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거래소(ATS) 도입으로 달라지는 투자 환경 완벽 해부

 

 

 

대체거래소(ATS) 도입, 왜 지금 주목해야 할까요?

 

 

오랫동안 기다려온 변화, 드디어 한국 주식 시장에도 대체거래소(ATS) 시대가 열립니다. 미국 시장처럼 여러 거래 플랫폼에서 주식을 사고팔 수 있게 된다는 건데요, 지금까지는 한국거래소(KRX) 단 한 곳에서만 주식 거래가 이루어졌었죠. 미국은 이미 정규 거래소가 24개나 있고, ATS는 무려 65개나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우리가 흔히 이용하는 미국 주식 거래 환경은 이렇게 다양한 거래소들이 경쟁하며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ATS 도입은 한국 주식 시장에도 '경쟁'이라는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투자자들에게 더 유리한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주식 시장의 촘촘한 호가, 이제 우리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애플 주식 하나를 사더라도 여러 거래소에서 가격을 비교하고, 더 유리한 조건으로 거래를 체결할 수 있게 되는 거죠. 비트코인 거래를 해보신 분들은 거래소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을 아실 텐데요, ATS는 주식 시장에서도 이와 유사한 환경을 만들어 냅니다. 호가 간격이 촘촘해지면 투자자는 더 싸게 사고, 더 비싸게 팔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됩니다. 기존 한국 시장의 틱 간격이 넓어서 불편했던 경험, 이제 상당 부분 해소될 수 있을 겁니다. 나스닥과 다른 거래소들의 호가 차이를 당연하게 생각하는 미국 투자자들처럼, 우리도 곧 더 선진화된 거래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대체거래소, 왜 이제서야 도입되는 걸까요? 사실 ATS는 이미 오래전부터 선진국 시장에서는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한국 시장 도입 논의도 2013년부터 시작되었다고 하니, 꽤 오랜 시간 준비를 거친 셈입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도입되는 것은 정말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ATS 도입의 가장 큰 기대 효과는 바로 '경쟁'입니다.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예상되는 ATS 이름) 두 거래소가 경쟁하게 되면서, 수수료 인하, 거래 서비스 개선 등 다양한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겨왔던 독점적인 거래 환경에서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시장 경쟁' 시대가 열리는 것입니다.

수수료 경쟁 시대 개막, 투자자에게 득이 될까요? 증권사들이 '수수료 무료'를 외치지만, 거래소 수수료는 여전히 투자자의 부담으로 남아있었죠. 하지만 ATS 도입으로 거래소 간 경쟁이 시작되면, 이 거래소 수수료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넥스트레이드는 한국거래소의 독점 구조를 깨고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된 만큼, 수수료 경쟁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물론, 지정가 주문 등 주문 방식에 따라 수수료가 달라질 수 있지만, 전반적으로 투자자들의 거래 비용 부담은 줄어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ATS 도입은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과 더 유리한 거래 조건을 제공하는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대체거래소(ATS) 도입, 투자자는 무엇을 주목해야 할까요?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장 운영 시간 확대'입니다. 기존 한국거래소(KRX)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총 6시간 30분 동안 정규 시장이 운영되었죠. 여기에 장 시작 전후 시간 외 거래와 단일가 매매 시간을 포함해도 거래 시간은 제한적이었습니다. 하지만 ATS인 넥스트레이드가 도입되면, 총 거래 시간은 무려 12시간으로 늘어납니다. 오전 8시부터 프리마켓, 오후에는 애프터마켓이 운영될 예정인데요, 사실상 하루 종일 주식 거래가 가능해지는 셈입니다.

시간 제약 없이 자유로운 거래, 직장인 투자자에게 희소식입니다. 기존에는 정규 시간 외에는 거래가 제한적이어서, 시간을 내기 어려웠던 직장인 투자자들은 불편함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ATS 도입으로 프리마켓과 애프터마켓이 활성화되면, 더욱 유연하게 투자 전략을 실행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오전 8시 50분부터 9시까지, 그리고 오후 3시 30분부터 4시까지는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간 가격 정합성을 맞추는 시간으로 거래가 잠시 중단될 수 있습니다. 이 점만 유의하면, 훨씬 더 길어진 거래 시간을 활용하여 투자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넥스트레이드, 어떤 종목부터 거래될까요? ATS라고 해서 모든 종목이 한 번에 거래되는 것은 아닙니다. 3월 4일부터 2주 동안은 10개 종목으로 시범 운영될 예정입니다. 코스피 종목 중에서는 롯데쇼핑, 제일기획, 코오롱인더, LG유플러스, S-Oil, 그리고 코스닥 종목에서는 골프존, 동국제약, SFA반도체, YG엔터테인먼트, 컴투스 이렇게 10개 종목이 우선 거래됩니다. 2주간의 시범 운영 후, 110개 종목으로 거래 종목이 확대될 계획입니다. 1단계에서 100개 종목이 추가되는 셈인데요, 3월 17일부터는 총 110개 종목이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 가능하게 됩니다. 이후에도 단계적으로 거래 종목 수는 계속 늘어날 예정입니다.

단계별 종목 확대, 궁금하다면 넥스트레이드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2단계에서는 100개 종목이 추가되는데, 코스피 50개, 코스닥 50개 종목이 포함됩니다. 넥스트레이드 홈페이지에 엑셀 파일 형태로 추가 종목 리스트가 공개될 예정이니, 관심 있는 분들은 직접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3단계에서는 350개 종목으로, 4단계에서는 코스피 320개, 코스닥 480개 종목으로 확대됩니다. 특히 3단계부터는 삼성전자와 같은 대형주도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초기에는 거래 종목 수가 적지만, 점차 우리가 익숙한 대부분의 종목들을 ATS를 통해 거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3월 4일부터 넥스트레이드 거래 시작,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요? 당장 3월 4일부터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가 시작되는 10개 종목의 움직임을 주시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초기에는 거래량이 적을 수 있지만, ATS 거래 시스템과 새로운 주문 방식에 익숙해지는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 "아무도 관심 없는 종목만 매매할 수 있네요"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1, 2단계는 테스트 기간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3단계부터 삼성전자 등 주요 종목들이 거래되기 시작하면, 본격적으로 ATS를 활용한 투자 전략을 고민해볼 수 있습니다. 미국 시장처럼 다양한 거래소 환경에서 투자하는 경험, 이제 우리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넥스트레이드, 기존 MTS/HTS 환경과 어떻게 다를까요?

기존 거래 방식 그대로, 걱정 없이 ATS를 이용하세요. 혹시 "넥스트레이드 때문에 거래 방식을 새로 배워야 하는 건 아닐까?" "기존에 쓰던 MTS나 HTS를 바꿔야 하나?" 이런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습니다. 넥스트레이드 도입은 기존 투자 환경에 '옵션'이 하나 더 추가되는 개념이지, 거래 방식 자체가 완전히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사용하던 MTS나 HTS 그대로, 평소처럼 주식 거래를 하면 됩니다. 다만, 호가창이나 주문 화면에 넥스트레이드 관련 기능이 추가될 뿐입니다. 키움증권 MTS '영웅문S'를 예시로 들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호가창에 '중간가'와 '넥스트레이드' 호가가 추가됩니다. 기존 호가창과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 보이죠? 하지만 자세히 보면 **'중간'**이라는 새로운 호가가 추가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중간가'가 바로 넥스트레이드에서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입니다. 기존에는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 사이 간격이 넓어서, 원하는 가격에 거래하기 어려울 때가 있었죠. 예를 들어, 매도 호가가 7,700원, 매수 호가가 7,600원 이렇게 100원 차이가 나는 경우, 7,650원과 같이 중간 가격에 거래하고 싶어도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넥스트레이드 ATS에서는 **'중간가 주문'**을 통해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중간가 주문'이란 무엇일까요? 간단히 말해, 매도 호가와 매수 호가 사이의 중간 가격으로 주문을 넣는 방식입니다. 위 예시처럼 매도 7,700원, 매수 7,600원일 때, 넥스트레이드 중간가는 7,650원이 됩니다. 기존 호가 단위가 100원씩 움직였다면, 중간가 주문을 통해 50원 단위까지 더욱 촘촘하게 가격을 설정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호가 간격이 좁혀지면, 투자자는 원하는 가격에 더 근접하게 주문을 체결할 수 있고, 이는 곧 거래 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단타 매매나 스캘핑 전략을 사용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 될 것입니다.

'스톱 지정가 주문', 손실은 줄이고 수익은 극대화하세요. 넥스트레이드가 제공하는 또 다른 새로운 주문 방식은 **'스톱 지정가 주문'**입니다. '스톱 지정가'는 특정 가격(스톱 가격)에 도달하면, 지정가 주문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주문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현재가가 166,300원인 주식이 있다고 가정해봅시다. 이 주식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언제 상승할지 확신할 수 없을 때, '스톱 지정가 주문'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166,700원을 스톱 가격으로 설정하고, 주문 가격을 166,900원으로 설정하면, 주가가 166,700원에 도달하는 순간, 166,900원 지정가 매수 주문이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스톱 지정가 주문', 바쁜 직장인에게 유용한 기능입니다. 만약 회의에 들어가야 해서 시세를 계속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가정해봅시다. '스톱 지정가 주문'을 걸어놓으면, 원하는 가격에 도달했을 때 자동으로 매수 주문이 실행되므로, 일일이 시세를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습니다. 기존 키움증권 '영웅문'에도 감시 주문 기능이 있지만, '스톱 지정가 주문'은 더욱 편리하게 자동 매매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매도 시에도 '스톱 지정가 주문'을 활용하여 손절 가격을 설정하거나, 혹은 목표 가격을 설정하여 자동 매도를 걸어둘 수도 있습니다. '스톱 가격'과 '주문 가격'을 동일하게 설정하면, 스톱 가격에 도달하는 즉시 시장가 주문과 유사한 효과를 낼 수도 있습니다. '스톱 지정가 주문'은 투자자가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자신의 투자 전략을 자동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넥스트레이드, 최적의 주문 실행 시스템 (Smart Order Routing)

최적의 거래소 자동 선택, 투자자는 주문만 넣으세요. 새로운 거래소(넥스트레이드)가 추가되면,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 어디에 주문해야 유리할까?" 고민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키움증권 MTS/HTS는 '스마트 오더 라우팅(Smart Order Routing)'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최적의 거래소를 선택하여 주문을 실행해 줍니다. 투자자는 그냥 평소처럼 주문만 넣으면, 알아서 더 싸고, 더 유리한 조건의 거래소를 찾아 주문을 체결해 주는 똑똑한 시스템입니다. 이 '스마트 오더 라우팅' 시스템은 네 가지 기준을 고려하여 최적의 거래소를 선택합니다.

최적 거래소 선택 기준 1: 주식 가격. 같은 종목이라도 한국거래소와 넥스트레이드의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스마트 오더 라우팅' 시스템은 두 거래소의 가격을 비교하여, 투자자에게 더 유리한 가격의 거래소로 주문을 자동으로 연결해 줍니다. 예를 들어, 매수 주문 시에는 더 싼 거래소, 매도 주문 시에는 더 비싼 거래소를 선택하는 방식입니다.

최적 거래소 선택 기준 2: 수수료. 거래소마다 수수료가 다를 수 있습니다. '스마트 오더 라우팅' 시스템은 수수료까지 고려하여, 총 거래 비용이 더 저렴한 거래소를 선택합니다. 같은 가격이라도 수수료가 싼 거래소를 이용하는 것이 투자자에게 유리하겠죠. '스마트 오더 라우팅'은 이러한 수수료 차이까지 꼼꼼하게 계산하여 최적의 거래 환경을 제공합니다.

최적 거래소 선택 기준 3: 주문 규모. 주문 수량이 많을 경우, 거래소별 호가 잔량과 유동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스마트 오더 라우팅' 시스템은 주문 규모를 파악하여, 주문 수량을 모두 체결할 수 있는 거래소를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만약 한 거래소의 호가 잔량이 부족하면, 나머지 주문 수량은 다른 거래소로 분산하여 주문을 체결하는 방식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최적 거래소 선택 기준 4: 매매 체결 가능성. 새롭게 도입되는 넥스트레이드는 초기 단계에는 거래량이 한국거래소보다 적을 수 있습니다. '스마트 오더 라우팅' 시스템은 각 거래소의 거래량과 체결 가능성을 예측하여, 주문이 원활하게 체결될 가능성이 높은 거래소를 우선적으로 선택합니다. 아무리 가격이나 수수료가 유리해도, 체결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겠죠. '스마트 오더 라우팅'은 이러한 체결 가능성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최적의 거래소를 선택합니다. 이 네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스마트 오더 라우팅' 시스템은 투자자에게 가장 유리한 거래 환경을 자동으로 제공합니다. 투자자는 복잡한 거래소 선택 과정 없이, 편안하게 투자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넥스트레이드 스마트 오더 라우팅, 실제 사례로 더 자세히 알아볼까요?

사례 1: 수수료 절감 효과. 만약 투자자가 만 원에 100주, 지정가 매수 주문을 넣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현재 호가 상황은 넥스트레이드에서 만 원에 200주 매도, 한국거래소에서 만 원에 100주 매도입니다. 가격은 동일하지만, 가정적으로 넥스트레이드의 수수료가 0.0145%로 한국거래소보다 저렴하다고 가정한다면, '스마트 오더 라우팅' 시스템은 수수료가 더 싼 넥스트레이드로 주문을 실행합니다. 같은 조건이라면, 수수료를 조금이라도 더 아낄 수 있는 거래소를 선택하는 것이 합리적이겠죠. ATS 도입은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투자자 혜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사례 2: 주문 규모와 체결 가능성 고려. 이번에는 9,900원에 100주, 매수 주문을 넣는 상황을 가정해 봅시다. 현재 호가 상황은 한국거래소 매수 잔량 100주, 넥스트레이드 매수 잔량 200주입니다. 매수 잔량은 넥스트레이드가 더 많지만, '스마트 오더 라우팅' 시스템은 한국거래소로 주문을 실행합니다. 왜냐하면 매수 잔량이 많다는 것은, 반대로 매도 대기 물량도 많을 수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한국거래소 매수 잔량 100주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소화될 가능성이 높고, 따라서 주문 체결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한 것입니다. '스마트 오더 라우팅'은 단순히 가격이나 수수료뿐만 아니라, 시장 상황과 거래량, 체결 속도까지 고려하여 최적의 주문 경로를 선택합니다.

사례 3: 대량 주문 처리. 만약 만 원에 500주, 매수 주문을 넣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현재 호가 상황은 한국거래소 만 원 매도 잔량 100주, 넥스트레이드 만 원 매도 잔량 200주입니다. 이 경우, '스마트 오더 라우팅' 시스템은 우선 각 거래소에 있는 잔량 300주(한국거래소 100주 + 넥스트레이드 200주)를 모두 매수 주문 체결합니다. 남은 200주에 대해서는, 매수 잔량이 더 유리한 한국거래소(KRX)로 주문을 분할하여 처리합니다. 만약 넥스트레이드의 매수 잔량이 더 많았다면, 넥스트레이드로 남은 200주를 주문했겠죠. '스마트 오더 라우팅'은 이렇게 대량 주문도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사례 4: 중간가 주문 활용. 만약 주문 가격은 지정하지 않고, 200주 중간가 매수 주문을 넣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현재 호가 상황은 한국거래소 만 원 매도, 9,900원 매수, 넥스트레이드 만 원 매도, 9,900원 매수입니다. 두 거래소 모두 중간가는 9,950원으로 동일합니다. 이 경우, '스마트 오더 라우팅' 시스템은 수수료가 더 저렴한 넥스트레이드로 주문을 실행합니다. 중간가가 동일하다면, 수수료를 아끼는 것이 합리적인 선택이니까요.

사례 5: 중간가가 다를 경우. 만약 한국거래소 중간가는 9,900원, 넥스트레이드 중간가는 9,950원으로 다르다고 가정해 봅시다. 이때 200주 중간가 매수 주문을 넣으면, '스마트 오더 라우팅' 시스템은 더 싼 중간가를 제공하는 한국거래소(KRX)로 주문을 실행합니다. 투자자는 굳이 어느 거래소 중간가가 더 싼지 비교할 필요 없이, 그냥 중간가 주문을 넣기만 하면 됩니다. '스마트 오더 라우팅'이 알아서 최적의 중간가를 찾아 주문을 체결해 줍니다. 이처럼 '스마트 오더 라우팅' 시스템은 다양한 상황에서 투자자에게 유리한 선택을 자동으로 제공합니다.

통합 시세, 더욱 편리해진 투자 환경

거래소별 시세 비교, 이제 고민 끝! 통합 시세로 한눈에 확인하세요.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 어디 시세가 더 유리하지?" 더 이상 고민할 필요 없습니다. 키움증권 MTS/HTS에서는 두 거래소의 호가를 통합하여 하나의 화면으로 제공하는 '통합 시세' 기능을 제공합니다. 통합 시세를 통해, 어느 거래소에 매도 잔량이 많은지, 매수 잔량이 많은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복잡하게 거래소별 호가를 비교할 필요 없이, 통합 시세만 보고 투자 판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 오른쪽 화면이 바로 통합 시세 화면입니다. 기존 호가창과 거의 동일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넥스트레이드와 한국거래소 호가가 통합되어 표시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통합 시세는 투자자에게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투자 환경을 제공합니다.

넥스트레이드 ATS, 자주 묻는 질문 (Q&A)

Q: 대체거래소(ATS) 이용, 별도로 신청해야 하나요?

A: 아닙니다. 별도의 서비스 신청이나 프로그램 설치 없이, 기존 키움증권 MTS/HTS 그대로 넥스트레이드 ATS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키움증권에서 이미 넥스트레이드 ATS 연동을 위한 개발을 완료했습니다. 기본 설정으로 통합 시세 및 스마트 오더 라우팅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으므로, 별도로 설정을 변경할 필요도 없습니다. MTS/HTS 업데이트만 하면 바로 넥스트레이드 ATS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만약 '스마트 오더 라우팅' 기능을 원하지 않는다면, 설정에서 'S 주문 사용 여부'를 '사용 안 함'으로 변경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사용'으로 설정되어 있는 것을 권장합니다.

Q: 시간 외 단일가 매매(8:30~8:50)는 어디서 거래되나요?

A: 시간 외 단일가 매매 시간(8:30~8:50)에는 넥스트레이드 경쟁 매매 방식으로 주문이 접수됩니다. 기본 설정이 넥스트레이드로 되어 있지만, 넥스트레이드에서 거래 불가능한 종목(초기 10개 종목 외 종목)은 기존 한국거래소(KRX)를 통해 단일가 주문이 접수됩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종목별 거래 가능 시장을 따로 확인할 필요 없이, 평소처럼 시간 외 단일가 매매를 이용하면 됩니다. 키움증권 MTS/HTS가 알아서 최적의 거래소를 선택하여 주문을 처리해 줍니다.

Q: 정규장 종료 후(3:30 이후)에는 어떤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한가요?

A: 정규장 종료 후에는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을 통해 거래가 가능합니다. 넥스트레이드는 애프터마켓을 운영하므로, 오후 3시 40분부터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을 이용하여 매매할 수 있습니다. 사실상 정규 거래 시간이 늘어나는 효과와 같습니다. 기존에는 오후 3시 30분 이후에는 시간 외 단일가 매매만 가능했지만, 이제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을 통해 더 긴 시간 동안 활발한 거래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Q: 넥스트레이드 정규장 시작 시간은 한국거래소와 동일한가요?

A: 넥스트레이드 정규장 시작 시간은 한국거래소보다 30초 늦은, 오전 9시 30초입니다. 이는 두 거래소 간의 가격 정합성을 맞추기 위한 시간차라고 합니다. 약간의 시간 차이가 있지만, 실제 거래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30초의 시간 차이 외에는, 넥스트레이드 ATS는 한국거래소와 거의 동일한 거래 환경을 제공합니다.

결론적으로, 넥스트레이드 ATS 도입은 한국 주식 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스마트 오더 라우팅 시스템 덕분에, 투자자는 복잡한 고민 없이 더욱 유리한 조건으로 주식 투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새로운 주문 방식(중간가, 스톱 지정가)을 잘 활용하면, 더욱 정교하고 효율적인 투자 전략을 구사할 수 있습니다. 이제 한국 주식 시장도 '두 개의 심장'으로 뛰게 됩니다. ATS 도입이라는 변화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성공적인 투자를 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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