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매매 실패의 원인과 해결책 (83)

 많은 투자자들이 단기간에 고수익을 얻기 위해 급등주 매매를 시도하지만, 대부분은 큰 손실로 끝나게 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반 투자자들이 급등주 매매에서 실패하는 이유와 이를 극복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한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본 내용은 대한민국 최고의 실전 단기 트레이더들의 노하우를 담은 '주식 시장의 승부사들' 중 '한봉호 편' 에서 발췌하였습니다.

 한봉호 님은 실전투자대회 1위 14회, 입상 19회에 빛나는 대한민국 실전 트레이딩계의 살아 있는 전설로 '마하세븐' 이라는 필명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 개인들이 급등주 매매에서 실패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매도의 근거' 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주가가 여러 가지 이유로 급등할 수 있는데 대부분 기대감으로 상승하는 경향이 있어 가치의 접근이 어렵습니다. 산술적으로 주가의 매도 시점을 파악하기 어렵다면 매도의 근거를 찾기 어려워 기술적 분석 같은 다양한 방법으로 접근하게 됩니다. 

 

* 이는 홀 아니면 짝과 같은 것이어서 시행착오를 겪어도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100만원으로 70억원을 만든 마하세븐 한봉호

주식 시장의 승부사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등주 투자에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간단하게 풀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매도의 근거가 부족하면 기계적으로 매도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고, 본인이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면 됩니다. 

 

 * 주변을 보면 시간 단위를 기준으로 매매 기법을 만들어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시간 단위로 매매하는 대표적인 것은 스캘핑과 종가 홀딩 매매 등이 있습니다. 

 

 * 매매가 엄청 빠르게 진행되긴 하지만 매도할 때 욕심 같은 감정만 싣지 않고 원칙을 지킨다면 매도의 불확실성이 제거되어 매도에 대한 고민은 따로 하지 않아도 됩니다. 

 

3. 일반 투자자가 매수, 매도를 잘할 수 있는 방법이 따로 있을까요?

 * 매수할 때 보조지표를 사용하는 사람과 현재가창을 이용하는 두 부류로 나뉘는데, 현재가창을 이용하는 경우, 주가의 움직임을 보면 호가가 매우 빠르게 움직이면서 매수/매도 물량의 변화가 심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면 대부분의 사람은 정신없다며 관망하다가 매도 물량이 잠잠해지고 의미 있는 큰 매도 물량을 매수세가 급하게 들어와 빠르게 소화시키면 '이 때가 매수 시점이다' 라며 순간 용기를 얻어 매수에 동참합니다. 

 

 * 이러한 행동들은 자신만의 투자 철학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흔히 말하는 '뇌동 매매' 라고 합니다. 국내에서 충동적으로 순간 쫓아가서 매수하면 결과가 좋지 않은 이유는 국내 시장이 박스권을 만들고 있어 올라가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테마주 급등주의 경우 당일 변동폭이 상당하므로 고점에서 잘못 물리면 짧은 시간에 큰 손실을 보기 때문입니다. 

 

4. 그렇다면 '언제 매수를 해야 잘하는 것일까' 에 대한 물음이 있겠네요.

* 방법은 간단합니다. 우리나라에도 국내 또는 세계적으로 뻗어나가는 기업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의 주가가 조정할 때마다 분할 매수하는 방법과 국내 증시 특징이 박스권이므로 어떠한 이유로 증시가 급락했을 때 이전 시장 주도주를 바닥권에서 분할 매수하는 것입니다. 

 

* 그리고 데이 트레이딩의 경우 당일 인기 있는 종목을 충동적으로 매수하고 싶을 때는 자제하고, 순간 주가가 작게 (상승시) 또는 크게(하락시) 급락했을 때 매수하는 연습을 해보면 압니다. 

 매수를 잘하게 되면 어느 정도 시행착올르 거친 후 자연스럽게 매도도 점점 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5. 뇌동 매매를 하면 단기간에 손실이 큰데 어떠한 이유 때문일까요? 

 * 뇌동 매매는 일단 충분한 분석 없이 쫓아가서 매수했기 때문에 매도나 손절매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매수가 이후 주가가 바로 하락 또는 급락하게 된다면 매우 당황하게 됩니다. 그러면 보통 처음에 인식하게 되는 것은 손절매가 아닌 '재차 상승하겠지' 라는 것입니다. 

 

 * 매수 이전에 추종 매수세가 많아서 주가가 급등하게 된 것을 머리가 기억하기 때문에, 하락했지만 다시 추종 매수세가 들어와 주가를 상승시킬 것이라고 기대합니다. 사실 주가가 고점 또는 단기 고점을 찍고 내려올 때는 추종 매수세가 여전하기 때문에 거래량도 많고 순간 반등이 나오기도 합니다. 

 

 * 책에서 배운 대로라면 되돌림 현상이 나타날 때 손절매를 하면 되는데, 버티고 또 버티다가 추종 매수세를 믿고 물타기를 시도하는 투자자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가면 추종 매수세도 줄어들고, 주가는 점점 시들해져 내려가게 됩니다. 그런데 이 때 의미있는 가격이나 매물대가 무너지면 투매가 나와 급속하게 주가가 내려가게 됩니다. 

 

 * 뇌동 매매의 손실 과정을 간략하게 만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뇌동 매수 ---> 매도 / 손절매 부재 ---> 버티기 또는 물타기 ----> 심리적 지지 가격대 또는 매물대 무너짐으로 인해 투매때 매도

 

6. 눌림목 매매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눌림목 매매의 경우 전체 시장이 상승할 때 시장 주도주의 일봉이 5일 이동 평균선에서 지지되면 다시 상승하는 지점을 보통 눌림목이라고 하고, 이 지점에서 매수합니다. 매도는 매매 기술이나 목표에 의해서 각각 다르게 나타납니다. 

 

 * 스캘핑 눌림목의 경우는 장중 주가가 상승 추세를 만들면서 추세선에서 지지되어 다시 상승할 때이며, 이 지점에서 매수를 합니다. 매매에 있어서 기준은 자유입니다. 저는 시장이 좋을 때는 눌림목 매매를 선호합니다. 우량주 중장기 매매도 눌림목에서 분할 매수를 선호합니다. 

 

* 단기 매매 기법의 경우 반복적인 행동을 통해 무형 기술이 생기는 것이므로 연습이 필요합니다. 연습을 하려면 연습하기에 적당한 시장이 되어야 합니다. 급락주를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시장이 급락할 때 매매기법을 반복적으로 사용하여 기술을 습득하면 됩니다. 눌림목을 선호하는 사람이라면 시장이 상승할 때 반복적으로 연습하면 됩니다. 전체적인 효율을 비교해 보면 눌림목 매매가 좀 더 효율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스캘핑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내기 위한 핵심 원칙과, 종목 선정의 기준, 매수, 매도, 손절의 원칙, 스캘핑에 유리한 구간 등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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