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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strader79 칼럼/투자의 기초

베팅 비중 조절을 이용한 수익 극대화 전략 (47) - Cumulative win strategy (5)

by systrader79 2018.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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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시간에는 cycle profit targeting 전략의 하나인 consecutive win strategy 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Consecutive win strategy는 직전 베팅에서 따면 다음 베팅에서 1유닛을 추가하고, 직전 베팅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이전 베팅의 규모와 무관하게 1유닛으로 돌아가되, 연속적으로 n회 딴 경우에도 1유닛으로 되돌아가는 전략이었지요?

 이 전략은 승리가 누적되면서 베팅 유닛이 커진 상태에서 한 번의 손실이 날 때 한 번에 엄청난 규모의 손실이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는 장점이 있다고 확인한 바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cycle profit targeting 전략의 또 다른 종류인 cumulative win strategy 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Cumulative win strategy란?

 Cumulative win strategy란 말 그대로, 최근 거래의 누적된 수익 거래의 개수가 n개에 도달하면 1 유닛으로 돌아가는 전략입니다. 수익 거래가 계속되면 1유닛씩 늘리고, 직전 거래에서 손실이 발생하면 1 유닛으로 돌아가지 않고 직전 거래의 투자 유닛에서 1 유닛을 뺍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최근 거래의 누적된 수익 개수가 n 개에 도달하면 1유닛으로 돌아간다는 개념은 무엇일까요? 쉽게 이해하기 위해 n = 3인 consecutive win strategy 와 cumulative win strategy를 비교해보겠습니다. 

 

 1) Consecutive win strategy

   승 - 패 - 승 - 패 - 승 - 승 - 승 (연속 3회) : 이 때 1 유닛으로 회귀


 2) Cumulative win strategy 

   승 - 패 - 승 - 승 - 패 - 승 - 승 : 이 때 1 유닛으로 회귀

  승을 +1, 패를 -1로 놓고 누적합을 구합니다. 이 누적합이 3이 되는 시점에 1 유닛으로 회귀하는 전략입니다. Cumulative win strategy 에서는 연속적인 수익 거래가 아니더라도 이전 거래에서 승이 있는 것까지 반영되기 때문에 consecutive win 전략보다 수익을 더 빨리 확정짓는다는 특징이 있고, 직전 거래에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 유닛으로 회귀하는 것이 아니라 직전 유닛에서 1 유닛을 줄여 수익이 나는 추세를 만끽하는 구조입니다. 


 


 Cumulative win 전략의 변형으로 수익이 났을 때 1 유닛을 추가하고, 손실이 나면 -2 유닛을 빼는 전략도 있습니다. 이 전략은 기본전략보다 손실 관리에 더 중점을 둔 전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Cumulative win strategy 의 특징

 이 방법의 장점은 역시 drawdown은 유사한 수준에서 승률을 더 높일 수 있다는 점이겠지요. Cycle target이 연속 수익 거래가 이 아닌 누적 수익 거래이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사이클 목표인 n값을 정할 때는 매매 기법의 승률과 손익의 clustering을 백테스트에서 조사하여 참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백테스트 상의 결과가 실제에서 그대로 재현된다는 보장은 없기 때문에 과거 데이터에 지나치게 최적화하는 것은 좋지 않고, 대략적인 수준에서 적당한 값을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3. 베팅 사이즈 조절 시스템의 비밀은?

 지금까지 살펴본  베팅 사이즈 조절 시스템 자체가 수익을 내주는 것은 아닙니다. 착각하면 안되는 것은, 기본전략 자체가 수익을 내주지 못하는데 이런 베팅 사이즈 조절 기법이 우하향하는 수익 곡선을 근본적으로 바꿔주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기법에는 지속적인 매매과정에서 수익과 손실의 cluster 형성을 자동으로 추적하고 수익을 극대화하는 구조가 숨어 있고 이는 일종의 자금 관리의 추세 추종 로직 (피라미딩) 기법의 철학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별히 금융 시장의 트레이딩에서 이런 수익과 손실의 clustering은 매우 흔하게 관찰됩니다. 변동성 군집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거래 전략에도 수익과 손실의 군집 현상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추세 추종 전략의 예를 들자면, 추세장이 지속되면 추세 추종 전략도 연속적으로 수익이 발생하지만, 횡보장으로 진입하면 그 때부터는 지속적으로 손실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경우 수익 곡선을 분석하면 지속적인 수익 거래 - 지속적인 손실 거래와 같이 수익과 손실 거래가 뭉쳐서 (clustering) 발생하게 되는 원리이죠. 

 따라서 완벽한 시스템 개발에만 골몰하지 말고, 연속적인 수익의 cluster가 잘 발생하는 전략을 개발하여 투자하고 리스크 관리는 이 시스템에 맡겨 보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존의 고정 비율 투자 리스크 관리법은 수익을 보전하는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큰 폭의 수익이 발생한 상태에서 한 방에 먹은 것을 다 토해내는 경우가 많아 효율적이지 못한 면이 있습니다. 

시장은 추세와 consolidation을 반복하기 때문에 서로 다른 두 전략이 동시에 효율적이지는 못하기 때문에 어느 한 전략에서 빠르게 수익이 발생할 때 다른 전략에서는 손실이 발생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추세 전략 + 역추세 전략 양방향에 동시에 투자를 한 상태에서 이 베팅 기법을 적용하면 시장의 방향성을 예측하지 않고도 이론적으로는 한쪽의 수익은 극대화하고 다른 쪽의 손실은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저자는 동일한 종목을 대상으로 완전히 정반대로 진입하는 전략에 이 베팅 기법을 적용한 결과를 보여주며 이런 접근 방법의 특징을 설명해줍니다. 여기서는 매수와 매도의 양방향 매매가 가능한 FX 거래를 통해 시뮬레이션을 했는데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투자 자금을 2등분하여 KODEX 200 ETF와 KODEX 인버스 ETF 에 20일 이동평균선 돌파 전략을 동시에 적용한 것과 비슷한 상황입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정확히 반대로 움직이는 종목들에 똑같은 전략을 구사했으니 최종 포트폴리오에서는 수익이 나지 않아야 할 것 같지만, 수익 곡선의 추세를 추종하는 이 전략의 특성상 최종 포트폴리오에서는 수익이 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베팅 관리 기법을 적용하기 전 오리지널 전략의 수익 곡선을 잘 보시고, 이 전략을 적용한 뒤의 수익곡선과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유심히 살펴보시면, 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는지 이해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지금까지 살펴본 베팅 비중 조절을 이용한 전략의 수익 곡선을 더 살펴본 후 전체 내용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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