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에도 강력하게 추천드린 바 있는 기술적 분석의 바이블 - '차트의 정석' 이 이번에 개정 증보판으로 새로 출간되었습니다!
이번 개정 증보판에서는 고급스런 디자인으로 교체되었고 지난 판에 실리지 않았던 상품 선택 지수 (CSI)가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기술적 지표와 이를 활용한 technical trading에 관심이 많지만, 어떤 책으로 공부해야 할지 모르신다면, '차트의 정석'을 강력하게 추천해드립니다!
특별히 위너스북 출판사에서 차트의 정석 개정 증보판 출간 기념으로, 도서를 무려 10권이나 증정하는 이벤트를 지원해주셨습니다!
훌륭한 책 많이 알려주시고, 또 이벤트를 통해 많은 분들이 좋은 책 받아셨으면 좋겠습니다!
<도서 증정 이벤트 참여 방법>
Step 1.아래 2가지 방법 중 선택
1) 본 블로그 게시물을 페이스북(개인 페북, 페이스북 커뮤니티 모두 가능) 이나 타 카페에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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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 2. 공유 혹은 후기를 올린 링크 주소와 인적 사항을 이 곳(클릭)에 입력
(이벤트 신청 기간 : 5월 7일 ~ 5월 17일)
당첨자는 5월 18일 페이스북 (클릭) 을 통해 공지하고, 일괄 배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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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의 정석 리뷰>
기술적 투자 지표에 관한 서적들은 이미 많이 출간되어 있지만, 대다수 국내 서적은 초보 입문자용 투자 서적에 형식적이고 피상적으로 다뤄져 있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예를 들면, 이동 평균선 골든 크로스 때 사야 하고 데드 크로스 때 팔아야 하고, 스토캐스틱 값이 20 이하면 과매도이니 매수 신호고 80 이상이면 매도 신호니 팔아야 한다는 식이지요.
기술적 지표를 공부해보면 사실 기술적 지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는 개인의 투자 전략에 전적으로 달린 것이고, 천편일률적인 공식은 없다는 걸 알게 되는데, 대부분의 투자 서적에서는 마치 그것이 불변의 법칙이자 공식인 것처럼 기술하고 있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이런 잘못된 믿음을 가지고 실제로 투자를 하게 되면 막상 박살이 나게 되고 그러면 기술적 지표는 쓸모가 없고 다 숫자놀음이자 거짓말이라는 편견에 빠지게 됩니다. 예전에 어떤 국회의원이 청문회인지 국정 감사에서 삼성 전자가 20일 골든 크로스가 발생했는데 왜 매도했느냐는 식의 의혹을 제기했다는 웃지 못할 기사를 본 기억이 있습니다.
이는 정말 심각한 문제입니다. 똑같은 칼을 써도 노련한 외과 의사가 쓰면 생명을 살리는 도구가 되지만, 난폭한 조폭이 휘두르면 사람을 죽이는 흉기가 되듯이 기술적 지표도 그 지표의 핵심 원리를 충분히 이해하고 적절하게 사용하면 얼마든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다수 국내 서적에서는 기술적 지표 무용론을 은연 중에 조장하는 식의 기계적이고 형식적인 책들이 너무나 많다는 점에서 기술적 투자 연구에 관심이 많은 저로서는 상당히 안타깝습니다.
지금 소개해드릴 '차트의 정석'은 이런 관점에서 정말 훌륭한 책입니다. 기술적 분석에 관한 불멸의 바이블이라고 한다면 존 머피가 쓴 '금융 시장의 기술적 분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차트의 정석'은 그보다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을 정도로 기술적 지표의 바이블이자 훌륭한 투자 지침서로서 전혀 손색이 없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기술적 지표를 이용한 시스템 트레이딩이나, 퀀트 투자, 추세 추종 기반의 포트폴리오 전략을 연구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소장하고 읽어야 할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고, 국내 기술적 지표에 관한한 감히 최고의 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재미없어보이는 기술적 지표를 나열한 이 책이 대체 무엇이 그토록 좋은 것일까요?
다른 기술적 분석서와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1. 106 가지의 기술적 지표를 다룬다.
여러분이 알고 계시는 기술적 지표는 몇 가지가 있습니까? 이평선, RSI, 스토캐스틱, MACD, 모멘텀?
기술적 지표를 남들보다 많이 아는 것은 나쁠 것이 없지만, 단순히 그 지표의 핵심 원리도 모르고 공식처럼 달달 외기만 한다면 이는 기본적인 지표 서너가지를 확실히 아는 것보다 오히려 훨씬 못합니다.
사실, HTS에 탑재된 기술적 지표들을 하나하나 뜯어보면 100여가지가 넘는다는 사실에 놀라게 되는데요, 그렇다면 이 모든 지표를 다 알아야 투자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복잡한 지표를 다 알아야 할 필요도 없고, 다 외어야 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대체 이 많은 기술적 지표를 공부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HTS에 기본으로 탑재된 기술적 지표들은 오랜 시간 동안 세계적인 트레이더들에 의해 연구되고 검증된 과정에서 살아남은 위대한 지혜의 산물입니다. 기술적 지표의 공식 자체보다 이러한 지표들이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고, 어떠한 원리로 가격의 움직임을 기술하고 있는지를 공부하면 가격의 움직임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는데 엄청나게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내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가격의 움직임의 원리, 시장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여는데 지표를 연구하는 것만큼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지표 연구는 곧 새로운 투자 전략을 연구하는 것과 사실상 큰 차이가 없기 때문입니다.
'차트의 정석' 에서는 널리 알려진 10여가지의 기술적 지표만 다루는 일반 서적과는 달리 HTS에 탑재된 106 가지나 되는 모든 지표를 빠짐없이 다루는 거의 유일한 책입니다. 이 부분만 해도 이 책은 대단히 큰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2. 지표의 핵심 원리를 알려준다.
지표만 많이 알려준다고 능사는 아니겠죠?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지표의 공식을 제시하고, 지표값이 어떨 때 매수하고, 어떨 때 매도한다는 식의 기계적인 설명만 나열한 책이라면 실제 투자 전략을 만들고 적용하는데는 전혀 쓸모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차트의 정석'은 다릅니다. 차원이 다릅니다.
기술적 지표의 정확한 수식은 물론이거니와, 그 수식의 의미를 이해하기 쉬운 일상의 언어로 풀어서 설명을 해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수식이 어떤 의미로 가격의 움직임을 기술하고 있고, 이 지표를 어떻게 투자 전략에 적용해야 할 지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공식만 나열한 경우 이를 결코 알 수가 없겠지요?
이런 책은 결코 흔치 않습니다.
3. 지표의 적용 방법, 장단점까지 알려준다.
지표의 핵심 원리까지 알려주는 것만 해도 대단한데,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그 지표를 이용하여 실제 투자 전략에 적용할 때 어떤 부분이 장점이고 어떤 부분이 단점인지까지도 알려줍니다. 이는 그 지표에 대한 완벽한 이해가 없이는 불가능한 부분이고, 독자가 직접 시행착오를 겪어가면서 투자하는 힘든 과정이 없이는 쉽게 얻기 힘든 심오한 지식인데, 이런 부분까지 알려줍니다.
이는 지표를 이용하여 실제 투자 전략을 개발하는데 대단히 큰 도움을 줍니다.
4. 생소한 지표들을 통해 신선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QSTIC, VHF, Accumulation swing index, Klinger oscillator, Mass index, Breadh thrust 같은 지표를 들어보셨나요?
복잡한 지표니 몰라도 된다고요? 네, 몰라도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다소 생소한 지표를 무시하지 않고 그 지표의 원리를 공부하면 내가 기존에 알고 있는 기술적 분석의 틀을 깨고 한 단계 더 넓은 영역으로 지식을 확장하고 더 새로운 전략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요.
이 책에는 우리에게 상대적으로 낯설지만 한 번쯤 그 의미를 알고 적용해보고 싶은 신선하고 다양한 지표들로 가득합니다. 이 지표는 마치 게임에서 새로운 치트키를 하나 익히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새로운 투자 전략을 만들고 싶지만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고민이시라고요?
맨 땅에 헤딩하실 필요 없습니다. 온고지신이라는 말이 있지요. 나보다 앞선 트레이더들이 오랜 시간 고민을 해서 만들어낸 지표들을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아주 큰 도움이 됩니다.
5. 기술적 지표, 실제 투자에 과연 도움이 될까?
많은 분들이 기술적 지표를 공부하다가 한계를 느끼고 때려 치웁니다. 그리고 가치 투자자가 되거나 바이앤 홀드 전략의 신봉자가 됩니다.
기술적 지표가 정말 쓸모 없는 것일까요? 개인적으로는 결코 그렇지 않다고 강조하고 싶습니다.
제 블로그에서 다룬 것처럼 지극히 단순한 모멘텀 지표 딱 하나만으로도 정말 robust 한 추세 추종 투자 모델을 쉽게 만들 수 있음을 데이터로 보여준 바가 있지요?
모멘텀 지표는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88가지 지표 중의 단 한 가지일 뿐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이 88가지 지표의 의미를 모두 깨닫고 자유 자재로 조합할 수 있다면 얼마나 안정적이고 다양한 투자 전략을 개발할 수 있을지 기대되지 않으십니까?
기술적 지표 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오해는 기술적 지표를 이용한 투자 전략을 올바로 만드는 방법을 모르는 것에서 비롯된 것인데요 대표적인 문제점을 예로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술적 지표를 이용한 전략을 하나 만들어서, 단일 종목에 한 번 적용해보고 잘 안되면 포기한다.
그 어떤 기술적 지표의 단일한 지표값도 어떤 종목에도 완벽하게 들어맞는 경우는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사람들이 반드시 깨달아야 하는 것은, 어떤 기술적 지표의 유용성을 검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포트폴리오 단위로 검증해야 하고, 투자도 포트폴리오 단위로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20일 이평선 전략을 "아무도 찾지 않는 바람 부는 언덕의 이름 모를 잡주" 하나에 적용해 보고 수익이 안나니, 기술적 지표, 전략은 쓸모없어라고 얘기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지요.
그러니 아무 것도 가진게 없게 됩니다.
<나훈아 - 잡주>
어떤 전략의 평균적인 유용성은, 통계적으로 여러 종목에 적용했을 때의 평균적인 속성으로 검증할 수 있고, 실제 투자에서도 이렇게 이루어져야 합니다.
2) 최적화된 한가지 파라미터로 적용한다.
기술적 투자 전략의 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의 대표적인 오류 중 하나는, 특정 기술적 지표의 값을 과거 데이터상 혹은 자신이 이상적이라고 믿는 한가지 숫자로 세팅해 놓고 이것이 최적의 퍼포먼스를 보이기를 기대한다는 것인데요, 그런 일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시장은 끝없이 변하기 때문이지요.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시장의 적절한 사이클에 맞게 기술적 지표의 값도 적절히 분산된 형태로 구성해서 전략의 유용성을 검증하고 실제 투자에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전략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론을 모른다.
종목의 분산, 파라미터의 분산, 전략의 분산, 자산군의 분산에 자금 관리 로직까지 결합될 때 비로소 하나의 완결된 투자 전략이 완성되고 이 상태가 되어서야 비로소 내가 만든 기술적 투자 전략의 유용성을 제대로 검증할 수가 있게 됩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한 종목, 한가지 세팅값, 한가지 전략, 자금관리 로직은 안중에 없고 딱 하나만 테스트해보고 안먹히네? 라고 얘기하지요.
가치 투자 퀀트 전략의 유용성을 테스트할 때도 딱 한 종목의 가치 지표 하나가지고 검증하지는 않지요? 어떤 종목 딱 하나 PBR이 낮아서 샀는데 계속 손실만 누적되니 가치 전략은 무용하다고 주장하면 얼마나 바보같은 짓입니까? 기술적 지표를 이용한 전략도 마찬가지입니다.
투자 전략을 만들고 운용하는 것은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것과 같습니다. 특정 지표값, 특정 파라미터값 하나는 오케스트라의 수많은 연주자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오케스트라 연주자 한 명이 삑사리를 좀 냈다고 연주를 망치는 것은 아니지요? 수많은 연주자를 적절히 통제하고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지휘 능력을 갖춘다면 비록 개개인의 연주력은 조금씩은 미숙하더라도 아름다운 하모니와 멋진 연주를 충분히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최근 머신러닝, 딥러닝, 인공 지능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면서 투자에도 이런 최신의 전략들을 접목시키려는 시도를 많이 봅니다. 그런데,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기본적인 투자 전략과 기술적 지표, 퀀트 전략에 대한 domain 지식이 거의 전무한 상태에서 data mining을 통해 무수한 변수를 딥러닝 모델에 넣고 돌리면 뭔가가 짠하고 나올 것 같은 생각에서 의미없는 시도를 하는 것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많이 목격했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아무 의미 없게 나왔지요.
모든 것에는 기본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기술적 지표지만, 이 지표의 핵심 원리를 잘 이해함으로써 가격 움직임의 메커니즘을 이용한 투자 모델을 잘 만들 수 있는 base가 잘 갖춰진 상태에서 최신의 인공지능 모델을 접목한다면 아주 큰 시너지가 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차트의 정석', 투자 전략의 핵심 원리를 깨우칠 수 있는 보석 같은 책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정량 투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 중, 어설프게 이런 저런 이론에 현혹되지 마시고 핵심적인 기본기를 먼저 다지고 가시는 것은 어떨까요?
단기적으로는 귀찮고 돌아가는 것 같아보여도, 고통스런 기본기를 익히고 나면 새로운 시각이 트이리라 확신합니다.
'차트의 정석 (개정 증보판)', 모든 시스템 계량 투자자의 필수 소장서로 강력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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