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5일선 눌림목 매매 기법의 원리 (90)

 이번 포스팅에서는 급등주 5일선 눌림목 매매 기법의 핵심 원리를 살펴보겠습니다. 

 본 내용은 '주식 시장의 승부사들' 중 2017년 KB 증권 실전투자대회 1위를 수상한 단기 트레이딩의 대가 제시스페라 이주원 편에서 발췌하였습니다. 

1. 일반적으로 트레이딩을 할 때 어떤 기법을 주로 사용하시나요?

* 5일 이동 평균선 위 매매로 테마 대장주의 급소를 노립니다. 바닥권에서 최초 상승하는 테마 주도주 종목을 관심 종목에 넣고 분석합니다. 바닥권에서 100%, 200% 상승하는 종목들의 공통점에 대해서도 연구합니다. 

 

* 급등하는 종목을 잡기 위해 처음에는 바닥권에서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매수했지만, 바로 상승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한달이 가도 상승하지 않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시간 가치를 줄일 수 있을까 고민한 결과 바닥권에서 처음 크게 상승하는 자리를 신호로 생각했습니다. 

 

* 새로운 신규 자금이 투입된 핫한 테마의 주도주는 단기간에 추세가 바로 꺾이지 않고 파동의 흐름을 그리며 반등이 나옵니다. 그런 점을 이용하여 눌림상 저점에서 잡는 경우 반등할 확률이 높습니다. 이런 점을 이용하는 매매 기법이 5일 이동평균선 위 매매입니다. 

2. 급등하는 종목 중 강한 테마, 약한 테마를 구분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 일반적으로 상한가를 만드는 종목이 강한 테마의 대장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장주는 상승률, 거래대금, 뉴스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고, 대장주가 수시로 바뀌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시장의 흐름에 따라 판단하면 됩니다. 

 

* 강한 테마는 오랜 시간동안 시장의 관심과 돈이 몰리며 상승하고, 2,3차 시세까지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기본 상승률이 100% 이상인데 반해, 약한 테마는 시장의 테마 순환이 빨라 매일매일 돈이 옮겨 다니고, 1차 시세 상승 후 상승 시작 지점까지 하락할 확률이 높습니다. 뿐만 아니라, 시세의 탄력이 약하기 때문에 5일 이동평균선을 이탈하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3. 5일 이동평균선 위 매매 기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세요

* 5일 이동평균선 위 매매는 바닥권에서 발생한 강한 테마주가 최초 상승 이후 처음 눌림을 받는 급소 자리를 공략하는 것입니다. 재료의 강함과 신선도 유무는 거래 대금과 상승률을 보면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강한 종목들은 거래대금이 1000억원 이상이고, 상한가가 나오는 종목들이 많습니다. 

 

* 강한 테마일수록 일봉상에서 5일 이동평균선을 깨지 않고 상승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저는 이런 추세가 강한 종목의 매매를 5일 이동평균선 위 매매라고 부릅니다. 

 

* 이 매매기법은 강한 테마를 형성하는 대장주가 상한가를 달성한 다음날, 오전에 반등 없이 하락하는 구간에서 매매하는 것입니다. 장초반에 반등없이 주가가 지지선 부근까지 하락하면 지지선 부근에서 매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지지와 반대지점인 저항 부근이 기본적인 매도 타점이 됩니다. 대략 전일 종가인 상한가 자리가 1차 저항, 그리고 당일 시초가 부분이 2차 저항이 됩니다. 

 

* 5일 이동평균선 위 매매는 최초 상승 이후 눌림을 받는 급소 자리이기 때문에 당일 상승률 순위를 보고 미리 관심 종목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하락이 멈추고 상승으로 전환되는 신호를 파악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바닥권에서 거래대금이 1000억원 이상의 장대양봉이 나오면 아래로 꺾이 5일 이동평균선이 위로 올라가면서 추세가 전환됩니다. 그리고 5일 이동평균선을 깨기 전까지의 지지/저항을 찾습니다. 일반적으로 장대양봉이 나온 다음 날이 강한 편이고, 이후로 갈수록 상승보다는 하락 확률이 높기 때문에 비중을 줄이고 조심히 매매해야 합니다. 

 

* 장대 양봉의 분봉 차트에서 거래량이 많아진 지점의 지지와 저항을 찾은 후 그 시점까지 내려왔을 때 지지가 되는지 확인한 후 매매해야 합니다. 단순히 차트에서 지지와 저항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분봉 차트의 거래량을 봐야 합니다. 

 

상한가 이후 조정 + 반등

 

* 지지점이라 생각했던 곳에서 지지가 안된느 경우는 앞전에 지지되었던 거래량보다 많은 거래량으로 하락할 때입니다.  과거에 오전 반등이 곧잘 나왔던 종목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경험치와 통계 데이터를 이용하여 같은 패턴이 나왔을 때 오전에 저점을 잡으면 상승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오전에 하락한다면 적극적으로 매매해야 합니다. 

 

* 종목의 특성 중 일봉상 횡보 기간도 파악해야 하는데 바닥권 횡보기간이 6개월 이상인 종목이 바닥권에서 상승이 강한 편이며, 횡보 기간이 길수록 상승할 때 강하게 상승할 확률이 높습니다. 왜냐하면 그만큼 기다름이 길었기 때문에 매물 소화가 충분히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5일 이동평균선 위 매매의 핵심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바닥권에서 많은 거래대금으로 상승한 종목을 관심 종목으로 편입한다. 

 - 일봉상 5일 이동평균선 분봉 차트에서 주요 지지대를 미리 파악해놓는다. 

 - 종목의 특성을 파악한다 (재료 유무, 갭 하락이 많거나 갭 상승이 많다.)

 - 첫 눌림시 분봉 차트상에서 주요 지지대에서 매수 후 저항에 매도한다. 

4. 손절매 후 어떤 마음으로 다시 트레이딩에 임하셨나요?

* 보통 손절매를 하고 나면 복구 심리가 작용합니다. 마이너스를 플러스로 전환하기 위해서 잦은 매매를 하게 되고, 원칙에 맞지 않는 매매를 해서 손실을 키웁니다. 크게 손절매를 하고 난 이후의 마인드가 중요합니다. 제가 큰 손절매를 단행하는 경우는 비중 조절을 실패했을 때입니다. 

 

* 저 같은 경우 큰 손절매를 하는 날에는 매매를 중단합니다. 손실에 대한 금액을 바로 복구하려하지 않고, 금액에 따라 일주일이든 한달이든 차근차근 벌어서 손실을 복구해야지라는 마음가짐을 가집니다. 

 

* 주식 투자를 오래 하다 보면 어느정도 매매 기법이 익숙해지고 서로 엇비슷해집니다. 주식투자로 꾸준히 수익을 잘 내는 사람들을 보면 어떻게 저렇게 꾸준하게 큰 수익을 내는지, 특별한 비법이라도 있는 것은 아닌지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알고 보면 특별한 비법 같은 것은 없습니다. 

5. 상승장과 하락장에서는 각각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 제 주력 매매기법은 종가 베팅입니다. 사실 한 번씩 큰 손실일 날 때도 있지만, 상승장이건 하락장이건 비중 조절만 신경 쓰면서 언제나 똑같이 종가 베팅을 하고 있습니다. 

 

* 상승장에 대응할 땐느 목표가를 길게 잡습니다. '가는 종목이 더 간다'는 말처럼 목표가를 길게 잡고, 짧은 수익률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추세를 더 지켜보다보면 생각 이상으로 추가 수익을 얻을 때가 있습니다. 

 

* 하락장에서 매매할 때는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째, 강한 한두 종목을 찾아서 비중을 몽땅 몰아주는 일명 풀베팅 타이슨 방식입니다. 둘째, 강한 종목 위주로 비중을 좀 더 실어주되, 종목을 분산해서 골고루 베팅하는 일명 메이웨더 방식입니다. 상승장이건 하락장이건 계좌가 크게 망가지지 않고 비슷하게 유지되는 이유 중 하나는 메이웨더 방식을 구사하기 때문입니다. 

 하락장에서 수익이 나지 않는 경우에는 공격적으로 매매하던 스타일을 잠시 멈추고, 종목당 비중도 줄이고, 투자금을 축소하여 방어적으로 매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락장에서는 하루 종일 매매하는 것보다 거래량이 많은 시간대 위주로 매매해야 큰 손실 없이 지나갈 수 있습니다. 

6. 투자금과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 첫째, 여윳돈으로 투자해야 합니다. 단기간에 필요한 자금이나 빌린 돈의 경우 심리적 부담이 가중되어서 투자 실패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 둘째, 투자금의 규모는 본인이 감당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합니다. 월평균 수입의 3개월치를 넘기지 않아야 감당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월급이 300만원인 사람의 경우 9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3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수익이 난다면 투자금을 올리고, 투자금을 올린 이후 손실이 난다면 투자금을 낮춰야 합니다.

 

* 셋째, 수익금은 인출 후 별도 통장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월간 1회 이상 적은 수익금이라도 인출한 후 별도 통장으로 관리해야 합니다. 커진 수익금을 본인의 자산으로 착각할 수 있으며, 손실이 날 경우 무리한 투자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7. 리스크 관리 기법은 무엇인가요?

* 첫째, 투자금에 따른 베팅 금액을 조절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500만원을 가지고 투자하는 경우, 2~3 종목, 그리고 1~2회 분할 매수한다면 일반적으로 투자금의 20% 정도를 1차 매수 최고 금액으로 선정합니다. 그리고 2차 매수는 일반적으로 2배수로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투자금에 따라서 베팅 금액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 둘째, 매매일지 및 매매 복기 후 의미를 새겨야 합니다. 초보자일수록 매매 일지를 쓰는 습관을 들이고 매매 일지를 작성하면서 반성할 점과 잘못한 점, 잘한 점 등을 꾸준히 작성한다면 실력이 늘고 있는 자신을 깨닫게 됩니다. 

 

* 셋째, 투자금 쪼개기(2개 계좌 혹은 단기 및 스윙 계좌 나누기)를 해야 합니다. 

 단기 계좌를 2개로 나누어 하나는 테스트용으로 매매하고, 나머지는 2차 매수하면서 손실을 줄이고 수익을 늘릴 수 있습니다. 단기 및 스윙 계좌를 나누어서 운용하면 심리적 압박감을 줄일 수 있어 유용합니다. 

 

* 넷째, 한 종목 올인하는 것은 금해야 합니다. 미수 또는 신용으로 한 종목에 올인할 경우 심리적으로 무너질 수 있습니다. 주가가 올라간다면 상승가도를 이어갈 수 있겠지만, 악재 뉴스는 시장에서 언제든지 반복됩니다. 익숙해질 때까지는 분할 매수, 분할 매도, 2~3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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