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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rader79 칼럼/투자의 기초 (필독)

팩터 분산 투자 전략 3 (26)

by systrader79 2016.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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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팅에서는 널리 알려진 3가지 팩터 (사이즈, 가치, 모멘텀)를 조합하여, 시장을 능가하는 절대 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성해보겠습니다.


1. 시뮬레이션 기간 : 2005.1 ~ 2016.4


2. 포트폴리오 유니버스 : Fama-French 모델에 따른 사이즈 (대형주, 중형주, 소형주), 가치 (고가치, 중가치, 저가치), 모멘텀(고모멘, 중모멘, 저모멘) 포트폴리오

 - 대형고가치 포트폴리오

 - 대형중가치 포트폴리오

 - 대형저가치 포트폴리오

 - 소형고가치 포트폴리오

 - 소형중가치 포트폴리오

 - 대형고고멘텀 포트폴리오

 - 대형중모멘텀 포트폴리오

 - 대형저모멘텀 포트폴리오

 - 소형고고멘텀 포트폴리오

 - 소형중모멘텀 포트폴리오

 - 소형저모멘텀 포트폴리오


3. 수익 곡선

 

 총 12개의 팩터 포트폴리오 중 8개가 장기적으로 코스피를 상회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10여년간 코스피가 2배로 뛰는 동안, 소형가치주는 10배로 뛰었습니다.

 혹시 이 데이터를 보고 앞으로 '소형 가치주에 몰빵해야지' 라고 생각하는 분은 안계시겠죠?

 지금 결과는, 이미 지나간 데이터를 통해 확인한 것이고, 앞으로도 소형 가치주의 성과가 계속 좋으라는 보장은 누구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앞날의 주가는 아무도 모릅니다. 


 포트폴리오 종목이 너무 많지요? 어중간한 '중'이 들어간 포트폴리오는 다 빼고, 팩터 효과가 뚜렷한 '고'자가 들어간 포트폴리오로만 추려보겠습니다.

 

 

4가지 포트폴리오 모두 코스피를 상회합니다.  


앞날을 모르는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팩터 포트폴리오에 투자해야 할까요?  

듀얼 모멘텀 전략에 기반을 둔 추세 추종 팩터 포트폴리오 전략을 구사해보겠습니다.

포트폴리오 비중 : 현금 비중 = 개별 포트폴리오 월간 평균 모멘텀 스코어 비중 (0~1) : 1 로 배분하는 방법입니다. (이해가 안 가시는 분은 여기와 여기 클릭) 


4. 모멘텀 포트폴리오 결과

 

 위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모멘텀 상위 n개에 적용한 결과입니다.

 최대 손실률 (MDD)는 -7~-8% 대이고, 연평균 수익률은 8~9% 대입니다.  

 현금 비중을 최소 50% 이상 항상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를 훨씬 상회할 뿐만 아니라, 주가가 반토막이 나던 금융 위기 때에도 평온합니다. 

 장기 채권 같이 주식의 변동성을 상쇄할 수 있는 counterpart 없이 현금이라는 단순한 자산만 섞고, 포트폴리오 운용 방법도 아주 단순한데, 강력한 수익을 노릴 수 있습니다. 

 모멘텀 개념이나, 현금성 자산에 의한 systemic risk 모델이 없는 동일 비중 포트폴리오는 하이리스크/하이리턴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나는 하이 리턴을 원하니까 그냥 현금 없이 갈래요' 

 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원금이 반의 반토막이 나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갈 수 있을지, 또한 그런 상황에서 그 포트폴리오를 붙들고 있는게 과연 합리적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해보면 어떤 수익률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될 겁니다. 


 이와 유사한 방법을 이용해서, 실제 ETF를 대상으로 저희 카페 회원님이 시뮬레이션 한 데이터도 하나 올려드립니다. 

KODEX 200, 배당성장 50, 고배당 50, Qualtiy, Value, Momentum, LowVol, S&P500, NIKKEI220, Shanhai, Euroxstock, GOLD, 상품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 유니버스에, 위의 전략을 적용한 결과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클릭)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이제는 우리나라에도 상당히 다양한 라인업의 스마트 베타 ETF가 상장되어 이렇게 동일한 주식군 내에서도 포트폴리오 전략을 이용해서 시장을 쉽게 이길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5. 정리

 야구 경기를 생각해봅시다. 

 여러분이 야구 감독이라면, 여러분의 최종 목표는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되겠지요? 

 그렇다면 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좋은 선수를 뽑으면 된다', '정말 뛰어난 선수를 뽑으면 된다'

 라고 생각하시나요? 

 물론, 중요한 부분입니다.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닙니다. 

 좋은 선수인줄 알았는데, 기용하고 나서 보니 슬럼프에 빠질 때도 있고, 부상을 당할 때도 있고, 생각보다 죽을 쑬 때도 부지기수이지요. 

 실패하는 감독과 성공하는 감독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실패하는 감독은, '좋은 선수를 뽑는 것'이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한 유일무이한 조건이라고 생각하고, 그야말로 '완벽한 선수'만을 뽑기위해 모든 열정을 바치지만, 그 외에는 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그래서, 운이 좋아 그렇게 완벽한 선수가 완벽한 플레이를 희망처럼 해준다면 승승장구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구조적으로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성공하는 감독은 물론 좋은 선수를 뽑는 것에도 신경을 쓰지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선수 개개인의 능력은 예상과 달리 나타날 수도 있고, 슬럼프에 빠지거나, 부상을 당할 수도 있다는 사실이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기에 현실을 인정하고, 이런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승리할 수 있는 '야구 전략'을 함께 가미합니다. 

 '선수의 몸상태', '심리','경기 운영','상황에 따른 적절한 야구 전략의 구사' 등과 같은 종합적인 요소를 구사하기에, 선수 개개인들이 스타 플레이어로 구성되어 있지 않아도 경기에서 안정적으로 승리하는 경우가 많지요? 

 투자에 있어서는 어떨까요?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도 야구에서 지는 이유와 똑같습니다. 

 투자의 최종 목적은 장기간 살아남아서 수익을 내는 것인데, 실패하는 절대 다수의 투자자는 이러한 투자의 최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유일한 수단을 '절대로 실패하지 않을 종목 딱 하나'를 골라, '절대로 실패하거나 손실을 보지 않는 완벽한 투자 기법'하나를 적용해서, 절대로 미스가 없는 '최저 바닥'에 사서 '최고 꼭지'에서 팔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투자의 모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성공 투자의 요건이 10가지가 있다면, 종목 선정과 기법은 2가지에 불과한데, 나머지 8가지는 있는 줄도 모르고 있으니, 구조적으로 반드시 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모든 종목 선정 방법, 투자 방법, 투자 전략은 아무리 연구하고 개발해도 불완전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진실입니다. 여러분이 그게 아니라고 고집을 피워도, 진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투자의 세계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실패하지 않을 종목하나를 골라, 실패하지 않을 기법 하나에 목을 맬 것이 아니라, 이런 요소들이 모두 실패했을 때라도 나의 투자가 최종적으로 실패하지 않도록 운용하는 거시적인 '투자 포트폴리오 운용 기법'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를 반드시 투자 모델에 포함시켜야 합니다. 즉, 투자의 모든 구성 요소는 불완전하기 때문에, 개별 요소의 불완전성을 서로 보완할 수 있는 다양한 요소가 필요한 것입니다. 

 

 위의 두 가지 시뮬레이션 결과에서 무엇을 느끼셨나요? 

 개별적인 종목의 수익 곡선은 잘나가는 놈도 있지만, 시장 지수를 하회하는 놈도 있습니다. 

 위 시뮬레이션 결과에서 안정적인 수익이 난 이유가 무엇일까요? 

 종목을 잘 골라서? 기법이 완전해서? 아닙니다. 

 종목은 뭐가 잘 나갈지 알 수도 없고, 빌빌대는 종목도 많지 않았습니까? 

 근본적인 이유는, 종목 선정과 마켓 타이밍의 문제가 아니라, 종목 선정에 에러가 생기고, 마켓 타이밍에 에러가 생겨도 '이런 리스크를 상쇄할 수 있는 투자 구조'가 이 포트폴리오 전략에 녹아 있었기 때문입니다. 

 단일 모멘텀 프레임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12개로 나누어 분산 투자했고, 추세 추종 전략은 횡보장에 약하기 때문에 현금을 섞었습니다. 어떤 종목이 잘 나갈지 모르기 때문에 종목 선정에 에러가 생길 경우를 대비하기 위해서 상위 n개의 종목에 분산 투자를 했지요. 

 바로 이것이 이 전략에 있어서의 핵심입니다. 개별 종목, 개별 팩터 불완전해도 아무 상관 없습니다. 실패하지 않도록 유도해주는 투자 구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실패하는 투자자들은 완전히 반대이지요...실패할 거라는 생각 자체를 아예 안하니까요..이게 가장 심각한 문제점입니다. 그러니 대비책은 없지요. 


 성공투자를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종목을 골라야 잘 오르고, 어떤 기법을 써야 실패하지 않을까를 예측하고 골몰한 뒤 몰빵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분의 만들어낸 투자 전략이 완벽하게 박살나는 경우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논리적인 구조'가 투자 전략에 녹아 있느냐의 여부입니다. 


 이렇게 하면 수익이 날 것 같다라는 막연한 기대에 기반을 둔 모델은 반드시 실패하고, 

 최악의 비관적인 상황까지 가정한 상황에서도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에 기반을 둔 모델은 끝까지 살아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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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BlogIcon 전용태 2016.06.21 21:07

    상기 전략들의 리밸런싱 기간의 변화에 따른 시뮬레이션 결과는 어떨까요? 월간리밸런싱을 주간리밸언싱으로 변화를 주면 수익율곡선이 어찌 나올지 무척 궁금해서요...
    답글

    • Favicon of https://stock79.tistory.com BlogIcon systrader79 2016.06.22 12:51 신고

      직접 시뮬레이션 해보지는 않았지만, 유사 연구들의 시뮬레이션 결과로 추정해보면, 리밸런싱 주기가 짧아지면 변동성이 더 줄어드는 장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거래 비용이 증가하는 단점이 있고, 평균 수익률 자체는 상대적으로 긴 기간에 비해 그다지 증가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