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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rader79 칼럼/투자의 기초

리밸런싱 효과를 이용한 위험조정수익률 향상 전략 (20)

by systrader79 2018.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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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달부터 시작한 뉴지스탁을 통해 시작한 수급 단타 전략 온라인 강의가 어제 모두 마무리되었습니다. 

 어제 녹화방송을 마지막으로 총 10강에 걸쳐 단기 매매의 기본 원리부터 수급 단타 전략을 뉴지스탁에서 완전 자동 매매까지 구현하고, 장기 투자에서 손실에 대한 심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꾸준히 전략을 유지하는 방법까지 마무리했습니다. 

 저와 뉴지스탁 모두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뜨거운 관심에 깜짝 놀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수강해주셔서 다시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부족하나마 제 강의를 통해 조금이나마 여러분들의 주식 투자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무료 강의 youtube 링크>


이번 포스팅에서는 마지막 2개 강의에서 다룬 리밸런싱 효과를 이용한 위험 조정 수익률 향상 전략의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상당히 중요한 내용인데 강의에서 약간 미진하게 다뤄진 면이 있어, 이번 포스팅을 통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수강하지 않은 많은 분들께도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1. systrader79 최고치 전략


 먼저 엑셀 파일을 통해 제공해 드린 'systrader79 최고치' 전략의 성과를 살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높은 수익률 때문에 이런 전략을 선호합니다. 실제로 이 전략으로 매매를 시작하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결과만 놓고 보면 이런 전략을 마다할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그렇다면 다음 두 전략은 어떻습니까?


2. 뭐 이딴 쓰레기 전략이 다 있어?

 1) 쓰레기 전략 A  

  어떤 전략의 3개월간 수익곡선입니다 (빨간색). 코스닥이 하락하는 것을 생각하면 시장대비 선방했으나 절대 수익률 면에서는 상당히 견디기 힘든 전략이겠지요? 수익곡선의 중간부터 살펴보면 거의 1달 동안 전략은 지속적으로 -5~6% 에 가까운 손실이 누적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음 전략은 어떨까요?


 2) 쓰레기 전략 B 


 어떤 전략의 최근 2개월 간의 성과입니다. 안정된 수익이 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최근 코스닥은 급등하는데 오히려 큰 폭의 손실만 발생하고 있지요? 이렇게 속터지는 전략에 투자할 사람은 많지 않아보입니다.

 당장 일주일도 못 버티고 때려칠 사람이 부지기수라고 생각합니다.


자 그렇다면, 이 쓰레기 같은 전략 A와 B는 어떤 전략일까요? 이미 예상하셨겠지만, 처음에 보여드린 'systrader79 최고치 전략'의 일부 구간을 확대한 것이었습니다. 결국 이 3가지 전략은 동일한 전략이었던 거지요. 



3. 장기 수익 곡선의 아름다움에 현혹되지 마라. 

 많은 사람들이 장기 수익곡선의 아름다움에 쉽게 현혹되지만, 미시적인 구간으로 확대했을 때의 거칠고 울퉁불퉁한 수많은 손실 구간은 무의식적으로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강의에서 내내 강조했던 것처럼, 여러분의 체감 투자 시계열은 년 단위가 아닌, 분이나 일단위로 매우 짧다는 것을 냉정하게 인정하셔야 합니다. 

 그런데 실제로 여러분이 매일매일의 단기 매매 구간에서 긴장감과 손실에 대한 두려움을 싸워 나가는 구간은 년단위가 아닌, 분이나 일단위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괴리는 결코 10여년에 가까운 장기 백테스트 수익 곡선에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막연하게 단타는 쉽다고 생각하지만, 꼼꼼하게 따져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깔끔한 수익곡선이 얼마나 힘들고 거친 수많은 손실 구간이 점철된 것인지 모르고 덤벼듭니다. 

 이것은 심각한 문제입니다. 왜냐면, 장기 수익 곡선의 멋진 수익률에만 현혹되면, 마치 '손실이 발생 안하는 전략','손실이 나더라도 내 심기를 불편하지 않게 조금씩만 나주는 전략','수익이 예금 이자 붙듯 매일 조금씩 안정적으로 나는 전략'으로 착각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치 이런 전략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뭔가 전략이 망가졌거나 박살이 난 것으로 착각하고 전략을 불과 며칠만에 포기하고 때려치우는 일을 반복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그 어떤 전략도 장기적으로 유지하지 못하여 엄청난 장기 복리 수익률을 누릴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단기 매매 뿐만 아니라, 장기 매매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4. 장기 수익곡선의 민낯을 볼 수 있어야 버틸 수 있다. 

 앞서 보여드린 너무나 멋져보이는 'systrader79 최고치' 전략의 민낯을 확인해보겠습니다. 

 


 이 전략의 MDD는 -8.26% 입니다. 어떤 사람들은 MDD는 최대 손실률인데 이게 그냥 한 번만 발생하고, 이 외에는 손실은 발생 안하는 것으로 착각합니다. 전혀 아니지요? 

 하루 최대 손실폭이 -5.14% 이고, - 4% 이상 MDD 구간은 55회, -3% 이상 손실 구간은 93회, -2% 이상 손실 구간은 160회였습니다. 

 MDD는 말 그대로 최대 손실폭이고, 실제 매매에서는 MDD보다는 낮지만 투자자들에게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주는 크고 작은 손실을 끝없이 입히며, 투자자들의 인내심을 끝없이 테스트합니다. 

 장기 투자 수익 곡선에서 보이는 매끄러운 수익 곡선도 단기적으로는 이렇게 거칠고 울퉁불퉁한 사실을 뼛속깊이 깨닫지 못하고 단순하게 '나는 버틸 수 있어' 라는 단순한 마음으로 시장에 진입하면 일주일도 못되어 시장에서 퇴출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는 마치, 1km 뛰어도 핵핵대는 체력을 가진 남자가, TV에서 비춰진 특공대의 늘름하고 멋진 모습에 반해 막연한 로망을 가지고 특공대에 자원하는 것처럼 무모한 짓이죠. 세상은 결코 만만하지 않습니다. 


5. 중요한 건 수익률이 아니야 이 바보야!

 많은 사람들이 전략을 우수성의 기준으로 삼는 것이 높은 수익률입니다. 높은 수익률을 줄 수 있다면, 단기적인 큰 폭의 손실은 얼마든지 내 의지로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여러분은 그렇지 않으신가요?

 연 130% 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면 -8% 정도 손실 아무 것도 아니지 않나요? 

 그런데 바로 이런 마인드가 시장에서 퇴출되는 지름길입니다. 

 장기적으로 높은 복리 수익률을 얻기 위해 필수적인 조건은, 그 전략을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런 오랜 기간 동안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거칠고 울퉁불퉁한 손실구간이 난무하는 가운데 이 전략을 꾸준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네 바로 평정심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심리 컨트롤을 너무나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냥 버티면 되지'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제 경험상, 많은 사람들은 자기 자신의 심리적 한계를 지극히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사실은 -1% 손실, 하루 단위의 손실에도 벌벌 떨고 잠 못자면서, 수 십년치의 -10%~-20% 손실폭은 그냥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걸 전문 용어로 '근자감'이라고 하지요. 

 개인적인 추정에 의하면, 보통 사람의 손실에 대한 현실적인 한계치는 자신의 근자감의 수준의 정확히 1/10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즉, '나는 -20% 손실폭과, 6개월 이상 손실 구간까지 참을 수 있어' 라고 생각한다면, 실제로는 -2% 손실, 12일 정도의 손실 한도를 넘어가면 멘붕 오고 집어치운다는 의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장기적으로 큰 수익의 기대치를 가진 전략이라면, 좀 큰 손실도 감당할 수 있어' 라고 생각하는 것은 그냥 아무 근거가 없는 얘깁니다

 그냥 이건 희망사항에 불과한 것이지요. 큰 손실을 감당할 수 있다고 큰소리치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으로 견딜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이 있어야 하는데 사실 따지고 보면 그런 것도 하나도 없지요. 그냥 빠른 시간 안에 큰 돈을 벌고 싶다는 희망 사항 하나만으로 '나는 버틸 수 있다'고 자기 최면을 거는 것 뿐입니다. 


6. 그렇다면 필요한 것은 뭐?

 '장기적으로 큰 수익률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나는 큰 폭의 손실도 버틸 수 있어' 라는 것이 한 마디로 멍멍이 소리에 불과하다면, 참된 명제는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습니다. 

 '짧은 기간 안에 장기적으로 큰 수익률을 얻고 싶은 마음은 굴뚝 같지만, 냉정하게 나의 손실에 대한 역치는 그 정도 수준에 훨씬 못미치기 때문에 어설프게 큰 수익률을 노리고 덤벼들었다가는 일주일도 못되어서 때려칠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장기 기대수익률을 좀 낮추더라도, 심리적으로 아주 편하고 부담이 없는 수준에서 아주 오랫동안 전략의 원칙을 꾸준히 유지할 수 있을 정도까지 손실폭을 낮춘 상태로 투자해야 승산이 있겠다'

 즉, 여러분은 여러분이 추구하는 수익률를 여러분의 전략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삼으면 절대로 안됩니다. 여러분이 편하게 밤에 잠을 잘 수 있고, 코스닥이 -3~-4%가 넘게 요동쳐도 허허 웃을 수 있는 비록 냉정하지만 현실적인 여러분의 손실 한계치 이하로 변동성을 컨트롤한 전략이 바로 여러분이 실제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전략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어떤 전략이 있을 때 그 전략의 손실 한계를 여러분의 손실의 역치 한계 이내로 진입시킨 상태에서 발생하는 수익률이 바로 여러분이 누릴 수 있는 수익률입니다. 

 그 수익률은 50%가 될 수도, 10%가 될 수도, 5%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즉, 여러분이 장기 투자에 성공하고 싶다면 막연하게 내가 달성하고 싶은 수익률을 기준으로 전략을 선택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여러분이 감당할 수 있는 손실 한계치 이내의 손실이 발생하는 전략이 주는 수익을 취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냥 여러분의 손실 감당한계의 최대치에서 시장이 주는 수익률을 그저 받아먹는 것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그것이 크건 작건, 여러분의 성에 차건 차지 않건 말입니다. 

 그 수익률이 여러분이 희망하는 수준의 높은 수익률이 아니라고 거부해봐야 소용 없습니다. 자신을 부인하고 섣불리 뛰어들어봐야 중간에 때려칠 확률이 19283954% 이기 때문입니다. 


7. 똑같은 전략의 손실폭을 원하는 수준이하로 조절하는 방법

 그렇다면, 우리는 동일한 전략의 손실폭을 어떻게 내가 원하는 수준까지 조절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위험해 보이는 전략도 아래와 같이 내가 맘 편히 잠을 잘 수 있는 수준으로 길들여서 속편하게 투자할 수 있을까요? 

 그 원리는 무엇일까요?

 다음 시간에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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