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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투자 기법

실전 투자 전략 (51) - 비트코인을 이용한 변동성 돌파 전략

by systrader79 2017.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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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전체가 비트코인 투자 열풍으로 뜨겁습니다. 이쯤되면 거의 광풍 수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비트코인을 위시한 다른 종류의 암호 화폐(알트코인) 들도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이 열풍에 동참하고 있는 형국입니다. 

 이에 금융당국에서는 암호 화폐 거래 규제를 위한 TF를 구성하여 다음 주 중으로 발표한다고 하니 암호 화폐 투자(투기?)가 뜨거운 감자인 것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암호화폐의 경제적 가치와 향후 전망에 대해 세계적인 구루를 포함한 수많은 전문가들이 제각기 다른 의견을 피력하고 있습니다. 

 '실체가 없는 휴지조각에 불과하며 실질적인 가치는 0 (혹자는 33만원) 에 수렴한다' 고 주장하는 경제학자가 있는가 하면,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앞으로의 거대한 혁신을 생각하면 '비트코인의 실질적인 가치는 20억이 될거라'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18일에 비트코인 선물이 상장되면 헬게이트가 열릴 거라는 예측'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비트코인의 과거차트를 보면 반토막 이상 났다가 회복한 구간이 수두룩하다 못해 일상적인데 뭔 호들갑이냐, 10만원일 때도 상투, 100만원일 때도 상투, 300만원일 때도 상투, 지금도 상투... 제대로 예측을 못할 거면 입이나 다물고 있으라' 고 얘기하는 차티스트들도 있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개인적인 입장은 철저히 중립적입니다. 앞으로의 전망을 이러이러한 근거로 예측하는 것은 마치 삼성전자 주식이나 코스피의 전망을 예측하는 것과 다를 바가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암호 화폐가 세상을 바꾸는 혁신적인 투자 수단이 될지, 일시적인 튤립 버블과 같은 시대의 해프닝으로 끝날지도 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하며, 사실 별 관심도 없습니다. 


1. 암호 화폐가 매력적인 trading 자산인 이유

 하지만, 개인적인 관점에서 investor가 아닌 trader의 입장에서 본다면 현존하는 투자자산 중 암호 화폐만큼 매력적인 자산군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증거금이 없습니다. 

 암호화폐는 증거금이 없기 때문에 주식처럼 내가 원하는 금액만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고, 마진콜과 같은 리스크를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선물처럼 1계약 단위로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주식처럼 적절한 자금관리법을 이용해서 복리로 자산을 불릴 수도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걸 단돈 1만원으로도 할 수 있습니다.

 증거금에 의한 마진콜 리스크가 없기 때문에 데이트레이딩 뿐만 아니라 중장기 투자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이는 선물 트레이딩에 비해 대단한 강점입니다.


둘째, 변동성이 아주 큽니다. 

 많은 사람들이 변동성이 큰 자산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트레이딩의 기초조차 모르는 사람이 하는 얘기입니다. 적절한 자금 관리법을 이용하면, 변동성은 얼마든지 내가 원하는 수준으로 컨트롤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비트코인이 하루에 -50%까지 널뛰어도 초등학교 3학년 수준의 산수 실력만 있으면 -1% 도 손실을 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자금관리법의 중요성과 유용성은 블로그에서 이미 여러 차례 강조한 바 있습니다 (모르시는 분은 여기를 클릭)

 변동성이 낮은 자산도 나름대로의 매력이 있습니다. 중장기 추세 매매를 하기에는 아주 좋은 자산군입니다. 하지만 단기 트레이딩으로는 꽝입니다. 거래 수수료, 세금, 슬리피지를 떼고 나면 마이너스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암호 화폐처럼 변동성이 큰 자산군은 변동성에 비해 수수료와 세금, 슬리피지가 상대적으로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단기 트레이딩에 대단히 유리합니다. 뿐만 아니라, 변동성 돌파 전략 같은 급증하는 변동성을 이용한 전략을 이용한다면 그 위력은 배가 됩니다.


셋째, 다양한 포트폴리오, 다양한 전략군에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증거금이 없는 현물이기 때문에 다양한 종목 뿐만 아니라 동일한 종목에서도 다양한 전략에 분산 투자가 가능합니다. 물론 선물에서도 가능하지만, 증거금이 어마어마하게 필요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수십억 단위의 자금력이 없다면 포트폴리오와 전략의 분산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암호 화폐에서는 단돈 10만원으로도 수십 종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략에도 분산이 가능합니다. 


넷째, 유동성이 풍부합니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의 코인들의 거래대금은 수천억 ~ 조단위입니다. 특히 암호 화폐계의 대장주이자 삼성전자라고 할 수 있는 비트코인의 국내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2~3조원 수준입니다. 이는 유동성이 풍부한 거래소의 대형주의 유동성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뿐만 아니라 24시간 끊임없이 거래되기 때문에, 심심할 틈이 없습니다.


따라서, 암호 화폐를 본질적인 가치나 미래의 전망의 관점에서 판단한다면 여기는 정답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상상과 예측은 자유지만, 그것이 맞는지는 시간이 지나봐야만이 알 수 있는 것이고, 또한 자신의 예측이 맞았다고 하더라도 그게 우연히 맞아 떨어진건지 진짜로 분석이 옳아서 그런 건지도 알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하지만, 트레이딩 수단으로서 암호 화폐를 접근한다면 위와 같은 이유로 인해 현존하는 투자 자산 중 가장 완벽하고 이상적인 자산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암호 화폐를 이용한 변동성 돌파 전략 포트폴리오

 이전에 비트코인을 이용한 변동성 돌파 전략에 관해 글을 쓴 적이 있습니다 (클릭). 이번에는 동일 전략을 이용, 5개의 자산군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하여 투자한 결과를 확인해보겠습니다.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투자자산 :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라이트코인, 대쉬

 투자기간 : 2015.5.8 ~ 2017.12.7 

 투자방법 

   1) 각 종목에 투자자금 1/5씩 동일 비중 배분

   2) 매수 : 당일 실시간 주가 > 당일 시가 + k*(전일 고가 - 전일 저가)

   3) 매도 : 다음날 시가

   4) 자금관리 : (전일 고가 - 전일 저가)/전일 종가 값이 투자 자금의 0.5~2% 가 되도록 세팅

   k값은 0.5~1 등으로 자유롭게 설정

 

 기존의 단순한 래리 윌리엄스 변동성 돌파 전략에 고정 비율 자금 관리 전략을 결합하여 5개의 포트폴리오에 분산투자한 전략입니다. 


3. 결과

 5개 자산에 분산투자하면, 10일 중 평균 8.26일에서 매매 신호가 발생합니다. 매매 신호가 적어서 심심할 일은 없겠지요? 10개 자산에 분산투자하면 거의 매일 신호가 나오리라 예상합니다. 


 k = 0.5, 자금관리 X, 수수료/슬리피지 : 0.2%

 CAGR : 887.7% / MDD : -41.3%

 

 

 k = 0.5, 자금관리 2%, 수수료/슬리피지 : 0.2%

 CAGR : 338.7% / MDD : -15.2%

 

 


  k = 0.5, 자금관리 1%, 수수료/슬리피지 : 0.2%

 CAGR : 170.6% / MDD : -11.6%

 


 

 k = 0.5, 자금관리 0.5%, 수수료/슬리피지 : 0.2%

 CAGR : 75.5% / MDD : -6.6%

 


  k = 0.5, 자금관리 0.25%, 수수료/슬리피지 : 0.2%

 CAGR : 34.5% / MDD : -3.3%

 


4. 고찰

 자금관리를 극단적으로 보수적으로 잡으면 (0.25% 룰 적용), MDD가 -3% 수준에 불과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연평균 수익률은 34.5% 라는 기존의 자산군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엄청난 수익률을 보여줍니다. 반토막 구간이 수두룩하게 보이는 가상 화폐의 롤러코스터 같은 움직임에서도 지극히 초보적인 자금 관리 룰만 지키면 얼마든지 안전한 투자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보여드린 간단한 전략은 일체의 부가적인 필터링 조건이나 트레일링 스탑, 손절 없이 단순한 기본 변동성 돌파 전략과 자금관리룰, 분산 투자라는 지극히 기초적인 요소만을 조합했음에도 충분히 실전에서 트레이딩 할 수 있는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이것이 가능한 이유는 앞서 언급했던 암호 화폐만의 트레이딩에 적합한 장점을 십분 이용할 수 있었기 때문인데요, 기술적 트레이딩에 적합한 암호화폐만의 장점을 버리고 묻지마식으로 몰빵하거나, 맞을지 틀릴지도 모르는 주관적인 전망에 근거해서 아무런 위험 관리의 개념 없이 막연하게 주식 장투하듯이 투자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내년 1월, 국내에서도 암호 화폐 전문 시스템 트레이딩 툴과 거래소가 최초로 런칭될 예정입니다. 편견을 버리고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서의 가능성을 공부하고 검증하여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방법론으로 접근하는 트레이더들에게는 광맥이 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역사상 가장 위험한 투기 수단으로 인생을 파탄낼 수도 있는 핵폭탄이 될 수도 있겠지요?

 여러분의 선택은 무엇입니까?


 (시뮬레이션 엑셀 파일은 http://cafe.naver.com/invest79/3569 에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돌파 변동 계수, 자금관리룰, 수수료 등을 자유롭게 변화시키며 성과를 테스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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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고요한바다 2017.12.11 23:35

    자금관리 부분이 이해가 안되는군요.
    전일 "(고가-저가) / 종가"가 0.24로 나온다면 자산의 24%만 베팅하라는 건가요?

    답글

  • 항상공부 2017.12.11 23:55

    늘 감사드립니다. 자금관리 가미된 것은 손절을 하는것으로 이해되는데 고찰 쪽에 보면 손절 없이 라는 부분이 있어 조금 이해가 안되는데 보충설명 부탁드립니다..
    답글

  • Finchfund 2017.12.13 12:00

    변동성을측정해서 변동성이큰구간에서는 배팅금액을 줄이고 그렇지 않은 구간에서는 배팅금액을 증가시킨다는 뜻같습니다 예를 들면 어제 변동성이컸다면 오늘도 변동성이클수있기때문에 배팅금액을 줄여서 손실의 크기가 전체자금대비 평균적으로 균일하게 만드는 게 아닐까싶습니다 변동성군집으로 인해 하루 이틀은 빗나갈수있지만 하락방향으로 변동성이 커지는구간에서 배팅을 줄일수있는 좋은 방법같습니다

    상승하락을 50:50로 가정한것같은데 상승이고 변동성이 큰 구간의 배팅비중을 하락이고 변동성이 큰 구간의 배팅비중보다 약간은 더 크게해도 괜찬을것같기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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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상공부 2017.12.13 21:06

    Finchfund 님, 댓글 감사합니다. 대강은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하튼 시스님의 답장이 곧 있기를 기대하면서 이글 보시는 모든분들 감기조심하시고 평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감기약 먹고 지금 헤롱헤롱 중입니다ㅠㅠ
    답글

  • Finchfund 2017.12.14 21:51

    손절이없는건맞는말같습니다 익일시가에만 청산을하는것이고 자금관리는 전날변동성을 관찰해서 배팅금액을 결정하는것이니까요. 어제변동성이 5%였고 자금관리 의 범위가 1%라면 보유자산의 20%만 베팅을하고 포지션이 진입되고나서는 손절을하지않는걸말하는것같습니다

    답글

  • 항상공부 2017.12.16 07:42

    Finchfund 님 감사합니다. 잘 알겠습니다. 성투하십시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