조정이 있은 이후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진지하게 한 번 생각해볼까요? 

 '주식은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하니까 그저 우량주 사서 진득하게 들고 있으면 수익이 나'

 라는 말이 과연 맞는 말일까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완전히 틀린 말도 아니지만, 전적으로 맞는 말도 아닙니다. 그냥 까놓고 얘기하면, 맞는 것보다는 틀린 말에 훨씬 가깝고, 설령 맞다고 쳐도 이 전략에는 너무나 심각한 문제점이 산재해 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 볼까요? 

 Buy and hold 전략의 문제점입니다.  


 첫째, 주식이 장기적으로 우상향한다는 개념은 '일반적'으로는 맞다고 볼 수 있지만, 안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케이스가 1989년 이후 무려 20여년이 넘도록 장기 불황에 빠진 일본의 예입니다. 

 


 일본의 경우 89년 부동산 버블이 꺼져 주식 시장 대폭락이 발생한 이후 20년이 넘도록 위와 같이 장기 불황에 빠져 있습니다. 미국 시장과 같이 100년이 넘게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시장도 있지만, 일본과 같은 주식 시장도 존재합니다. 

우리나라는 어떨까요? 우리나라도 일본같이 되지 말라는 '보장'은 없지요. 


 둘째, '장기간 보유'라는 개념을 사람들은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러분은 앞의 우리나라의 30여년간의 코스피 지수의 움직임으로 보고 혹시 이런 생각하지 않으셨나요? 

'뭐 지수가 반토막난 적도 4번이나 있었지만, 결국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홀딩하니까 지금처럼 2000선도 돌파하지 않았냐? 꾹 참고 인내심을 가지고 버티면 결국 돈 버는 거 아니냐?'

 라고 생각하셨습니까? 

 혹시 이렇게 생각하셨다면 큰 오산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사람들이 자산 증식의 수단으로 주식을 보유할 수 있는 기간은 현실적으로 여러분이 생각하는 것보다 길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람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다수의 한국 성인 남성이 주식에 손을 대는 시기가 대체적으로 직장을 얻고 야심차게 재테크를 시작하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이 일반적이고, 40대에에 들어서 처음 시작하는 비율도 상당하다는 것을 생각해봅시다. 

 빠듯한 봉급으로 직장생활하고, 집사랴, 차사랴, 애들 키우랴 돈이 들어갈 데가 한두군데가 아닙니다. 더군다나, 이렇게 경제 활동이 왕성한 30-40대에는 아무래도 집을 마련해야 하는 시기라 집과 관련해서 거액의 자금을 오랜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주식에 장기간 투자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시기이지요. 필요하면 빼내야하니까요. 비단 집뿐만 아니라 개인의 형편과 사정에 따라 거액의 자금을 주식에 장기간 묵혀두는 것은 현실적으로 그리 녹록하지 않습니다. 그렇지요? 

이렇게 불규칙하게 주식에 넣었다 뺐다 하는 시간을 제외하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자산이 형성되는 시기를 40대 중반 정도로 본다면, 비로소 이 때부터 주식을 본격적으로 장기간 '묵힐 수 있는' 여건이 갖춰집니다. 그런데, 이 때부터 시작한다고 해도 10-20년이 지나면 또 자식들 결혼시키느라 또 돈을 빼야합니다. 그 시간이 지나면, 다 늙어서 주식에 대한 관심은 시들해지고 여생을 마무리해야 할 시기가 오지요. 

 이처럼 현실적으로 조금만 깊이 생각해보면, 그냥 막연하게 주식이 좀 떨어져도 주가의 힘을 믿고 20-30년 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묵히자라는 말이 얼마나 비현실적이고 위험한 것인지 알 수 있지요. 상황에 따라 장기간 투자할 수도 있지만, 피치 못하게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현실적인 경제 사정 때문에 빼야 하는 경우도 흔하디 흔하게 발생합니다.  

 만약에 여러분이 그냥 막연하게, '오래 그저 붙잡고 있으면 올라가겠지' 라고 생각해서 거액을 투자했는데, 이후에 주가가 반토막이 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반토막이 나도 다행이 급전이 필요하지 않다면 붙들고 있으면 좋겠지만, 그 때 급전이 필요하다면 꼼짝없이 주식을 팔아야 합니다. 고스란히 손실을 확정하는 것이지요. 

 주가가 떨어질 것 같으면 빼면 된다고요? 네..그렇게 하면 되지만, 이런 얘기를 하는 사람 대부분은 어떤 방법으로 비중을 줄여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조차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가가 반토막 나는 일은 앞으로 없을거라고요? 아닙니다. 오른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경제 사이클입니다. 단지 내가 원하지 않을 뿐이지, 그건 고집에 불과하지요. 우리 나라의 경우만 보아도 최근 20년 동안 주가가 반토막나는 경우가 거의 5번 정도나 있었습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다고 주가가 안떨어지는 것은 전혀 아니라는 냉정한 사실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설령 여러분이 정말 굳센 불굴의 인내심으로 이렇게 폭락하는 5번의 구간을 인내심으로 이겨냈다고 칩시다. 하지만, 그러면 행복할까요? 여러분의 자산이 반토막 이상으로 폭락하는 것을 견디는 것이 그리 쉽나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잠도 못자고 살도 빠지고 머리도 다빠질 겁니다. 그렇게 해서 돈을 번다고 한들 20년 동안 두다리 한 번 제대로 뻗지도 못하고 사는게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런 이유 때문에 단순히 장기간 주식을 막연하게 보유한다는 개념은 대단히 허술하고 위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번째 문제점은, buy and hold 전락은 사실상 전략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전략이라는 것은 객관적이고 구체적인 매수와 매도의 기준이 있어야 하는데 (이를 테면 앞서 살펴본 추세 추종 매매의 규칙과 같이, 최근 10개월간 주가보다 높으면 매수, 낮으면 매도) buy and hold 전략은 그것이 전혀 없습니다. 사실상 규칙이 없기에 전략이라고도 부를 수가 없습니다. 

 

네번째 문제점은, 바로 이런 특성들 때문에, buy and hold 전략은 손실에 대한 방어 계획이 전혀 없어서 주가가 반토막이 나건 10분의 1토막이 나건 손쓸 방법이 전혀 없이 손실을 그대로 맞고 있어야 하고, 주식이 충분히 올라도 팔아야 하는 기준이 없기 때문에 실컷 벌었던 수익을 다토해내더라도 할 수 있는게 아무 것도 없지요.


바로 이런 이유들 때문에 사실상 막연하게 무슨 무슨 우량주 펀드에 장기간 묵혀두면 수익이 난다라는 것은 얼핏 생각하면 솔깃해보이지만, 위와 같은 치명적인 단점 때문에 여러분이 자산을 속편하고 안정적으로 운용하는데는 지극히 부적절한 방법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buy and hold 전략의 위험성을 개선할 수 있는 다른 전략은 없을까요? 그렇게 해서 나온 전략이 바로 '적립식 전략'이지요. 적립식 펀드가 한 때 열풍이 불었죠? 

 주식을 특정 시점에 한꺼번에 다 사는 것이 아니라, 매달 혹은 특정 주기로 나누어서 사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면, 손실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많은 펀드 매니저들이나 증권사 직원들이 이 방법을 추천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적립식 전략은 우리가 막연하게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좋은 방법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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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systrader79 eternity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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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역수행주 2017.02.23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놓고 기다린다.
    사실 제가 했었고 지금도 하고 있는 방법입니다.
    주식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채 그저 누가 이거 좋다더라는 식의 정보로만 그 주식을 사고 오르면 좋아하고 떨어지면 기다려보자는 식으로 접근했더니 정말 속은 타고 머리도 좀 빠지고 그랬습니다.^^;;
    이제라도 하니씩 배워가며 제대로 알게 되었을때 다시 주식을 시작하겠습니다.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