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review - 누구나 할 수 있다. 비트코인 자동매매

 2000만원을 넘어 끝없이 치솟을 것만 같았던 비트 코인 시세가 300만원대로 고점대비 -80% 이상 폭락하자, 수많은 사람들은 '비트코인은 사기다', '암호 화폐 시장은 끝났다' 라고 입을 모아 얘기했습니다. 

 상승장에서 낙관론을 얘기하고, 하락장에서 비관론을 얘기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강조하듯, 시장은 언제나 우리보다 똑똑합니다. 

  

 

  어느새 비트코인 시세는 저점대비 135% 상승한 830만원 대에서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트레이딩에서 시장에 대한 예측은 금물입니다. 정해진 규칙에 따라 기계적인 매수와 매도의 원칙을 잘지키면서 시장에게 '복종'하면 시장은 우리에게 '수익'을 선물로 줍니다. 

 아래 수익 곡선은 제가 소개해드린 래리 윌리엄스의 변동성 돌파 전략을 고도화한 암호화폐 자동 매매봇 (헤이비트)의 실계좌 투자 성과입니다. 

<암호 화폐 자동 매매 프로그램(헤이비트) 의 실매매 계좌> 

 트레이딩에서 주관적인 시장의 예측은 노이즈에 불과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백날 고민해봐야 아무런 의미도 없는 주관적인 시장의 뷰보다는 객관적이고 정량적이고, 통계와 데이터에 근거한 시스템 트레이딩 로직만이 시장에서 나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켜줄 수 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다. 비트코인 자동 매매'는 이런 관점에서 암호 화폐 시스템 트레이딩에 입문하여 자신만의 자동 매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훌륭한 입문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프로그래밍에 대한 전문적 지식이 없이도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파이썬' 언어를 이용, 국내 3대 암호 화폐 거래소인 코빗, 빗썸, 업비트와 해외 거래소(바이낸스)에서 비트코인을 자동 매매할 수 있는 방법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책에서 다루고 있는 전략은, 본 블로그와 저와 강환국님의 공동 저서 '가상화폐 투자 마법공식 (클릭)' 에서 다룬 래리 윌리엄스의 기본적인 변동성 돌파 전략입니다. 

 전략 자체는 단순하지만, 이 책에서는 파이썬의 기본 문법과, 웹스크래핑, 데이터 분석의 필수 라이브러리안 판다스 활용법까지 매우 훌륭하게 설명하고 있어, 파이썬에 대한 기초 지식이 전혀 없는 초보자도 다른 파이썬 서적을 통해 파이썬의 기본 문법을 따로 배우지 않아도 충분할 정도입니다.

  문법에 이어 API 활용을 통한 완전 자동 매매 시스템까지 구축하는 방법까지 친절하고 상세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한 마디로 파이썬과 트레이딩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어도 이 책 한권만으로 완결된 백테스팅과 자동 매매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강력한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책에서는 기초적인 변동성 돌파 전략을 소개하고 있지만, 책의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완전히 소화할 수 있다면, 본 블로그와 '가상화폐 투자 마법공식' 에서 소개한 좀 더 다양한 트레이딩 로직을 결합시켜 훨씬 더 정교한 자신만의 트레이딩 로직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자신만의 암호화폐 자동 매매 시스템을 갖추고 싶으신 분, 파이썬을 이용한 자동 매매 시스템에 관심이 있으신 분께 일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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