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 부의 확장

 두물머리 대표이신 천영록 대표님께서 이번에 출간하시고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 '부의 확장'을 리뷰해보겠습니다.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꼭 읽으세요. 꼭. 반드시."

1. '부의 확장' 대체 이 책의 정체는?

* 친애하는 천영록 대표님께서 책을 내신다고 했을 때 저는 당연히 투자 서적이겠거니 생각했습니다. 

 아마 저 뿐만 아니라 천대표님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대부분 이렇게 생각하셨겠지요.

 그런데 책의 제목이 약간 포괄적입니다. '부의 확장'입니다. 

* '부의 확장'..'부의 확장'..

  재테크 서적이라면 이런 정직한 제목은 먹히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통상적인 자기계발서나 경영 계통 서적 같은 느낌도 아닙니다. 

  저는 이 책을 읽기 전에, 제목의 의미가 무엇일지 곰곰히 생각해보고 목차를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런데도 쉽사리 이 책의 정체는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책을 읽으면서 정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내가 경험하고 생각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신념과 이렇게 완벽하게 일치할 수 있지?'  

2. '부의 확장'에서는 무엇을 다루나?

* '부의 확장'에서는 결론적으로 '부를 확장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여기서 '부'란 좁은 의미에서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돈'으로 치환해도 무방합니다. 

  그렇다면, 이 책은 결국 '돈 버는 기술'을 가르치는 책이냐?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저는 이렇게 규정하고 싶습니다. 

  '부'가 형성되고 확장되는 근본적인 원리를 다루는 책이라고..

  하지만, 이 책을 다 읽고나면 여기서 다루는 '부'란 단순히 좁은 의미에서의 '돈'에만 국한되지 않은 내 인생의 거시적인 '포텐셜'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특정한 트레이딩 전략, 특정한 재테크 전략, 기가 막힌 마케팅 전략 하나를 기대하셨다면 실망하실지 모르겠으나, 사실 이 책의 내용은 그런 지엽적인 테크닉 한 두개보다 100 만배 더 중요한 원리를 알려줍니다. 

 

* 공부를 못하는 학생에게 미적분 문제를 쉽게 푸는 테크닉 하나를 족집게 과외하면 수학 정적을 10점 정도는 올릴 수 있겠지요. 하지만, 전교 200등 하는 친구를 전교 10등으로 만들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미적분 테크닉 족집게 과외를 하지 않더라도,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공부를 하는 것이 나에게 어떤 유익을 주는지 강력하게 동기 부여를 하고, 스스로 어려운 공부를 해 나갈 수 있는 근본적인 공부의 방법을 알려준다면, 전교 꼴지가 고등학교를 1등으로 졸업할 수도 있지요.

* '부의 확장'은 후자의 경우입니다. 알고 보면 당연한 것인데, 이 원리는 너무나 역설적이어서, 수많은 사람들이 전혀 생각해보지 못하거나 간과하고 있고, 통념적으로는 너무나 고지식해서 교과서적인 얘기라고 치부하는 원리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더더욱 중요합니다. 

3. 그래서 부는 어떻게 확장시키는 건데?

* 책에서 '부를 확장시키는 방법'으로 제시하는 원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나와 세상의 부를 연결하는 핵심 원리는 자신이 가진 무형 자산 (지식, 기술)을 돈이라는 유형 자산으로 치환시키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는 금수저가 아니고, 가진 돈도 없고, SKY 학벌을 가지지도 못했기 때문에 나는 가진 것이 없는데요?'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전문 지식과 기술이라는 것을 대학교 전공으로만 치환시키는 근시안적인 마인드에서 벗어난다면 여러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영역의 사소한 지식과 기술, 능력이 얼마나 다양한지 깜짝 놀라게 될 겁니다.

 

 더군다나 우리가 살고 있는 현재는 인터넷이라는 어마어마한 레버리지 도구가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어지고 있기 때문에, 내가 가지고 있는 사소한 아이디어와 지식도 이것을 어떻게 확장시키느냐에 따라 어마어마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요즘 세상에서는 게임을 잘하는 것도 엄청난 능력이고, 글을 웃기게 쓰는 것도 능력이며, 유튜브에서 말도 안되는 원맨쇼를 하는 것도 상상조차 할 수 없이 큰 능력입니다. 

 내가 가진 지식이 없다고요? 인터넷에서 널려 있는 어마어마한 지식을 재창조, 가공, 편집하는 것도 엄청난 능력입니다 (systrader79 라는 사람이 자기는 아는 것이 없지만, 이런 짓을 잘 한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가진 무형의 지식과 기술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은 비겁한 변명입니다. 

* 너무나 많은 사람들은 '부'를 확장시키기 위해 내가 가진 지식과 기술, 능력을 온전히 나 혼자만 독점하고 활용해야 가치가 커진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 지식과 기술을 남과 공유하면, 내 파이가 뺏기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비즈니스의 세계는 냉정하기 때문에 순진한 마인드로 대중을 위해 좋은 것을 퍼주다가는 쪽박을 차기 십상이므로 적당히 챙길 것 챙기면서 계산기를 잘 두들겨야 '부'를 쟁취할 수 있고, 이러한 기술과 테크닉이 바로 사업의 기술이요 재테크의 테크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런데, 이 책에서는 이를 완전히 정면으로 반박합니다. 

 '부'를 확장시키기 위해서는 물론 기본적으로 자신이 가진 능력과 지식, 기술이 있어야 하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자신이 가지지 못한 지식, 기술, 능력이 있는 다른 사람들과의 적극적인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해 가진 지식과 기술을 상호 윈윈의 방식으로 서로 공유함으로써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또한, 창출될 수 있는 부의 근본적인 크기는 '내가 어떻게 교묘한 방법으로 다른 사람을 등쳐먹어서 내 배를 불릴까?' 같은 교활한 아이디어가 아닌, '어떻게 하면 나의 지식과 능력을 이용하여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 좋은 것을 제공할까?' 같은 순수하고 이타적인 동기에서 비롯된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네트워킹을 통해 부를 확장시키는 과정도 교묘하게 파트너를 감언이설로 속여 등쳐먹으려는 과정이 아닌, 파트너에게도 진정으로 도움이 되면서 나의 이익도 추구하는 상생하는 형태여야 함을 역설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부'가 확장되는 과정은 '지속성'을 띠게 되고, 복리 효과에 의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게 되는 원리이지요.

* 결국 '부를 확장시키는 원리'는 내가 가진 지식이나 기술 같은 무형의 자산을,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가치를 줄 수 있는 이타적이고 선한 동기를 통해 발현시켜, 함께 부를 확장시킬 수 있는 파트너와 상생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시키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이런 원리에 비추어보면,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접근 방식이나 파트너나 고객과의 상생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방법으로는 일시적으로 반짝 푼돈을 만질 수는 있겠지만, 근본적으로는 '부'가 건강한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확장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고, 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역설적으로 입증되고 있습니다. 

* 개인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TV 프로그램 중 하나가 '서민갑부'라는 프로그램인데, 성공한 개인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노하우를 공개하는 프로그램인데, 성공의 비결은 놀랄 만큼 똑같습니다. 

 지금 설명드린 너무나 바보스러울 정도로 고집스럽게 '부의 확장'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지요. 

* 네트워킹과 협력을 통해 타인과 함께 이익을 공유하는 것은, 근시안적인 관점에서는 나의 파이가 줄어드는 것 같지만, 사실은 정 반대입니다. 

 상생하며 이익을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확장시키는 것은 투자에 비유하자면, 은행과의 높은 신용도를 유지하여 아주 낮은 이율로 거액의 자금을 빌릴 수 있는 것과 동일합니다. 안전하게 레버리지를 극대화 하는 것, 상생 과정을 통해 네트워킹을 하는 것이지요. '부의 확장'을 위해 극도로 중요한 것인데,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이 원리를 깨닫지 못합니다. 

 저도 이런 저런 루트를 통해 많은 분들과 교류하며 느낀 것인데, 파트너나 고객에게 조금이라도 뭔가를 주려하지 않고 자신만의 이익을 극대화하면서 '부를 확장' 시키려고 하는 분들을 볼 때 개인적으로 참 안타깝습니다. 

4. '부의 확장', 이 책은 황금만능주의를 조장하는 책인가?

* 그렇다면 이 책의 핵심은 결국 돈이 인생에서 최고라는 것일까요? 

 사실은 역설적이게도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책에서 백미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은 '부'라는 것이 우리 인생에서 지니는 근본적인 존재 목적에 대해 서술한 부분인데, * 진정으로 '부'를 지니게 되면 오히려 욕망에서 초탈할 수 있기 때문에 진정으로 중요한 인생의 가치를 추구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지요. 

* 자세한 내용은 이 책 144 ~ 146 페이지에 나와 있습니다. 

  (이 링크 (클릭)을 통해 구매하시면, 저에게 약 400원 정도의 부가 창출됩니다.)

5. 대충 알겠는데 너무 뜬구름 잡는 소리 같다. 좀 더 구체적인 예를 들어달라

* 아직도 감을 못잡으신 분들을 위해 제가 이 포스팅을 쓰는 과정을 통해 '부를 확장' 시키는 과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제가 이 정도 리뷰와 포스팅을 쓰는데는 대략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이 포스팅을 쓴다고 제게 직접적으로 떨어지는 '부', 즉 금전적인 대가는 사실 없습니다. 

 하지만, 미미한 수준의 간접적인 '부'는 창출됩니다. 

* 블로그 배너 광고로 몇 백원 ~ 몇 천원 정도의 수입이 발생하는데, 이는 저의 월급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고, 1시간이 넘도록 열심히 자판을 두들기는 노고에 비해도 박한 수준이라고 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렇게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저의 포스팅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얻어가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고 이는 제게도 큰 보람과 기쁨을 주기 때문입니다. 

 즉, 저는 제 블로그를 통해 여러분들에게 뭔가를 준다는 기쁨과 보람을 얻는 다는 선한 동기를 통해 포스팅을 하고 있고, 그 결과로 미미하긴 하지만 여러분으로부터 자연스럽게 배너 광고 수입을 얻게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저는 여러분과 상호 윈윈이라고 볼 수 있지요. 

* 뿐만 아니라 저는 이 책의 저자인 천영록 대표님의 부를 확장시키는데도 일조하게 됩니다. 책 리뷰를 통해 책의 진가가 알려지면, 천대표님에게는 '인세'라는 '부'가 창출되어 확장됩니다. 또한, 하루 평균 1500 명 정도가 방문하는 제 블로그에 소개됨으로써 두물머리의 서비스가 확장되는데도 기여하게 되지요. 

* 천대표님은 이 글을 보고 가만 있으실 분이 아닙니다. 국내 최고의 로보어드바이저 '불리오'의 대표로서, 또한 강환국 님의 '할 수 있다! 알고 투자, 투자왕 김단테 채널과 더불어 세계 3대 투자 유튜브의 하나이자 구독자 7.4만명, 누적 재생수 300만 뷰 이상에 빛나는 Julius Chun 채널의 운영자로서 이 글을 보고 가만히 있는 것은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은 이상 불가능하게 됩니다. 따라서, 천대표님의 페이스북 과 유튜브에 이 글을 공유하지 않을 수 않을 수 없게 되는 것이지요. 

<강환식 팀장님께서 운영하는 할 수 있다! 알고 투자>

<XXX 억대 자산가 김단테님의 투자왕 김단테 채널>

<세계 3대 로보 어드바이저 불리오 대표 Julius Chun 채널>

 그 과정을 통해, 제 블로그의 구독자는 더 늘어나게 되고 배너 광고 수입과 제 책도 덩달아 팔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사실 저와 천대표님, 여러분 모두는 윈윈이 아니라 윈윈윈 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좋은 지식을 얻을 수도 있고, 훌륭한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를 통해 자산이 증식될 수도 있지요. 

 남들에게 좋은 것을 주겠다, 가치있는 것을 제공하겠다는 누군가의 동기에서 비롯된 시도가 네트워크를 타게 되면 그 가치 뿐만 아니라 '부'가 전체에 확산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 하지만 만일 제가 만일, "굳이 남이 나한테 뭘 먼저 주는 것도 아닌데, 내가 왜 블로깅을 해?"

 라는 마인드로 글을 쓰지 않았다면 나 자신 뿐만 아니라 여러분에게도 또한 천대표님에게도 아무 얻는 이득이 없었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먼저 주는 것'을 손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정반대입니다. 

 먼저 주는 것만큼 가장 확실하게 '부를 창출' 하는 방법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떻습니까? 이제 감이 좀 오십니까?  

 '부의 확장'은 단순히 '부'를 확장시키는 다양한 방법론을 제시하고 있지만, 이를 꿰뚫고 있는 보다 근본적인 원리는 성공하는 인생의 중심에는 '진심에서 우러나온 건강한 이타주의, 타인과의 협력과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순한 재테크의 원리를 설명하는 서적이 아닌 인생의 원리를 알려주는 훌륭한 교양서로 일독을 강려크하게 권해드립니다.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 

(잠 11:25)

"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줄 것이니 곧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너희에게 안겨 주리라” 

(눅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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